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마케팅도 이제 빅데이터 시대
여행사 마케팅도 이제 빅데이터 시대
  • 유지원 기자
  • 승인 2017.06.0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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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크리테오 이사

자유여행객 증가와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 시장. 이제 여행업계가 변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받아들이는 이야기다. 이에 여행업계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지 다양한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만 마케팅 방향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간과 되고 있다.

2010년 무렵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마케팅 상황이 달라졌다. 마케팅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됐다. 온라인에서 모인 데이터로 누가 무엇을 클릭했는지, 어떤 것이 인기가 많은지 등을 수치로 좀 더 가시화할 수 있게 됐다. 측정이 가능하다는 온라인의 특성으로 마케팅은 ‘직관의 영역’이 아닌 ‘과학의 영역’이 됐다. 기술이 필요해졌다.

그럼 이제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에 어떻게 광고를 해야 할까? 정성우 크리테오 이사를 만나 올해 여행 트랜드를 들어보고 이에 맞춰 여행업계가 취해야 할 효과적인 마케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유지원 기자 yjw@ktnbm.co.kr

 

온라인으로 살펴본 2017 트렌드

올 해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어디 일까? 2015년에 가장 인기 있었던 지역은 한국(서울과 인천)이었으며 이어 일본(오사카와 후쿠오카, 도쿄, 오키나와)이 뒤를 이었다. 2016년 인기 여행지 역시 2015년과 비슷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1위와 2위가 바뀌었다. 일본일본(오사카와 후쿠오카, 도쿄, 오키나와)이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올라섰으며 한국(서울과 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크리테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의 연간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예약하는 것은 ▲호텔/모텔/여관 25% ▲항공 24% ▲티켓/입장권 11% ▲렌트카 6% ▲여행객 보험 6% ▲패키지 여행 5% ▲액티비티 5% ▲철도 5% ▲에어텔상품 4% ▲집/콘도/아파트렌탈 3% ▲버스 여행 3% ▲방/개인 집 수면실 2% ▲크루즈/페리 1% 순이었다.

또 한국 여행객들은 연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레저/휴가 목적 여행에 경우 평균 115만7239원 ▲개인적인 목적 여행은 평균 79만6694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은 출발 3-4주전, 평일 집에서 주로 예약하는 것을 집계됐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53%가 레저/휴가 및 개인적인 목적의 여행을 출발 4주 이내 예약했다.

여행업도 모바일 전성시대

국내 여행 산업은 디지털 전략이 성공키라고 할 수 있다. 크리테오는 가정에서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2016년 79.0%에서 2020년 81.9 까지 상승 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17년에서 2020년까지 레저활동 소비 비용이 연평균 3.9% 성장 예상되며 모바일 여행 예약 역시 연평균 22.2% 성장을 예상했다.

모바일 사용 비중은 2016년 대비 2017년, 18% 성장하며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다만 모바일에 사용은 느는 반면 결제는 데스크톱에서 더 많다는 분석도 있다. ▲모바일 결제의 보안 측면 이슈 ▲데스크톱의 넓은 화면 선호 등이 이유다.

여행 관련 산업은 세계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장 많은 예약 통로는 앞서 말한 이유로 데스크톱PC가 꼽힌다. 그다음을 모바일 앱이 잇는다.

크리테오 조사에 따르면 2016년 1월 기준 모바일 앱이 약 20%, 데스크톱PC 환경이 약 65%, 모바일 웹이 약 15% 였으나, 12월 기준 모바일 앱이 약 30%, 데스크톱PC 환경이 약 50%, 모바일 웹이 약 20%로 나타났다. 자체 앱을 구축하고 홍보를 통해 사용을 늘리는 것도 마케팅이 필요한 이유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Safari 사용자다. 2016년 아이폰에서의 예약수는 안드로이드폰 대비 15% 높다. 정성우 이사는 “지난해 초반에는 아이폰 사용자가 예약한 비중이 40%였고 올해 초에는 그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다. iOS에서 예약이 늘어나는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의 마케팅은 안드로이드와 iOS 양쪽 모두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온라인 예약자가 데스크톱/노트북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이동 중에도 예약할 수 있기 때문(62%) ▲데스크톱/노트북 보다 더 편리해서 (35%)였다.

마케팅 성공은 정교한 기술에서 

정 이사는 “진보된 기술을 확보가 더 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구현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결과를 가지고 온다”라고 말한다. 또 그는 “크리테오 전체 직원 2500명 중 700명이 기술 관련 직원이다. 기술에 아낌없는 투자와 업데이트는 광고주에게 만족할만한 결과를 준다. 정 이사는 이 같은 투자와 결과로 “광고주 중 90%가 다시 크리테오를 찾는다”라고 말했다.

정성우 이사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지고 온 구체적인 예로 인터파크투어 사례를 전했다. 정 이사는 “2015년 4분기 기준, 인터파크투어에서 집행하면서 3개월이 채 되기 전에 광고 수익률이 11% 향상했다. 예약을 통한 매출 역시 상승하고, 예약 건수는 300% 향상했다”

이 결과를 바탕에는 크리테오의 기술 ‘크리테오 엔진’이 있다. 크리테오 엔진은 크리테오 기술의 집약체로, 주로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예측하고 추천한다. 정 이사는 크리테오 엔진의 추천 시스템에 차별점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대부분의 추천 기능은 한 번 봤던 상품을 다시 보여주는 정도다. 크리테오 엔진은 고객이 보았던 상품과 연관해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 상품을 함께 추천한다. 크리테오의 이 시스템으로 검색에서 구매까지 이어진 경우가 50% 이상이다”

연관 추천 기능은 그 제품을 함께 본 다른 사람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다리미를 검색한다. 그러면 다리미를 봤던 다른 여러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옷걸이, 다리미판을 추천한다. 사용자와 관계가 있는 다른 물건을 함께 노출해 구매를 유도한다.

 

온라인 광고 솔루션 크리테오 

크리테오는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개인 맞춤형 광고 분야 선두 기업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온라인 광고 솔루션 업체다. 현재 1만개 이상의 광고주, 1만4000개 이상의 매체와 협업하면서 전 세계 85개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유럽의 인터넷 기업으로는 드물게 나스닥에 상장해 세계적 이목을 끌었다.

국내 지사는 2010년 설립됐으며, 한국은 본사 차원에서 전세계 상위 10위 시장 중 하나이다. 크리테오는 광고주들에게는 광고 클릭 당 비용을 받고, 광고를 게재하는 매체 및 파트너들에게는 광고 노출 당 비용을 지급한다. 광고주와 파트너 모두에게 유리한 방식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니고 있다.

문의 : 02-585-0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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