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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만 가까이 한 순간만 천천히', ‘떨림’ 자메이카카리브해의 숨은 보석 ‘자메이카’

‘한 걸음만 가까이, 한 순간만 천천히’

여행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다. 마음을 열고 상대에게 한걸음 다가갔을 때, 비로소 본 모습을 알 수 있듯이 자메이카도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에게 속삭이듯 말이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자메이카로의 허니문은 생각해 본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걸음 가까이, 한순간 천천히’ 바라본 자메이카의 본 모습은 새로움으로 가득했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해변과 낭만 가득한 리조트, 유쾌하고 예쁜 사람들의 미소까지…. 그야말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단 한번 ‘허니문’으로 모든 것이 완벽했다. 아마도 자메이카에서 느꼈던 햇빛과, 바람, 그 모든 순간들은 잊지 못할 ‘인생여행’이 될 것이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취재협조=자메이카관광청>

입소문 타고 ‘훨훨’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메이카’하면 ‘레게의 나라’ 또는 밥말리, 우사인볼트 등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자메이카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여행 데스티네이션으로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한 지역이다.

최근 남들이 가지 않는 나만의 특별한 허니문 여행지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자메이카도 허니문 휴양지로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 사실 자메이카는 미국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그간 미국인들의 휴양지로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뿐만아니라, 최근 카리브해 대표 허니문 여행지 칸쿤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비슷한 분위기에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자메이카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SNS나 블로그, 카페를 통해 자메이카 허니문에 대한 후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이처럼 소위 ‘아는 사람들만 아는 특별한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자메이카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허니문으로 완벽해 ‘몬테고베이’

자메이카를 찾는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아마도 ‘몬테고베이’ 일 것이다.

몬테고베이는 자메이카에서 가장 큰 국제공항이 있는 곳으로 럭셔리한 5성급 올인클루시브 리조트가 줄지어 위치해 있는 자메이카 대표 휴양지다. 무엇보다 몬테고베이는 리조트를 떠나지 않고서도 즐길거리가 충분한 곳이다. 이에 태나라 자메이카관광청 팀장은 “몬테고베이는 리조트마다 특색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리조트 내의 색다른 체험들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허니문이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몬테고베이는 요새처럼 둘러쌓여 있어 안전한 것은 물론이고, 프라이빗한 허니문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다. 특히 남미에서 흔치 않은 영어권 국가라 의사소통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카리브해 중에서도 특히 몬테고베이의 해변은 손에 꼽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실제로 최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해변가 TOP10’에 몬테고베이의 ‘닥터 케이브 해변’이 선정되기도 했다. 몬테고베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이 곳은 마치 설탕가루를 뿌려놓은 듯 고운 모래들로 가득한 해변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고 있다. 이름만큼이나 아름답고 투명하게 빛나는 이 해변가는 1900년대 초, 이 곳을 찾은 한 영국인 의료업계 종사자가 해변의 물이 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닥터’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최근 익스피디아에서 2030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혼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점은 휴식을 잘 취할 수 있는지(36.4%)였으며 이어 액티비티(20.0%), 비용(17.8%), 숙소(1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숙박 시설을 결정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점은 주요 여행지와의 접근성(34.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객실의 분위기(22.3%), 부대시설(20.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허니문에서 리조트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메이카에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몬테고베이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는 원하는 그 무엇이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가장 핫한 리조트로 ‘하얏트지바&질라라로즈’를 꼽을 수 있다. 하얏트지바&질라라로즈홀 자메이카는 몬테고베이 생스터 국제 공항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특급 올인크루시브 리조트로, 무엇보다 모든 연령대가 사용가능한 하얏트지바로즈홀과 19세 이상 성인만 이용 가능한 하얏트질라라로즈홀로 나눠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타 휴양지와는 다르게 여유로운 선셋베드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소울 충만, ‘夜’한 축제

자메이카의 밤은 낮보다 더 뜨겁게 타오른다. 리조트 곳곳에서 열리는 소울 충만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며 ‘인생 여행’을 위해 찾은 자메이카에서의 특별한 여행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특히 ‘자메이카’하면 ‘레게 음악’, ‘밥말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자메이카 음악 축제는 잊을 수 없는 유쾌한 추억이 될 것이다. 태나라 팀장은 “특히 자메이카의 밤문화는 정말로 열정적이다. 음악의 나라인 만큼 다양한 테마의 파티들이 곳곳에서 벌어지며, NO키즈 파티와 같이 열정적인 파티문화를 즐겨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메이카의 몬테고베이에서는 세계 최대의 레게 페스티벌인 ‘레게 섬페스트’가 매년 7월 개최된다. 1993년, 첫 선을 보인이래로 젊은 세대에게 가장 사랑 받는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축제는 밥말리의 아들이자 레게뮤지션인 ‘스티븐 말리’와 같은 자메이카 출신의 유명 레게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50센트’, ‘리아나’, ‘어셔’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인들까지 찾을 정도로 인기 있다. 이밖에도 매년 개최되는 재즈&블루스 페스티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메이카는 ‘레게의 나라’답게 춤을 못 추거나, 노래를 못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흥이 넘쳐난다. 낮에는 둘만의 시간을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면, 저녁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유쾌하고 뜨거운 밤을 보내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하루하루가 새로워

최근 여행의 흐름은 단순히 목적지만을 둘러보는 것이 아닌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자메이카는 산과 바다, 계곡과 평야가 모두 어우러진 ‘카리브해의 숨은 보석’이라 불린다. 지금까지는 원석에 가까웠다면, 최근에는 나만 알고싶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니그릴은 자메이카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수상 스포츠의 ‘성지’로 불린다. 하얀 백사장과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바닷물, 압도적인 절벽이 어우러진 니그릴은 다이빙부터 스노클링, 세일링, 워터스키, 윈드서핑 등 각종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니그릴에서의 일몰 뷰포인트가 압권이다.

또한 오초 리오스는 카리브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들을 자랑하는 곳이다. 혹자는 이 곳을 보고 ‘천국이 바다로 흘러내린 곳’이라 표현 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광경들을 자랑한다. 뿐만아니라 열대우림 탐험, 폴로 체험, 낙타 탐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 들이 가득하다. 특히 미스틱마운틴은 절대 놓치면 안 될 최고의 일정으로, 750피트 하늘 위에서 자메이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 할 수 있는 리프트, 미스틱마운틴 정상에서 출발하는 짜릿한 집라인과 봅슬레이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자메이카는 하루하루가 매번 새롭고 흥미진진한 휴양지다. 투명한 카리브 해의 바다, 따뜻한 기후만큼이나 기분 좋은 미소들, 특히 자메이카만의 특유의 바이브와 분위기를 잊을 수가 없다”는 태나라 팀장은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한번 다시 떠나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여행사와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

 

▲인터뷰 - 헬렌미노트 자메이카관광청 담당자

“이색적인 경험을 갈망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데스티네이션…”

한국 시장의 여행 업계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메이카의 매력을 알리고자, 올해부터 자메이카관광청은 지오코리아를 한국사무소로 선정,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한국어로 된 공식 웹사이트를 론칭하며 한국마켓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실제로 전세계 자메이카관광청 웹사이트의 트래픽량 3위를 차지 할 정도로 그 관심이 뜨겁다고. 한편 지난 5월에는 델타항공과 함께 6개의 여행사와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헬렌미노트 자메이카관광청 담당자

Q. 한국 국내시장에 대한 장단기 목표

A. 한국인 여행객들은 보다 더 자주, 더 많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추세고, 이러한 경향은 아시아 아웃바운드 여행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카리브해의 떠오르는 신혼 여행지’를 컨셉으로 잡았다. 한국 시장이 ‘인터넷 강국’인 만큼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과 연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Q. 홍보 마케팅 대상

A. 한국 여행객들은 SNS와 발달된 인터넷으로 인해, 최신 여행 트랜드와 여행지에 대한 정보에 민감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자메이카는 최고의 여행지다. 특히 최근 이색적인 ‘허니문’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에게 자메이카는 평생 기억에 남을 기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한국인들의 방문이 많지 않기 때문에 눈치 볼 것 없이 둘만의 오붓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휴가를 보내고자 자메이카를 방문하며, 최근에는 영국의 해리 왕자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그의 연인과 자메이카를 찾기도 했다.

Q.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자메이카는 각종 매체에서 ‘세계 최고의 해변’, ‘카리브해의 최고 여행지’, ‘여행하기 좋은 국민성을 지닌 국가’로 선정되며, 수년간 매력적인 데스티네이션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의 수많은 휴양객들이 그러하듯, 해외여행에 있어서 ‘뛰어난 안목’을 지닌 한국여행자들에게 ‘자메이카’ 최고의 휴양지가 될 것이다.

자메이카 ‘여행꿀팁’

 

▲콩글리쉬도 괜찮아!

카리브해의 영어권 국가인 자메이카는 굳이 제3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간단한 영어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게다가 리조트에서는 현지 통화가 아닌 미국 달러로도 얼마든지 비용 지불이 가능하다. 하지만 카약,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나 몬테고베이의 닥터 케이브 해변 입장료 등 현지에서의 소소한 비용은 자메이카 달러가 좋다.

 

▲렌터카로 신나게!

자메이카에는 어떤 국제공항에 도착하든, 경비행기나 차량을 통해 주요 관광지 간 이동이 용이하다.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카리브해, 감탄을 자아내는 블루마운틴 그리고 그 어떤 여행 가이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장소를 만나보고 싶다면, 자메이카 드라이브 여행을 추천한다.

 

▲ 야만! 흥겨운 축제들

멀리까지 날아 온 타국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축제만한 것도 없다. 자메이카는 올해 초 미국 CNN 트래블이 ‘여행하기 좋은 국민성을 지닌 국가 TOP 14’ 중 한 곳에 이름 올리기도 할 만큼,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나라다. 그러니 용기 있게 리조트 밖으로 나가보자.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에서 즐기는 음악 축제는 물론 현지인들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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