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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수요 ‘틈새 아닌 대세’LCC의 ‘지방공항 거점화’ 긍정적 흐름

LCC의 ‘지방공항 거점화’ 긍정적 흐름

지자체 손잡은 신생 항공사 설립 가속

신규 노선 증가, 관광청 지방홍보 주력

 

“이제는 틈새시장이 아닌 대세가 돼 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같은 업계관계자의 말처럼 최근 지방 수요를 잡기 위한 여행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형 항공사는 물론, 여러 LCC 항공사, 관광청까지 지방 거점 공항을 대상으로 신규취항 및 다양한 캠페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간 수도권에서의 경쟁이 치열에 지면서, 지방 수요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해서 부각 돼 오고 있었다. 하지만 지방공항 비활성화, 관광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산 지역을 제외하고는 많은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방공항 거점화’를 통해 이런 틈새를 공략한 일부 LCC항공사들이 속속 성과를 내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물론, 많은 LCC항공사들도 지방공항에서 신규 취항 및 노선확대를 발빠르게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청주에서 중국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일본 노선을 특화했다. 에어부산은 모든 국제선 노선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청주와 대구 국제공항이 개항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자체들과 손잡고 신생 항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 신생 항공사는 강원도 양양을 비롯해, 충북 청주, 대구와 김해 등 모두 6곳에 이른다. 특히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가 본격 출범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면허를 신청하며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향후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동북아 지역을 잇는 국제노선을 계속 해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부산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대구와 청주 공항의 국제선을 통해 중국과 타이완, 일본과 같은 근거리 지역은 물론, 괌, 사이판 등 점점 해외 노선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LCC는 지난해 전체 국제선 여객비중 30%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 여행업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따른 대안으로 많은 항공사들이 지방 거점공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단순히 틈새로만 생각하고 있던 지방공항이 각 지자체들의 투자와 공항 인프라 개선 등으로 바야흐로 여행업계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각 관광청들도 지방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세다.

올 초 마리아나 관광청은 부산발 사이판 노선 취항에 따른 지역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부산‧영남 지역 여행사 대상 세일즈 프로모션과 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하와이관광청도 지난달 12일~14일까지 광주와 부산에서 하와이 트래블 미션을 진행했다. 이에 정종윤 마리아나관광청 팀장은 “아시아나 항공에 이은 제주항공의 부산~사이판 노선 취항으로 인해 부산발 항공 좌석 공급 석이 늘어나, 부산‧영남 지역이 핵심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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