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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너무 티나니? 좋은 걸 어떡해…티니안!마리아나 기획 3부작 (2)

북마리아나의 작은섬 티니안. 망망대해 위로 펼쳐진 하늘이 노란 빛으로 물들어가는 절경을 볼 수 있는 고요하지만 낭만적인 섬이다. 아담한 백사장과 자연을 그대로 담은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티니안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무엇보다 티니안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위에서 내려다보는 볼 때이다. 사이판에서 출발하는 경비행기를 타고 10분 남짓이면 도착하지만 하늘위에서 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쉽게 즐기기 어려운 체험이니 짧은 비행시간 동안 마음껏 즐겨보자.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티니안의 하이라이트

티니안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블로홀’이다.

파도가 밀려오면 바닷가 바위의 구멍들 사이로 물기둥이 치솟는 블로홀은 티니안에서 손꼽히는 명소이다. 블로홀은 섬 북부에 있는 하고이 공군기지 동쪽에 바다 위의 천연 분수로 바다에서 파도가 밀어칠 때마다 구멍이 무수히 뚫린 산호초 바위 사이로 거대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파도가 거셀 때는 물줄기가 무려 1미터 가까이 솟아오르며 장관을 연출한다. 근처에 서 있기만 해도 파도에서 부서진 물방울이 날라 온다. 또한 블로홀 앞바다는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또한 티니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셋 포인트인 ‘타가 비치’는 절벽 아래 숨어 있는 아담한 비치에서 바다위로 부서지는 찬란한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로맨틱한 곳이다. 시원스러운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시시각각 변하는 물빛과 하늘빛을 바라보는 낭만적인 순간을 만끽해 보자. 다음으로 ‘출루 비치’는 티나안 북서부에 있는 해변으로 아담한 백사장과 모래밭 주변으로 무성한 나무, 한갓진 분위기 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특별한 해변가다. 바닷물에 닳고 닳아 앙증맞은 별이 된 산호가 모래 속에 섞여 있는 곳으로 해변을 산책하며 별 모래 찾기를 하는 것 또한 흔치 않은 경험일 것이다.

이밖에도 티니안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타가 하우스는 타촉냐 비치에서 산호세 마을로 향하는 길에서 볼 수 있는 원주민 차모로 족의 유적지다. 고대 차모로 족은 라테 스톤을 기둥으로 삼아 집을 짓고 살았는데, 이 지역의 전설적인 족장 ‘타가’의 집이 있던 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변으로 마리아나 제도의 상징인 플레임 나무와 플루메리아 꽃이 에워싼 공원이 조성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티니안의 액티비티

트롤링 티니안은 해안가에서 배를 타고 앞바다로 조금만 나가면 쉽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고독 보트를 타고 수심 30미터 이상 되는 태평양 앞바다를 누비며 낚시를 즐기는데, 참치, 와후, 바라쿠다, 돛새치 등의 대형 어류가 잘 잡혀 흔히 말하는 ‘손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직접 잡은 물고기는 트롤링 체험이 끝난 후 싱싱한 회로 맛볼 수 있다. 또한 바닷물이 맑고 빛깔이 아름다워 다이빙과 스노쿨링 등 수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이밖에도 동굴과 절벽, 산호 숲 등 체험 다이빙 포인트도 여러 곳이 있으며, 배를 타고 좀 더 멀리 나가면 한층 더 아름다운 바닷 속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산호 정원이 펼쳐진 바닷 속을 누비거나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길이가 1미터에 이르는 바다거북과 함께 유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티니안의 이색 축제

2월에는 ‘티니안 핫 페퍼 축제’가 열린다. 티니안의 명물로 꼽히는 매운 고추 도니살리(Donni Sali)를 테마로 한 축제로 기간 내내 현지 음식과 공예품 등을 전시하며 원주민 댄스 공연이 벌어진다. 매운 고추 먹기, 노래 자랑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도 열리기 때문에 특이한 경험을 하기에 딱이다. 또한 6월에는 ‘티니안 터콰이즈 블루 철인 3종 경기’와 ‘암초 수영’이 열린다. 티니안에서 열리는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1.5Km, 자전거 40Km, 마라톤 10Km로 구성되며, 암초 수영은 1.5Km, 3Km, 4.5Km의 세 가지 코스 중 선택 할 수 있다.

티니안으로 가는법

사이판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티니안까지 프리덤에어와 스타마리아나스에서 항공편을 운항한다. 사이판에서 티니안까지는 경비행기로 10분 정도 걸리며 가격은 70달러 정도. 특히 티니안에 섬 안에는 대중교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나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공항과 티니안 다이너스티 호텔& 카지노에 아일랜더와 에어비스 렌터카 사무소가 있다. 또한 섬 안에 오프로드와 정글이 있기 때문에 가이드를 함께 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는 스쿠터도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티니안 추천 레스토랑

JC. Café

티니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컬 레스토랑이다. 프렌치 프라이를 곁들인 JC 버거를 비롯해 다양한 버거 종류가 있으며, 껍질 부분을 튀겨낸 두터운 필리핀식 돼지고기 레촌 카왈리, 생크림을 얹은 블루베리 팬케이크 등이 추천 메뉴다. 야외 테이블도 마련돼 있으며, 실내 한쪽에는 당구대와 포커 기계, 아담한 가라오케 무대가 있다. 운영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몬스터 피자 <Monster Pizza & Pub>

티니안 다이너스티 호텔& 카지노 쇼핑 아케이드 내에 자리한 피자 전문점이다. 해산물, 페퍼로니, 토마토, 안초비, 참치, 소시지 등 18종류 토핑 중 다섯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와이안 몬스터 피자와 티니안 몬스터 피자가 유명하다. 배달도 가능하며, 호텔에 머물 경우 룸서비스로 요청할 수도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사가노 <Sagano>

티니안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티니안 다이너스티 호텔& 카지노 내에 있는 사가노의 데판야키다. 맛도 훌륭하지만 능숙한 셰프의 손놀림은 마치 쇼를 보는 듯 화려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이재훈, 박지윤의 마리아나 Story

‘Paradise for Everyone’. 올해 마리아나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가수 이재훈 씨와 방송인 박지윤 씨를 홍보 대사로 임명해, 개별여행과 가족여행으로써의 마리아나로 적극 홍보 중이다. 이재훈 씨는 각종 수상 스포츠와 액티비티 매니아로 40번이상의 마리아나를 방문한 베테랑 여행가다. 박지윤 씨 또한 가족여행을 즐겨하며, 자주적이며 가정적이고, 성공한 커리우먼으로 3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이 추천하는 사이판의 Story를 들어보자.

▲이재훈의 마리아나 자유여행

“사이판은 역시 바다죠! 이곳의 바다는 자연적으로 산호 방파제가 형성돼 있고 거칠고 사나운 바다가 아니라 고요하고 평온해요. 그래서인지 마음이 편안해 지고 머릿속 온갖 복잡한 것들이 모두 내려놔 집니다”

DAY 1

사이판 여행은 일명 유명 관광지들이 모여 있는 북부에서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렌터카를 이용해 섬의 최북단으로 향하면, 한국인위령탑을 비롯해 만세절벽, 자살 절벽 등의 비경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부 해안선 매독곶에 위치한 그로토는 북마리아나 제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손꼽히는 곳이다. 스노쿨링도 좋고 스쿠버다이빙에도 최적화된 곳이다.

DAY 2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의 보물섬이다. 워낙 해양 스포츠 활동을 좋아하는 나에게 마나가하 섬은 그래서 언제나 으뜸이다. 스노쿨링은 물론 패들보트, 제트스키와 제트코스터, 바나나보트, 웨이크보드 등 마나가하 섬의 바다를 짜릿하게 즐기는 정석이다. 또한 에메랄드 빛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마나가하 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패러세일링’에 도전해 보자.

특히 해가 진후, 사이판에서는 그어디든 굳이 애쓰지 않아도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DAY 3

사이판에서는 무조건 해양 스포츠만 즐긴다는 편견을 버릴 것. 오프로드용 차량을 타고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타포차우 산길을 달려보자. 겨우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고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는 스릴만점의 액티비티다. 또한 이밖에도 일반인은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정글투어도 있다. 전문가이드가 운전하는 사륜구동에 몸을 싣고 사이판의 야생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다. 해질녘 선착장을 출발해 바다 위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식사와 공연을 즐기는 낭만적인 ‘선셋 크루즈’도 놓치지 말자.

 

▲박지윤의 마리아나 가족여행

“우연인지 필연인지 엄마 아빠 손잡고 첫 해외여행을 왔던 곳이 사이판이에요. 이젠 제 아이들 손잡고 찾은 사이판. 하루종일 리조트 내 워터파크를 즐기기도 하고 키즈 프로그램이 마련된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았어요”

DAY 1

사이판 여행의 첫날은 주조건 여유롭게! 먼저 리조트 즐기기부터 시작하자. 사이판 대부분의 호텔과 리조트는 해변과 접해 있어 몇 걸음만 내딛으면 닿는 백사장에서는 투숙객 이외 방문객은 많지 않기에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하루쯤은 온종일 리조트에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해질녘 선셋 바비큐도 즐겨보자.

DAY 2

사이판 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마나가하 섬’이다. 수심이 얕고 투명한 섬 앞바다는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수상 레져를 즐기기에 와벽한 곳이다. 조금 더 낭만적인 밤을 위해, 별자리 하나하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 별빛을 감상하고 싶다면 ‘스타 크루즈’를 타고 밤바다로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DAY 3

사이판에서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명소들은 친절하게도(?) 사이판 북부지역에 모여 있다. 자살 절벽, 만세 절벽과 더불어 한국인 위령탑등이 있으며 특히 그로토, 버드 아일랜드 등이 그 주인공이다. 렌터카를 이용해 온 가족이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며 관광지를 둘러보면 어떨까.

DAY 4

가라판에서 사이판의 마지막 날을 즐겨보자. T갤러리아 면세점을 비롯해 아이러브사이판, 조텐마트 등 쇼핑 스폿은 물론 각종 레스토랑과 카페, 바, 디저트 숍 등 먹고 즐길거리로 늦은 시각까지 활기차다. 마지막 날 가벼운 스파나 테라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준다면 사이판에서의 여행은 그야말로 완벽한 여행일 것이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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