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관광청 릴레이인터뷰-호주] 트리플에이(AAA)급 관광청? 호주에서 찾았다!
[베스트관광청 릴레이인터뷰-호주] 트리플에이(AAA)급 관광청? 호주에서 찾았다!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6.05.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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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워커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인터뷰

스콧 워커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트리플에이(AAA)급 관광청?
호주에서 찾았다!

호주정부관광청은 지난해 미디어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관광청 중 하나다. 미식에 초점을 둔 홍보 활동으로 호주의 맛을 생생하게 전했고 항공사와 함께 한 캠페인으로 호주의 다양한 여행지를 브라운관에 담았다. 올해에는 호주의 새로운 홍보대사인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와 함께 호주의 아름다운 해변과 해양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해 업계 관계자들이 호주 관련 정보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기마다 바쁘게 움직이는 호주정부관광청의 활동은 ‘트리플에이(AAA)’를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 이에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스콧 워커 지사장을 만나 호주의 ‘트리플에이’를 찾아봤다.
취재 협조 및 문의=
호주정부관광청(
www.tourism.australia.com)

 

ATE, 입소문 난 관광 교역전

호주정부관광청의 첫 번째 A는 ‘ATE’다. 매년 개최되는 호주의 관광 교역전 Australian Tourism Exchange(이하 ATE)는 호주의 큰 행사 중 하나다. 각국의 바이어들이 ATE에 참가해 호주 셀러들과 미팅을 가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기 때문.

ATE는 본지가 지난 신년특집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의 ‘업계에 입소문 난 관광청 행사’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응답자들은 “규모가 굉장하면서도 다양한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실질적인 행사라고 들었다”며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열린 ATE는 30개국 26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스콧 워커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ATE는 각국의 업계 실무진들이 폭 넓은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난 2015 ATE는 멜버른에서 열리면서 참가자들이 현지 투어 등 다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특히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ATE가 열린 멜버른
2016 ATE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미디어 4곳과 여행사 27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콧 지사장은 “골드코스트가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이니만큼 바이어들이 ATE뿐 아니라 호주의 아름다운 해변과 액티비티도 더불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2016 ATE의 특징이 있다면 모든 부스가 같은 디자인으로 구성된다는 것. 스콧 지사장은 “부스를 장식하는 데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어 바이어들이 1:1 미팅에 주력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부스를 획일화함으로써 더 많은 현지 업체가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올해 ATE도 역시 업계 관계자들의 만남의 장으로서 실질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ASP, 더 쉽고 간편해졌다

두 번째 A는 ‘ASP’다. ASP는 호주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Aussie Specialist Program)의 약자로 호주정부관광청은 지난 3월 ASP을 새로운 형태로 재출범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ASP은 지난 2004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호주의 온라인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19단계에 이르던 필수 모듈을 5단계로 축소해 간편화했다. 3개의 필수 모듈에 이어 14개의 선택 모듈 중 2가지를 선택해 추가 이수하면 스페셜리스트 인증을 받을 수 있다. 14개의 선택 모듈은 호주의 각 주별 콘텐츠나 골프·럭셔리·레스토랑·도보여행 등 테마별 콘텐츠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스콧 지사장은 “기존 ASP 사이트가 텍스트 정보 위주였다면 새롭게 개편된 사이트는 지도 등 이미지를 첨부해 역동성을 더했다. 또한 관광청이 지금껏 업계 관계자들에게서 받았던 주요 질문의 Q&A, 지역별 항공 노선, 다채로운 행사 정보 등 실용적인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뿐 아니라 호주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집약된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청은 ASP만을 전담하는 담당자를 따로 배정했다. ASP의 정보 업데이트가 빨라질 예정이며 사전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직접 대리점을 찾아가 오프라인 설명회를 여는 것도 가능하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JTB 등 주요 여행사의 몇몇 대리점에서는 이미 지난달 중 ASP 담당자와 함께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스콧 지사장은 “특히 수도권 외 지역의 대리점에서 반응이 좋다”며 “차후 ASP 이수자들끼리 인사도 나누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소모임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Aquatic, 호주의 아름다운 해변

호주정부관광청은 지난해 ‘나의 맛있는 호주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식에 포커스를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였으며 지난 하반기에는 대한항공과 함께 ‘내 마음 속엔 호주가 온-에어 되고 있다’는 주제로 CF 시리즈를 진행한 바 있다.

호주정부관광청의 마지막 A는 관광청의 올해 슬로건이기도 한 ‘Aquatic’이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호주는 지역마다 색다른 매력의 해변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호주정부관광청은 올해 호주의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에 초점을 둔 ‘아쿠아틱 앤드 코스탈(Aquatic and Coastal)’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콧 워커 지사장은 “‘토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호주의 깨끗한 바다와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을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연관해 호주정부관광청에서는 호주의 천혜의 자연을 생생하게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크리스 햄스워스의 토르 목소리가 입혀졌다. 스콧 지사장은 “가족과 함께 찾으면 좋을 만한 여행지를 선별해 영상에 담았다.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호주의 자연 풍경과 편안한 저음의 크리스 햄스워스 음성이 매치가 잘 돼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3일 한국어 자막과 함께 관광청 한국어 홈페이지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호주의 AAA는 계속 된다                

호주정부관광청은 현재 27개 여행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일즈에 힘쓰고 있으며 여행사 외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홍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자카드와 함께 배우 박신혜가 등장하는 TV CF를 노출하고 있으며 올림푸스카메라, 롯데면세점 등과 함께 포털 사이트를 통한 마케팅도 하고 있다. 스콧 지사장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약을 통해 홍보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열리는 ATE와 새로워진 ASP, 그리고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와 함께 하는 캠페인 Aquatic and Coastal. 호주정부관광청의 트리플에이급 활동은 올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스콧 지사장은 “3040 고객층과 더불어 FIT, 가족단위, 허니문 등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호주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콧 워커 지사장의 호주 추천 여행지

캥거루 섬

 

남호주 애들레이드의 남쪽에 위치한 캥거루 섬은 야생 생물의 고향이자 호주 개척민의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며 황홀한 절경으로도 유명하다. 캥거루 섬 면적의 1/3 이상이 자연 보호 구역이면서 5개의 야생 보호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호주에서 3번째로 큰 섬인 캥거루 섬을 여행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걸리지만 단 며칠을 묵게 되더라도 이곳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면적이 7만5000헥타르에 달하는 플린더스 체이스 국립공원에서는 야생에서의 아찔한 체험이 가능하다. 리마커블 록스를 구경하고 호주 해안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 명소인 어드미럴 아치를 둘러봐도 좋다. 어드미럴 아치에는 7000여 마리의 뉴질랜드 물개가 살고 있다. 또한 167종의 새 서식지여서 조류 생태계 연구자들에게도 천국과도 같은 곳. 좀 더 짜릿한 모험을 원한다면 핸슨 베이 하이킹이나 켈리 힐 자연보호 공원에서의 동굴 탐험도 좋다. 

닝갈루 리프

 

닝갈루 리프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와 신비로운 바다 생물, 손이 닿지 않은 자연으로 가득한 곳이다. 매년 3월 보름달이 뜰 즈음은 닝갈루 리프에서 200종이 넘는 산호가 산란하는 시기다. 온순한 고래상어, 큰 물고기와 함께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수영을 해보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진 배를 타고 바다 위를 떠다니면서 바다 속 구경을 해도 되고 산호가 가득한 바다 정원 속에서 헤엄치기도 좋다. 해안가 가까이로 다가오는 열대어, 듀공, 가오리와 거북도 볼 수 있다. 주라비 거북 센터에서는 닝갈루의 멸종 위기에 처한 거북이들을 볼 수 있다. 멋진 해변에서 낚시를 하거나 깊은 바다로 나가 낚시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태즈매니아

 

와인글라스 베이에서의 황홀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태즈매니아다.
숨 막힐 정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와인글라스 베이 전망대는 아침 일찍부터 방문해도 좋다. 등산로를 따라 몇 시간 더 걸어도 좋지만 해변 옆에 쌓여있는 조개껍데기 무덤을 보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롭다. 호주 애보리진 덕분에 몇 천 년 전부터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동쪽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여행을 처음 시작했던 호바트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 아름다운 항구를 감상하면서 즐기는 해산물 저녁 식사는 여행의 백미이자 마무리다.

줄리안 록스

 

줄리안 록스는 바이런 베이에서 2.5km 떨어진 곳으로 호주에서 가장 독특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보호구역이다. 2000만년전 화산 분출로 인해 쉼터와 먹이가 풍부해 500종 이상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 거북이, 파란 줄무늬 문어, 흰 점 독수리 무리, 황제 앤젤피시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줄리안 록스를 두고 “다이빙 중 신비로운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지역”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지 않더라도 바이런 베이는 최고의 휴가 장소다. 거대한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고요함을 느끼며 아름다운 열대우림 속을 산책하거나 폭포를 탐험하고 야생동물과 조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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