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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골든타임' 잡을, 코리아크루즈 ‘골든라인’문체부‧관광공사 주관 ‘코리아크루즈 트래블마트’ 특집

 

‘골든타임(Golden time)’,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의미하는 의학용어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제주항과 인천항에 기항하는 중국발 크루즈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재를 한국 크루즈 산업의 위기이자 기회가 될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방한 크루즈관광의 시장 다변화 및 개척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일‧러 동해권 및 한‧중‧일 동북아시아에만 국한돼있던 노선을 아시아권 전역으로 확장해 ‘골든라인’을 형성하려는 것. 본지는 지난 6일 새로운 크루즈 노선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비지니스 상담회 ‘코리아크루즈 트래블 마트(Korea Cruise Travel Mart)’에서 행사를 총괄한 설경희 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 팀장과 해외크루즈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크루즈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 팀장 인터뷰

Q.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란?

A.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가 상품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소개해 해외 크루즈의 한국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에서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등 총 9개국의 관계자가 참여해 국내에서는 기항지의 항만공사 및 정부기관과 여행업계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해 해외 크루즈 참가자들과 크루즈 유치 및 상품개발을 위한 1:1 미팅을 가졌다.

 

Q.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된 이유는?

A. 해외크루즈 관광객의 방한시장이 대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유치기반을 확보해야 할 시점을 맞았다. 이번 크루즈 트래블마트는 신규시장 개척에 대한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들의 수급 매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행사가 될 것이다. 그동안 세계 주요 크루즈 관광시장이 최근 7년간 연평균 4.5프로 성장했고, 올해는 2500만명의 관광객들이 크루즈를 이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또 아시아지역의 작년 평균 성장률은 32.9%로 세계에서 가장 유망 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중국시장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나 최근 사드 보복 사태로 인해 안정적인 기반의 시장 확보가 시급해졌다. 따라서 제 2의 시장인 대만 싱가포르 일본 홍콩으로 적극 유치 전략을 펴기 위해 9개국 언론사 선사 여행사 등을 초청, 각 기항지와 선상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에 초청한 크루즈관계자들과 국내기항지와 강원도를 방문해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한국을 알릴 예정이다.

 

Q. 앞으로 공사와 문체부가 함께 계획 중인 프로그램

A. 올 하반기 부산 제주 인천 여수 다섯 개 지자체와 기항, 항만공사와 모두 협력해 싱가포르와 유럽 등지에서의 크루즈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 대만에서 일본정부와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크루즈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오는 8~9월에 FIT 관광객 증가에 발맞춘 가이드북을 제작해 해외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하는 기항지 환영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승객들의 동선을 꼼꼼히 체크해 불편함이 없도록 제고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대외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동남아 국가까지 협의를 하게 함으로 양적뿐 아닌 질적 성장까지 가능할 예정이다. 작년 한국을 찾은 관광객 1724만명 중, 크루즈 관광만으로 225만8000명이 방문했다. 외래객 시장의 13%를 넘는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지역의 크루즈시장 성장률이 가장 유망하기에 향후 크루즈시장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월드와이드 한중일 동북아 크루즈만이 아닌 북미주에서 오는 크루즈를 계속 유치해 크루즈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고 싶다.

 

Q. 앞으로 공사와 문체부가 함께 계획 중인 프로그램

올 하반기 부산 제주 인천 여수 다섯 개 지자체와 기항, 항만공사와 모두 협력해 싱가포르와 유럽 등지에서의 크루즈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 대만에서 일본정부와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크루즈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오는 8~9월에 FIT 관광객 증가에 발맞춘 가이드북을 제작해 해외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하는 기항지 환영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승객들의 동선을 꼼꼼히 체크해 불편함이 없도록 제고할 예정이다.

토미나가 리츠오 Leisure Plan 회장과 이야기 나누는 설경희 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 팀장

 

 ‘코리아 크루즈 마트’에서 만난 人人人

미카엘 림 MSC크루즈 세일즈매니저

“MSC 크루즈는 세계 최대 화물운송업체인 MSC그룹의 크루즈 자회사로,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개인 소유 크루즈 회사다. 한국은 지역적으로 매우 비전 있는 시장이기에 작년 인천, 제주에 취항을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시장이 국내외 정세로 위축된 상태지만 앞으로 한국은 새로운 루트를 통해 다양한 국가들로 편리하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카나세 신고 NYK크루즈 운영팀 담당자

“NYK크루즈는 호화 크루즈선인 아스카Ⅱ크루즈 상품을 일본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스카Ⅱ는 일본에서는 제일 큰 배로 부유층 손님이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한국은 입항시 수속을 할 때 절차가 복잡할 뿐 아니라, 기항지에서 부유층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특별한 고급음식을 찾기가 힘들다. 이러한 고충을 한국 공직관계자들과 만나 개선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보려 이 행사에 참여했다”

 

나탈리야 브 아르히포바 Biletur 투어세일즈 매니저

“Biletur는 극동 러시아 최대 관광 회사로, 러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여행사다. 러시아는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유럽이며, 한국 역시 러시아 여행객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 최근 두 나라 여행객들의 교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은 크루즈 시장으로써 매우 흥미로운 곳이며 앞으로 러시아와 한국이 크루즈를 비롯 다양한 루트를 연결해 더 넓게 나아가길 기대한다”

 

토미나가 리츠오 Leisure Plan 회장

“Leisure Plan은 드라마 ‘겨울연가’ 여행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인아웃바운드 대표여행사로, 강원도 지역과 연계한 많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후쿠오카에서 부산까지 카메리아호 정기선을 통해 일본인 여행객들을 모시고 있다. 그러나 요즘엔 정치적인 문제와 더불어 서울과 부산에만 편중된 인지도로 한국으로 오는 일본여행객들이 줄어드는 추세다. 따라서 서울과 부산 외의 다양한 지역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협업해 적극 홍보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데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까지 협업해 골든 크루즈 라인을 형성하길 바란다.”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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