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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예술 전시와 스포츠 이벤트를 한 곳에서 경험하다”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6-03-26 20:04:13
홍콩관광청, 아트·스포츠 메가 이벤트 집결…
′홍콩 메가 8′ 캠페인 전개
 ‘아트 바젤 홍콩’·‘아트 센트럴’ 등 세계적 아트 페어 집중 개최…
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심지 입증

 
한국계 디지털 아티스트 ‘디케이
(DeeKay)’ 신작
센트럴 도심 대형 외벽 프로젝션으로 무료 공개

 50주년 '홍콩 세븐스비롯해… 
UCI 
트랙 월드컵·챔피언스 데이 등 스포츠 이벤트 이어져
 
홍콩관광청은 '아시아 이벤트 수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3월과 4월에 걸쳐 홍콩 전역에서 ‘홍콩 메가 8(Hong Kong Mega 8)’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예술, 팝 컬처, 스포츠를 아우르는 8개의 메가 이벤트와 도시 전역의 연계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홍콩의 역동적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이하는 ‘아트 위크’와 오는 4월의 박진감 넘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들은 홍콩만의 특별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 도심 전역을 캔버스로 만드는 ‘홍콩 아트 먼스’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이번 주말인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아트 바젤 홍콩 2026(Art Basel Hong Kong 2026)'이 개최된다. 스위스 바젤, 미국 마이애미 비치와 함께 세계 3대 아트 바젤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유일한 개최지다. 특히 올해에는 마이애미 비치에서 호평 받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제로10(Zero 10)'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전 세계 NFT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계 디지털 아티스트 디케이(DeeKay)가 참여한다.
 
또한 전시장 밖에서도 디지털 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 @센트럴(Digital Art @Central)'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디케이의 신작 애니메이션 '디플 더 피플(DeePle the People)'이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약 4시간동안 홍콩 클럽 빌딩 외벽에 대형 프로젝션으로 상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에는 홍콩 시민 약 100명의 캐릭터와 함께 용선 선수, 기수 등 홍콩 메가 이벤트의 상징적 요소들이 담겼다.
 
아트 센트럴(Art Central)
 
홍콩 아트 먼스 디스커버리 가이드
(Hong Kong Art Month Discovery Guide)
 
3월 25일부터 29일에는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아트 센트럴 2026(Art Central 2026)'이 개최된다. 세계 각지의 선도적인 갤러리들이 참여해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빅토리아 하버를 배경으로 한 야외 전시는 홍콩 특유의 개방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홍콩관광청은 아트 센트럴과 협력해 홍콩 주요 예술 지구의 전시·공연·맛집 정보를 한데 모은 디지털 가이드 '홍콩 아트 먼스 디스커버리 가이드(Hong Kong Art Month Discovery Guide)'도 함께 선보인다.
 
아트 워크 인 센트럴
(Art Walk in Central)
 
아트 페어와 함께 홍콩랜드(Hongkong Land) 주관의 '아트 워크 인 센트럴(Art Walk in Central)'도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센트럴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문 해설이 곁들여진 전시 프로그램과 참여형 거리 예술, 공공 조형물 탐방 등으로 구성되며, 랜드마크 아트리움에서는 일본 작가 아야코 록카쿠(Ayako Rokkaku)의 대형 설치 작품도 공개된다. 3월 29일에는 차터 로드 전체가 야외 축제의 장으로 변해 홍콩 아트 먼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 세계적 스포츠 축제  
아시아 최대 럭비 대회 ‘홍콩 세븐스’와 사이클·경마 대회, 4월 개최
 
홍콩 세븐스
((Hong Kong Sevens)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올해 50주년을 맞는 '홍콩 세븐스 2026(Hong Kong Sevens 2026)'이 열린다. 세계 최정상 30개 팀이 3일간 총72경기를 펼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럭비 대회로, 카이탁 스타디움에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50주년을 맞아 럭비 레전드 웨이제일 세레비(Waisale Serevi), DJ 포브스(DJ Forbes), 타일라 킹(Tyla King)이 공식 앰배서더로 참여하며, 대회 최초로 K-팝 파티가 마련돼 걸그룹 프림로즈, 싱어송라이터 그윈 도라도(Gwyn Dorado), DJ 한나가 무대에 오른다. 유로댄스 그룹 벵가보이즈(The Vengaboys) 공연도 예정된 가운데, 1만 700㎡ 규모의 팬 빌리지에서는 주말 내내 20개 이상의 DJ·밴드·댄스팀이 공연을 이어간다.
 
UCI 트랙 월드컵 홍콩(UCI Track World Cup)
 
챔피언스 데이(Champions Day)
 
같은 기간 홍콩 벨로드롬에서는 '2026 UCI 트랙 월드컵 홍콩(UCI Track World Cup)'이 개최된다. 약 40개국 40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세계 랭킹 포인트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이어 4월 26일 샤틴 경마장에서 국제 경마 대회인 '챔피언스 데이(Champions Day)'가 열려, 홍콩의 간판 경주마들이 글로벌 도전자들을 상대로 홈그라운드 수성에 나선다.
 
홍콩관광청 피터 람(Peter Lam)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술부터 문화, 스포츠 메가 이벤트와 도시 전역의 연계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아시아 이벤트 수도로서 홍콩의 강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아트 바젤과의 첫 디지털 아트 협업을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방문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홍콩 관광 업계 전반에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메가 8 캠페인의 전체 이벤트 일정 및 여행 정보는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