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美지의 세상으로 가는 푸른티켓
미국, 美지의 세상으로 가는 푸른티켓
  • 신동민 기자
  • 승인 2017.07.2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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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조 푸른투어 대표

“얼마나 많은 길들이 내 앞에 놓여 있었던가. 얼마나 많은 길들을 내가 걸어갈 수 있다고 믿었던가. 얼마나 많은 길들을 결국 밟아보지 못하고 잊어버렸던가”

여행을 하면서 길 속에서 이뤄진 만남을 들려주며,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조병준 작가의 책 ‘길에서 만나다’에 나오는 문구다. 그렇다. 길 위에서 펼쳐지는 여행은 빡빡한 일상의 무게 아래 잊고 지내던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려 보게 만든다.

면적 982만6675㎢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미국은 대륙횡단을 꿈꾸는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특히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한번 뿐인 인생’을 만끽하려는 욜로(YOLO)족들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 대륙횡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업계 최초 미국 대륙횡단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자이언캐년,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솔트레이크, 아이다호폴, 옐로스톤, 러쉬모어, 크레이지홀스, 래피드시티, 미첼, 알버트리아, 매디슨, 시카고, 클리브랜드, 나이아가라, 코닝, 워싱턴DC, 뉴욕.

‘푸른투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이어지는 15박17일과 17박19일의 미국 대륙횡단 일정이다. 11차까지 예약이 마감돼 진행됐으며 현재 12차 뉴욕~LA 17박19일(7/23~8/10) 일정이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고 있는 중이다. 올해의 경우 13차 LA~뉴욕 15박17일(8/9~8/25), 14차 LA~뉴욕 15박17일(9/10~9/26) 등의 기회가 남아 있다.

특히 미국 서부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 4개주를 통칭해 부르는 말로, 이 지역들의 국립공원을 따라 약 2250km에 달하는 커다란 원 모양으로 동선을 그려 일명 그랜드서클(Grand-Circle)이라 불리는 신비스러운 풍경과도 마주하게 된다.

‘3대 캐니언’으로 꼽히는 ‘자이언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은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자이언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은 수억년 전 바다였던 곳이 현재 3000m 높이로 솟아 오른 곳으로 단단한 지반사이로 거센 물결이 지나가면서 24km에 달하는 협곡을 만들어냈다.

그랜드캐니언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은 1979년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20억년 지구의 역사와 속살을 느껴 볼 수 있다. 브라이스캐니언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의 경우 첨탑처럼 생긴 셀수없이 많은 바위기둥들이 펼쳐내는 장관은 언제봐도 감동적이며 일출과 일몰 때 뷰포인트가 압권이다.

세계 최초이자 미국 최대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은 약 9000km2로 그랜드캐니언국립공원의 3배에 달한다. 프랑스인 모피 사냥꾼들이 황 성분으로 인해 노랗게 변색된 바위들을 보고 원주민 부족의 이름을 따서 노란 돌(Roche Jaune)로 부르던 것을 영어식인 옐로스톤(Yellowstone)으로 변경했다고.

1992년 뉴욕으로 유학을 갔다가 1994년 우연한 기회에 가이드를 시작하면서 여행업과 인연을 맺게 됐다는 문조 푸른투어 대표는 “연중 절반만 개방되는 옐로스톤국립공원은 6월말부터 9월말까지 여행의 적기”라며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해도 1만여개에 이르는 간헐천이 있는 이곳에는 특히 40~80분마다 40m 이상의 높이로 4만리터의 뜨거운 물이 솟구쳐 오르는 Old Faithful이 유명하다. 원래 45분 간격으로 뿜어져 나오는 모습에 지금과 같은 이름이 붙여졌지만 지진이 발생한 이후 그 간격이 부정확해졌다”고 미소 지었다.

알록달록한 온천수 연못도 볼 수 있는데 초록색은 평균온도가 40~50℃, 주황색은 50~60℃, 파란색의 경우 100℃ 이상이라고.

이어 “맥동하는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그야말로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바이슨이라 불리는 들소와 멋진 뿔이 인상적인 엘크를 비롯해 곰, 회색 늑대, 여우, 독수리 등 북미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포유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1829m 높이의 거대한 돌산 허리부분의 화강암에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3대), 에이브러햄 링컨(1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26대)의 얼굴이 새겨진 러시모어산도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1927년 공사를 시작한 이곳은 1941년에 완공됐다고.

미국 대륙횡단 중 선택관광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라스베가스 시내야경 ▲태양의 써커스 공연관람 ▲베어월드 ▲시카고 건축물 유람선 및 미시간호수 투어 ▲나이아가라 폭포 바람의 동굴 ▲헬기투어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으로 재미와 추억을 더해 볼 수도 있다.

문조 푸른투어 대표는 “반응이 뜨거워 45명이 탑승하는 코치버스에 자리가 모자랄 정도다. 여름시즌 대륙횡단 후 앵콜 요청으로 겨울에 뉴욕에서 플로리다, 뉴올리언스, 앨라배마, 텍사스,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지는 미국 남부 대륙횡단 맞춤형 인센티브도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센티브 뿐만 아니라 여행사 조인 문의도 부쩍 늘어났다“고 전했다.

테마 더한 이색 동부서부

가이드로 활약하며 미국 전역을 누비던 문조 대표는 한국에 잠시 귀국해 랜드사를 운영하다 미국으로 돌아가 2006년 9월 푸른투어를 오픈했다. 뉴저지 본사 설립 이래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한국 서울에 지사를 오픈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그는 “뉴욕에서 월스트리트 파이낸셜 투어나 레스토랑 위크에 맞춘 맛집투어, 맨해튼 커피투어 등을 선보임으로써, 푸른이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 여기에 미국 대륙횡단,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 크루즈 등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이색적 테마가 가미된 상품과 푸른투어 유니폼을 입고 공항으로 직접 픽업을 가는 등 차별화 된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며 입소문을 탄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LA지사도 오픈하며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의 여행 업무를 모두 직영함으로써 서비스의 품격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당시 최고 사은품으로 벤츠 자동차가 시상된 ‘LA지사 오픈 기념 경품이벤트’는 무려 4만여명이 응모하며 큰 이슈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금상(한국왕복 항공권), 1등(대륙횡단 여행상품권), 2등(칸쿤 여행권)과 함께 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 캐나다 아이스와인 등 총 118명에게 약 4만불 상당의 경품이 전달됐다.

문조 푸른투어 대표는 “오픈한지 일년이 됐다. 처음 시작할 때 주변의 우려도 있었는데 가이드 포함 3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할 정도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또한 지난해 다양한 MOU 체결을 진행하며 컨텐츠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모색해 좋은 성과를 냈고 올해의 경우 계간 여행잡지인 The Pureun 창간호를 발간했다”며 “리피터들을 위한 미국 서부 지역에는 아직도 루트를 개발할 아이템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현지에서 인기가 높음에도, 한국 여행자들에게까지 이어지지 않아 가는 곳만 가는 실정이다.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애틀까지 가는 태평양 종단 일정도 만들어 첫 출발을 떠났는데, 앞으로 푸른투어만의 새로운 상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미국에 있는 미지의 세상을 선보이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문의 : 02-739-0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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