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데와 라이 한국 지점장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데와 라이 한국 지점장
  • 박선애 기자
  • 승인 2015.01.3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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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발전은 현재 진행 중

인도네시아 여행의 품격은 GA 탑승에서 부터
LCC 진출 만만찮을 것…우리의 서비스로 승부

 
동남아시아 항공사 중에서 최초로 기내입국 서비스를 선보이고, 매달 영화 상영회를 개최해 여행사와의 친목을 도모하며 해마다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미래의 항공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항공사 전반적인 업무를 간접 체험할수 있게 하는 등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끊임없는 진화 중이다. 치열한 글로벌 항공 경쟁 속에서도 오로지 승객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이야기를 데와 라이 한국 지점장을 만나 들어봤다.

우리의 관계는 끈끈하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한국과의 관계 말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1989년 처음으로 한국에 취항한 후 양국을 쉼없이 오갔다.

취항 당시 한국시장에 대해 물음표를 갖던 타 외항사와는 달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취항부터 GSA가 아닌 브랜치로 한국 사무소를 설립하고, IMF의 아픔을 함께 겪는 등 한국시장에 친화적인 항공사로 거듭났다.

어디 그 뿐이던가. 허니무너를 위한 사랑의 도피처로 불리는 발리를 직항으로 운항해 많은 허니무너를 이 비행기에 태웠으며 기회의 땅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지갑 얇은 워홀러들에게 인천~자카르타~호주 노선을 선보여 FIT 여행객에도 입지를 단단히 했다. 최근에는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비즈니스 상용 수요도 꽉 잡고 있다.

2012년 한국 지사에 부임해 올해로 한국 생활 4년차를 맞은 데와 라이 한국 지점장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요를 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인도네시아 자국의 시장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면서 “하와이나 사이판과 같은 경쟁시장도 점점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 발전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지만 항공업계의 경쟁은 아주 치열하다. 한국 취항한지 30년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변함없이 사랑받아올 수 있었던 비결을 데와 라이 한국 지점장은 늘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도 역시 그것이라고.

서비스 품질은 객실 밖에서도 업그레이드 중이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부터 공항까지 이동 가능하며 공항 도착 후에는 전담 직원이 고객을 체크인 카운터까지 안내, 수하물 포장에서 운반, 환전, 로밍서비스 등 출국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도와주는 홈투홈 서비스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자랑거리다.

이 밖에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기내입국 서비스(이하 IOB서비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었는데 최근 자카르타 공항이 개편되면서 체크인 카운터가 3터미널로 이전, 더 빠른 체크인·환승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얼마 전 이 서비스를 종료했다. 데와 라이 지점장은 “IOB서비스가 없어지는 만큼 또 다른 양질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북아시아. 그 중에서도 한국은 경제성장이 지속되며 항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장 경쟁률이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외항사들은 한국 취항을 고대했다가 녹록지 않자 어느 순간 시장에서 사라져버리기 일쑤다. 이 가운데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뚝심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직 승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 비행 스케줄의 다양한 선택권을 늘리고,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좌석과 서비스 등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를 추친하는 것으로 말이다.    

인도네시아까지 평균 비행시간은 7시간 안팎. 짧다면 짧은 거리고, 멀다면 먼 거리에 속하지만 LCC가 진입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거리기도 하다. 더군다나 국내 LCC들은 최근 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대형 항공기를 사들였고 에어아시아가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하면서 한국 시장 진출도 눈 여겨 보고 있는 상태다.

데와 라이 한국 지점장은 “이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호주 노선이나 국내선 노선에도 LCC와 경쟁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분명 말하고 싶은 것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FSC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CC만큼은 아니지만 얼리버드 요금 등을 계속해서 제공, 좀 더 합리적인 요금에 편안한 서비스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양민항도 인도네시아에 힘겹게 취항했던 만큼 LCC 또한 쉽게 취항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제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3년 전부터 얼리버드 요금을 시장에 계속해서 노출시키고 있다. 이 요금을 이용하면 최대 20% 할인 가능하다. 

그렇다면 발리와 자카르타만 대두되는 인도네시아에 숨겨진 또 다른 여행 목적지는 어디가 있을까. 그는 “중년층에게는 세계 3대 불교사원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보로부두르 사원이 있는 족자카르타를 추천하며 허니무너 및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자연 경관이 멋진 롬복을 추천하고 싶다”며 “특히 족자카르타는 머라피 화산 체험 등 수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리와 자카르타를 제외한 타 목적지로 이동을 위해서는 비행기 탑승이 불가피한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 국적사답게 국내선에도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한결 이동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운항하고 있는 두 목적지에 대한 애정은 넘쳤다. 상대적으로 상용 수요가 많은 자카르타 지역은 골프 상품을 특화시키고, 자카르타 지역에서 차로 이동 가능 한 딴중안 해변 등을 소개했다. 데와 라이 한국 지점장은 “자카르타에서 업무를 본 뒤 짧은 시간내에 휴식을 취하기에는 딴중안을 둘러보기에 좋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통했을까. 1년 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스카이팀에 가입했고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데와 라이 한국 지점장은 “지난해에는 모든 항공업계가 그랬듯 힘겨운 한해였다”고 회상하며 “2015년에는 스카이팀을 통해 고객들에게 얼마다 더 많은 베네핏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혜택을 늘려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발리나 자카르타 노선뿐만 아니라 마나도, 수마트라 등 많은 지역을 홍보하고 상품을 개발해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며 “올해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그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지난 27년간 노력해온 결실이 맺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그 어떠한 항공사들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한국 승객을 위한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의 결과다. 앞으로 또 어떤 서비스로 우리를 놀라게 하고 감동시킬지, 함께 하는 비행은 얼마나 더 즐거워질지 여행자의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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