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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베트남, 마음을 사로잡다엄태인 뉴스트래블 이사 /으뜸랜드 신규 회원

 

YOLO가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 중 동남아 지역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 저렴한 물가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 이색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최근 동남아 여행지 인기순위에서 가장 상위에 랭크 되어있는 나라다.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기 때문이다. 뉴스트래블은 2010년 이래 베트남과 캄보디아 지역 상품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엄태인 뉴스트래블 이사를 만났다.

 

엄태인 이사가 여행업에 발을 담근 건 25년 전. 경기대 관광경영과를 졸업하고 부터다. “관광업을 하면 여행도 많이 다닐 수 있는데다 유망직종이고, 무엇보다 오래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당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전문 랜드로 유명한 TTB에 입사, 이때부터 베트남·캄보디아 지역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엄 이사는 10년간 그곳에서 일하며 베트남·캄보디아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다졌다.

사람들에 항상 사랑받는 베트남. 덕분에 엄 이사는 이후 8년간 큰 위기 없이 초창기부터 함께한 직원들과 함께 ‘뉴스트래블’을 이끌어 오고 있다고. 그는 “캄보디아의 경우 수요가 많지 않아 취항 노선도 적은 반면 베트남은 계속해서 인기가 좋다. 특히 올해는 중국영향으로 상반기 전년대비 15%정도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6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 작년 동기대비 30.2% 증가, 그중 한국 관광객은 106만 명으로 43.9%나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엄 이사는 베트남이 인기가 많은 비결에 대해 “워낙 인기가 좋았던 하노이, 하롱베이 외에도 다낭, 호치민, 호이안 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며 “침략과 지배를 자주 받아 여러 문화가 녹아 있어 곳곳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역도 많을뿐더러 최근엔 리조트 등 한국인들을 위한 관광기반 조성이 이뤄지고 있다”고 이유를 꼽았다.

 

하노이·하롱베이 3박5일

그중 엄 이사는 뉴스트래블에서 베트남 지역 가장 사랑 받는 상품 중 하나로 ‘하노이·하롱베이’ 3박5일 일정을 들었다. 하노이 2박, 하롱베이 1박, 기내 1박으로 이뤄져 짧은 시간 내 베트남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첫째 날, 저녁 7시20분 비행기로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 9시50분(현지시각)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 공항에 도착한다. 그랜드 프라자 하노이 호텔 혹은 동급 호텔에서 여독을 달랜다.

하노이는 ‘두 강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뜻으로 4계절이 뚜렷하고 300여 개의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다. 도시건설 1,000년을 맞이한 유서 깊은 도시답게 볼거리 가득하다. 특히 유서깊은 사찰도 많고 식민지풍 교회나 건물이 많은 데 무채색의 건물들이 빚어내는 조화와 좁고 아기자기한 골목, 그리고 포장마차와 가게들이 몰려 있는 거리 풍경은 운치 있다. 특히 하노이 시내엔 과거 프랑스 지배의 영향으로 프랑스 풍 건물을 많이 볼 수 있어 ‘아시아의 빠리’라고도 불린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된다. 먼저 새벽 4시, 롱비엔 시장을 방문한다. 하노이 최대 과일시장인 롱비엔 시장은 새벽이 돼야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다.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저렴한 과일을 맛볼 수 있다. 이어 하노이 시내에서 1945년 호치민이 독립을 선언했던 바딘광장, 호치민 생가, 호치민 박물관, 한기둥 사원을 방문한다. 국보1호인 한기둥 사원은 한 개의 기둥 위에 불당을 얹어 불리는 이름이다. 이어 문묘와 민족박물관을 구경한다. 저녁 베트남 전통 수상인형극도 관람한다. 수상인형극의 인형은 발 아랫부분이 물속에 있고, 발 윗부분은 물 위에 나와 있는 특이한 형태의 공연이다. 인형이 물에 떠서 펼치는 공연인 셈이다. 이 인형들은 기쁨을 더하고 시름을 덜어주는 ‘논의 영혼’이라 여겨진다.

셋째 날은 하노이에서 170km 떨어진 하롱베이로 이동한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부에 있는 만으로 1969개의 크고 작은 섬 및 석회암 기둥 등이 있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날카롭게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섬들, 환상적인 동굴이 있는 섬들이 기후나 태양 빛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과 빛깔을 미묘하게 바꾸는 광경 등이 절경을 이룬다.

하롱베이까지 전용 선편을 이용해 이동하는데 이때 선상에서 즐기는 활어해도 별미다.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배추김치와 파김치가 제공된다. 다양한 섬과 바위들을 구경하다보면 원숭이들을 구경할 수 있는 항루원에 도달한다. 항루원은 베트남 정부에서 엄격히 보호하고 있어 어떤 시설 없이 청정하고 신비로운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영화 ‘007 네버다이’ 촬영지도 유명한데 썰물 때 쪽배를 이용하면 바위섬 아래 동굴을 지나갈 수 있다. 그밖에 스피드보트와 퍼니 아트 뮤지엄 체험이 이어진다. 뮤지엄 내부는 한국어로도 소개돼 있어 편리하다. 지친 몸을 맛사지로 풀고나면 무제한 삼겹살과 김치전골이 제공된다.

넷째 날은 하롱베이에서 하노이로 돌아오며 관광이 이어진다. ‘뾰족탑의 산’이라 불리는 엔트 국립공원을 방문한다. 베트남 최대의 국립공원인 이곳엔 700년 된 나무와 10여 개의 사찰 및 사리탑이 있는 불교 성지로 장엄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때문에 베트남 승려들이 죽기 전 오르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케이블카를 타고 5분가량 올라가면 엔트 사원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세 명의 왕이 부처가 돼 엔트 사원에서 산과 베트남을 지킨다고 전해진다. 사원 관광 시 상의는 민소매가 불가하고 하의역시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바지나 치마를 입어야 한다.

하노이 도착 후에 국립역사박물관, 호암키엠 호수와 스트리트카룰 이용, 근처 위치한 36구 거리를 둘러본다. 36구 거리는 예전 36개의 상인조직이 조직별로 구역을 정해 상품을 판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각양각색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쇼핑하기 편하다.

 

‘섬김과 배려’의 삶

엄태인 이사는 여행사의 미래를 나쁘지 않게 본다. “60대 이상의 경우 노안이 오고하다 보니 인터넷예약을 불편하게 느낀다. 고령화 사회가 되고 여행을 가고 자 하는 노년층은 계속해서 중소여행사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가장 좋아하는 말로 ‘섬김과 배려’를 꼽았다.

엄 이사는 “배려를 할 줄 알면 가정과 사회에서 싸울 일이 없다 조금씩 양보하면 된다. 너무 욕심 갖지 않고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않는다”며 “물건이 아니라 일정표 한 장 들고 이 안의 내용물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일이다. 영업방식 역시 거래처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게 실수하지 않고 섬세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바람에 대해 “이제는 백세 시대다. 경제활동도 70~80살까지 하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건강을 유지해 그때까지 꾸준히 오래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070-7734-5757

 

 

 

 

 

 

 

이채현 기자  ych@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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