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러분
History에서 His story로··· ‘여행박사’의 유럽 이야기조원기 여행박사 유럽개별여행팀 팀장 인터뷰

‘역사’란 개인의 이야기가 모이고 모여 탄생한다. 그리고 ‘여행’이란 개인의 이야기를 매혹적으로 만드는 하나의 플롯이라 할 수 있다. 여기, 역사학도에서 여행상품개발자가 되어 고객들에게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하고 있는 조원기 유럽개별여행팀 팀장이 있다. “신선한 이야기를 지닌 FIT 상품으로 유럽하면 여행박사를 떠올리게 하겠다”는 조원기 팀장을 만나 새로워진 유럽 FIT 트렌드와 2017년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역사학을 전공한 조원기 팀장은 여행이 주는 설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업계에 입문했다. 해외여행 경험이 전무했던 그가 유럽여행 FIT 상품만을 전담하며 전문가가 되기까지, 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조 팀장은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패키지와 FIT 상품의 경계가 뚜렷했다. 하지만 점점 반나절 또는 하루 자유일정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출시되거나 단독 가이드가 포함된 커플, 가족대상 FIT상품이 출시되기도 하면서 둘 사이의 명확한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다”며 “현재는 패키지를 제외한 모든 것을 FIT상품으로 분류해 가이드투어, 각종 입장권, 패스 등 자유 여행객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번뿐인 인생 즐겁게 살자(You Only Live Once)는 ‘YOLO’ 라이프를 지향하는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또한, 단체 배낭여행 상품의 수요가 줄고 완전한 자유 여행 상품 매출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라며 “과거 유럽 배낭여행이 긴 일정에 따라 여러 도시를 소위 말해 찍고 지나가는 패턴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한 국가의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렇기에 여행박사는 “한나라 일주 상품과 YOLO를 지향하는 1인 여행자들을 위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으로는 스페인, 포르투갈에 이어 동유럽 3개국 일주 상품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박사는 에어텔 상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혼자 배낭여행을 갈 때 필요한 교통편, 투어 등을 직장인을 위한 1주부터 3주 이상의 상품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준비해놓았다”고 밝혔다.

조 팀장은 “올해는 기존 휴가철에 황금연휴까지 더해져 장거리 노선인 유럽 상품은 호재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례적으로 여름 성수기 때의 문의가 예전보다 줄었다. 연휴 때 여행객이 많이 몰려있으니, 휴가철인 7~8월에 떠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인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FIT 상품 시장이 풀어야 할 숙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업계인들은 패키지와 FIT 상품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여행을 떠나는 일이 많아진 만큼, 상품 다변화를 이루는 게 시급하다”며 “더는 가격경쟁은 의미가 없으며, 새로운 지역과 테마를 포함한 신선한 이야기가 담긴 상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또 회사명처럼 모두가 여행박사가 되어 여행에 있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유럽개별여행팀은 팀원들이 모두 상의하여 루트를 정하고 상품을 만들며, 고객과 직접 컨텍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모든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하고 상품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박사가 유럽 FIT상품으로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질 좋은 상품과 특별한 서비스로 정체성을 찾아가고 싶다”며 “고객을 만족하게 해 유럽 여행하면 여행박사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정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