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섭 드림투어 대표이사
안진섭 드림투어 대표이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5.01.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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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환의 시스템 구축만이 최고의 전략”

홍콩전문랜드 최강자 입증
마카오, 대만 등 신뢰 확보
직원과의 신뢰 수익창출 根
SGC 회장 맡아 행보 넓혀

CEO에 대한 평가는 매우 다양하다. 외부의 평가보다 직원들의 평가가 어쩌면 가장 정확할 수 있다. 평가의 객관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이다. 어떤 기준에 중심을 두느냐가 핵심이고 판단 근거가 돼야한다.

 
같은 업무라도 신뢰가 바탕이 되면 중심을 잡는 것은 수월해진다. 특히 직원과의 신뢰는 기업의 근간이자 힘이다. 올해로 설립 15년을 맞는 드림투어의 안집섭 대표를 설명하는데 신뢰는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후덕한 인상 때문만은 아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스스로 돌아가게 만든 드림투어의 시스템을 구축한 장본인인 만큼 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다. 그래서 물었다.

-여행업계 입문 동기는?
서울항공여행사를 시작으로 여행업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약 2년 반 동안 전문 배낭여행 및 학생연수를 담당하고 코오롱세계일주로 합류해 배낭여행 및 학생연수팀에 만드는데 역할을 했다.
이후 1993년부터 홍콩 랜드 업무를 시작하고 지난 2000년 지금의 드림투어를 설립했다. 현재는 홍콩, 마카오, 심천, 대만 지역 랜드 업무를 하고 있다. 드림투어는 특히 인센티브 행사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한번 거래한 업체는 계속 거래를 할 만큼 꾸준한 실적을 유지 하고 있다.

-특화된 장점은?
랜드사 업무에 특별한 스킬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시스템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다 보니 스스로 장점이 만들어진 것 같다. 오랜 기간 함께 해왔다는 것이 딜레마로 작용 할 수 도 있지만 드림투어의 경우 노하우이자 우리만의 시스템 구축된 것 같다.

-어떤 시스템인가?
우리는 홍콩 현지에 직영 사무소를 운영한다. 왠만한 의사결정은 홍콩에서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서울에서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이것은 곧 빠른 의사결정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런 것들로 인해 20년 넘게 거래한 업체가 많으며 한번 거래한 업체는 다시 찾게 되는 힘인 것 같다.

-직영 사무소 현황은?
홍콩과 부산 직영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대만에도 직영 사무소가 있는데 대만의 경우 지방 인센티브팀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 공항의 카운터도 운영 중인데 홍콩을 찾는 FIT 고객을 대상으로 철도, 버스, 각종 티켓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인 전용 카운터라는 점이 장점으로 한국에서 바우처를 갖고 가도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 현재는 SK측과 로밍관련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이외 호콩 현지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중인데 총 14방 규모로 30여명 가량 수용 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호텔 예약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안다.
지난 몇 해 동안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 B2B 대상 고객들이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 직접 들어가서 실시간으로 객실을 검색하고 예약하는 시스템이다. 호텔측은 자신들의 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한 시스템이라는 평가다. 홍콩 개별 여행 시장을 위해 준비해온 것으로 시스템 편의성 때문에 홍콩에서 개발하고 홍콩의 개발자들이 같이 참여한 것이다. 계속적인 시스템 보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완벽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올해 홍콩 시장 전망은?
고무적이다. 작년 홍콩의 대규모 시위 같은 변수만 없으면 올해도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본다. 더욱이 마카오 시장의 성장에도 관심이 늘고 있는데 잠깐 스쳐가던 마카오가 이제는 여행 목적지로 그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홍콩은 마카오 시장과 함께 계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드림투어에서도 마카오 직영 사무소 오픈을 준비중인데 오는 11월 이전에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마카오 시장에 더 많은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항공편이 늘어났다. 영향은?
우리 입장에서는 기쁜 일이다. 모객에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문제는 늘어나는 수요만큼 시설확충을 해야 하는데 드림투어는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밝힌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더욱 보완해 호텔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확대 계획은?
아직은 홍콩, 마카오, 대만, 심천 지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심천의 경우 홍콩에 비해 저렴한 객실가격과 중국 전통의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인센티브 고객을 심천으로 많이 권유하는 편이다. 그만큼 경쟁력있고 매력있는 곳이라는 의미다.

-올해 SGC 회장을 맡았다. 어떤 모임인가?
서울항공여행사 출신의 OB모임으로 출발한 조직이다. 지난 2001년 시작됐으며 현재 26명 가량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울항공여행사 출신만 회원이었지만 지금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모여 있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이면 함께 모여 골프 라운딩도 즐기고 월례회도 연다. 또한 여행업과 관련한 정보도 나누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올해 특별한 계획은?
드림투어는 무엇보다 팀 웍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직원들과의 호흡이 우리의 경쟁력인데 이로 인해 다져진 시스템으로 올해도 진일보된 성장을 도울 것이다. 내가 직원들에게 신뢰를 받는 다기 보다 직원들에게 모든 권한을 믿고 맡기는 입장이다. 이로 인한 선순환의 시스템을 다져놓는다면 구차한 전략은 필요치 않다. 스스로 움직이고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다시 강조하면 바로 제대로 된 시스템 구축이다.

-당신에게 여행이란?
삶의 재충전이다. 그리고 refresh다.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가 스위스 인데 고즈넉한 자연의 풍경과 분위기…이런 것들을 마음속에 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 아닌가? 이를 통한 삶의 재충전. 이게 바로 나에게는 여행의 정의다.

문의 02-738-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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