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에서 '세계 7대불가사의' 와의 조우
시엠립에서 '세계 7대불가사의' 와의 조우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6.12.1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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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에 ‘아트박스’ 박물관 개관

아트월드관광개발여행 서정민 대표 인터뷰

-‘ART BOX' 시엠립의 새로운 ‘랜드마크’ 되고파···

-12월 2일 시엠립에 ‘아트박스’ 박물관 개관

-다양한 컨텐츠를 한곳에서 즐기는 복합 문화체험공간

 

아트월드관광개발여행은 지난 2일 캄보디아 시엠립에 트릭아트 박물관인 ‘아트박스’를 개관했다. 과학적인 화법과 특수도료를 사용해 평면(2D)의 그림이 마치 살아 있는 것(3D)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트릭아트는 미술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유쾌하게 예술품들을 풀어낸다. 단순 박물관의 역할을 떠나 시엠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싶다는 아트월드관광개발여행 서정민 대표를 만나 ‘아트박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Q. 다른 분야로의 시도이다. ‘아트박스’의 탄생 배경은 무엇인가

‘여행은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것’ 이다. 개발의 노력없이 식상한 여행상품을 가지고 계속해서 변화만 주려고 한다면 가이드는 가이드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힘들다. 가이드는 본인이 자신없는 상품을 가지고 돋보이게 하고자 힘들고 소비자들은 직접 여행 후 실망하게 된다. 또한 이것은 여행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렇듯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위해 끝없이 고민해 왔다. 여행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으면서 느낀 것 ‘문화·예술 컨텐츠’를 이용한 여행상품은 단명하지 않더라. 30년간 80여개국을 여행하며 얻은 안목과 정보에 대한 자신감으로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분야(ART BOX)로의 도전을 하게 됐다.

 

Q. 생소한 분야이다. 트릭아트는 무엇인가

‘트릭아트’는 원근법과 착시효과 등을 이용한 과학적인 화법과 사실적 묘사를 통해 관람객이 마치 그림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유쾌하고 참신한 착각과 감흥을 일으키는 3차원 입체 예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표 도시인 중국 상하이, 필리핀 마닐라, 호주 맬버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Q. 아트박스에서는 어떤 것들을 체험 할 수 있는지

세계 최대의 트릭아트 박물관인 아트박스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한 ‘여행 속 작은 세계일주’를 테마로 7개의 홀로 구성돼 있다. 각종 명화들의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세계 속 명소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눈으로 덮힌 앙코르와트’와 같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장면을 극적으로 연출해 신비로움과 감동은 배가 된다. 이어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15인의 정예 작가 집단을 통해 타 작품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높은 퀄리티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단순 박물관의 역할이 아닌 예술, 문화, 축제등의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 공간으로써 현지 캄보디아 지역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에게는 쉴 수 있는 공간을 아이들에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축제나 행사등도 유치 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에서 K팝 스타들을 초청해 한류의 전파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다.

 

Q. 해외라 어려움이 있었텐데 어떻게 준비 했는가

일단 가장 중요한 작가단이 필요했다. 15인의 세계 최고의 트릭아트 화가(총괄: 박형덕 총감독) 로 구성된 팀으로, 2007년 한국 최초의 트릭아트사업인 ‘박물관은 살아있다(제주도)’를 시작으로 전세계 17개 전시장을 기획한 최고의 작가단을 어렵게 섭외했다. 또한 장소선정과 진행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가 아니라 해외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전조사와 현지 조율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캄보디아 현지 관련 기관에서도 규제가 매우 심했으며, 요구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최상의 지원 속에서 최고의 화가진들의 노력 끝에 세계 최대 트릭아트 박물관인 ‘아트박스’가 완공됐다.

Q. 왜 하필 캄보디아 시엠립인가

캄보디아에는 관광인프라 자체가 많이 부족하다. 앙코르와트로 한정 된 컨텐츠와 부실한 교통수단, 음식점은 물론 상권과의 연계도 부실한 실정이다. 또한 캄보디아의 전체 관광수입의 90%를 시엠립에 집중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지역에 비해 쇼핑장소와 시장, 한인 식당과 숙소가 많이 존재 한다. 추가적으로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관광객의 성장세도 눈여겨 볼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엠립에는 앙코르와트를 제외 한, 직접 체험이 가능한 관광상품으로써의 컨텐츠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트레킹~앙코르와트~쇼핑의 식상한 스케쥴에서 벚어나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엠립 문화체험의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한다. 현재 시엠립~펍스트리트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며 차후 주요 지역과의 노선도 연장할 계획이다.

Q. 지난 2일 ‘아트박스’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지난 2일 많은 환영 속 개관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최신 트렌드 반영은 물론 관객과의 피드백을 통해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만들 것이다. 또한 최근 뜨고 있는 미디어아트인 'VR'을 이용한 컨텐츠도 적극 도입해, 전세계 트릭아트 뮤지엄의 선두주자가 되고픈 꿈이 있다. 시엠립 하면 ‘아트박스’가 떠오른다면 자연스럽게 관광상품들도 만들어 질 것이다. 이처럼 단순 박물관의 역할을 떠나 시엠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싶다. 후에 노하우가 쌓이게 된다면 미국 라스베가스의 'Oh Show'처럼 장수하는 세계 최고의 ‘쇼앤비즈니스’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ART BOX in 시엠립' 을 시작으로 내년 5월에는 베트남 다낭에 두 번째 아트박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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