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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의 문을 세계로 활짝 열겠다”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6-02-25 10:38:23
수원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선포…
국제관광인포럼 주최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6월 개최
수원시가 ‘글로벌관광도시’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2027 수원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수원의 문을 세계로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 방문의 해는 수원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겠다는 가슴 벅찬 선언”이라며 “수원은 케이(K)-콘텐츠를 선도하고, 한국방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견인할 역량이 충분한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가 될 수 있다”며 “희망찬 여정에 시민 모두가 도시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은 수원 방문의 해 로고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산하기관·관광업계·시민단체 대표 30명이 기수로 참여했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2026년),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2027년)을 맞아 수원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슬로건은 ‘수원, 당신을 위한 관광도시(Suwon For You)’다.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원 방문의 해 5대 추진 전략은 ▲관광 콘텐츠 역량 강화 ▲메가 프로젝트로 관광객 유입 ▲맞춤형 행사와 이벤트 진행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이다.
 
케이(K)-컬처 기반의 드라마 촬영지 체험, 공공한옥마을 활성화, 영동시장 한복거리 특화 등으로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최근 유치한 ‘경기인디뮤직 페스티벌’ 등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제관광인포럼(회장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차관)도 이날 선포식에 참석해 행사를 빛내고,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개최될 수원컨벤션센터를 시찰했다.
 
또,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한중일 피디(PD) 포럼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특화된 마이스(MICE) 사업을 추진해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화성 주요 동선의 관광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내판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직관적인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는 자매·우호도시 축하영상 상영, 공감토크, 수원 방문의 해 개막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일본 아사히카와시, 호주 타운즈빌시, 인도네시아 반둥시, 튀르키예 얄로바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미국 피닉스시, 일본 후쿠이시, 베트남 하이퐁시 시장이 선포식을 축하하며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했다.
 

공감토크는 시각장애인인 허우령 한국방송(KBS) 아나운서와 이재준 수원시장의 대담으로 진행됐다. 안내견 하얀이와 무대에 오른 허우령 아나운서는 이재준 시장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 조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허우령 아나운서는 “얼마 전 수원화성과 수원남문시장을 여행했는데, 시각장애인을 위해 관광지 곳곳에 섬세하게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꼈다”며 “또 수원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수원의 모든 계절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수원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을 더 신경쓰겠다”고 “수원에 아름다운 곳이 많으니, 다음에 다른곳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관광인포럼 고문인 박양우 전 문화체육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수원시는 수도권의 2,600만 배후 인구와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서울·부산·제주에 집중된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할 최적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원 방문의 해’ 성공은 단순한 계획을 넘어 실질적인 집행과 125만 수원 시민 전체의 참여에 달려있다”며,“수원의 성공이 대한민국 전체 관광산업의 시금석이 될 것이므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국제관광인포럼 회원인 탤런트 연규진씨도 “KBS 수원센터에서의 오랜 촬영 경험으로 수원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며,“제가 속해있는 국제관광인포럼에서 오는 6월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해 세계각국에서 참석하는 관광인들에게 국제관광도시 면모를 갖춘 수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준 시장과 수원시의회 박영태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배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등이 참여한 수원 방문의 해 개막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