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열공’ 밤에는 ‘열광’
낮에는 ‘열공’ 밤에는 ‘열광’
  • 한미림 기자
  • 승인 2017.09.25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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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R괌 아카데미 4Day 5Night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놀기도 잘 논다.’ 이 표현이 딱 어울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괌에서 진행된 PHR 아카데미에 참가한 44명의 멤버들이다. 여행사 직원들은 낮에는 닛코‧쉐라톤‧힐튼‧PIC 4곳의 PHR 호텔을 인스펙션하며, 저마다의 특장점에 대해서 하드트레이닝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붉은 노을로 물든 괌을 배경에 취해 잔을 들고, 멋진 여행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건배를 외쳤다.

괌=한미림 기자 hmr@ktnbm.co.kr / 취재협조=PHR 아카데미

 

PHR 아카데미는 6년째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4곳의 호텔 인스펙션 교육을 하고 있으며, 객실을 비롯해 호텔 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철저하게 점검한다. 자유시간에도 숙제를 해야 할 정도로 강도 높은 스케줄 속에서, 인스펙션에 미션까지 소화하기 위해서는 24시간이 부족해 잠자는 시간마저 아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모처럼 수험생의 자세로 돌아갔다”면서도 멋지게 일정을 소화해냈다.

마지막 날은 테스트를 통해 짧은 시간동안 습득한 결과물을 점검한다.

타 여행사 직원들 사이에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 또한 철저하다. 호텔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팀 미션을 비롯해 화합의 시간을 거치면서 정을 쌓아간다. 특히 팀 미션의 경우 모든 팀원이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단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끊임없이 SNS를 통해 소통하면서 새벽까지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매번 아카데미를 진행할 때마다 호텔 관계자들이 바라는 점은, 인스펙션 교육을 통해 “역시 PHR은 다르구나!”라는 점을 느꼈으면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호텔을 사랑하는 직원들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인스펙션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어떤 호텔을 판매하고 싶은지’ 또는 ‘가장 멋진 호텔’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호텔 닛코 괌 : 물고기가 많은 스노클링 스팟

예쁜 해수어들과 산호는 공생관계이다. 산호가 없는 바다에서는 해수어가 지낼 수 없는데, 산호는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인공해변에서는 살 수 없다. 아름다운 투몬 만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닛코 호텔이 특별한 이유다. 맑디맑은 건비치에서는 조금만 파도 안에 몸을 맡겨도 물고기들을 볼 수 있으니 최적의 스노클링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오로지 스노쿨링 하나를 위해 굳이 닛코 호텔을 예약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액티비티 마니아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봄직 하다. 더불어 니코 괌의 명물은 72m 워터 슬라이드로, 괌 지역 내 호텔 중에 최장 길이를 자랑하면서 워터파크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닛코 테라스의 베란다 문을 열면 아름다운 남태평양 바다가 부채처럼 펼쳐진다. 멀리서 보기만 해도 투명한 바다가 느껴진다. 저녁 시간은 해가 저무는 노을 풍경을 바라보면서 숯불구이 BBQ를 즐길 수 있다.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 : 임산부도 가능한 스파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의 장점은 임산부 스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번 스파를 받아본 고객이라면 누구든 극찬하게 된다. 또한 요가 클래스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데, 온전히 한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특전이다.

쉐라톤 라구나 괌은 괌 국제공항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그만큼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고급 휴양 리조트인데, 전 객실 중 30%에 육박하는 스위트룸이 럭셔리 콘셉트를 돋보이게 한다. 특히 쉐라톤 라구나 괌의 가장 큰 특징은 인피니티 풀이다. 수영장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저 멀리 남태평양 바닷물과 맞닿아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쉐라톤 호텔은 특히나 한국인 관광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액티비티 같은 활동을 무료로 진행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PIC 퍼시픽아일랜드 클럽 : 괌의 프렌들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PIC의 장점은 괌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호텔이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다는 점이다. 모든 직원이 심폐소생술이 가능하며, 게임 진행을 돕는 클럽메이트들은 인명구조와 관련된 자격증이 있다. PIC의 또 다른 특징은 오랫동안 찾아주는 고객이 많다는 점이다. 한 쌍의 젊은 부부가 훗날 손자를 데려오기까지, 벌써 20년 동안 3대째 방문하는 고객들도 있다.

PIC를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귀염둥이 마스코트 ‘시헤키’를 기억할 수밖에 없다. 로비에서 방문객들을 반기면서, 때로는 디너쇼에 깜짝 등장해 커다란 인형탈 차림으로 화려한 춤사위를 자랑하는 재간둥이다. PIC호텔의 3층의 인테리어는 완전히 시헤키룸으로 구성돼있는데, 그야말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힐튼 괌 리조트 스파 : 오감이 즐거운 호텔

힐튼호텔은 2014년 7월에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높은 브랜드 가치와 함께 6개의 수준 높은 레스토랑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힐튼호텔은 메인타워와 프리미어타워, 타시클럽 등 3개의 다른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 힐튼의 장점은, 호텔 자체가 편하다는 안락함이다. 또한 거리와 위치상으로도 편리하며 밀카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이라는 의견이다. 조식과 중식을 바꾼 것도 파격적인 선택이다.

특히 힐튼은 고객의 미각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는데, 아일랜더 테라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와 함께 메인부터 간식까지 고객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 카페치노 또한 고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아기자기한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다.

타시 아유아람스파의 서비스 또한 최상의 만족도를 자랑한다. 세 가지 아로마 중에 한 가지를 선택 후, 친절한 테라피스트의 안내에 따라 푹 잠들면 된다.

 

<현장 인터뷰 - 김진구 PHR 사장 인터뷰>

“PHR 아카데미는 호텔 전문가가 되는 사관학교이다. 매년 이 활동을 통해서 괌의 호텔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손님을 상대할 때에도 자신감으로 무장할 수 있다. 앞으로도 PHR 아카데미를 통해 경험을 살려서 역량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괌의 한국 시장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PIC만 해도 손님이 느끼는 한국인관광객 비중이 80~90%에 육박할 정도이다. LCC가 들어오면서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예전에는 어항에 물고기를 키웠다면, 지금은 바다에 풀어놓은 격이다. 때문에 호텔 측에서도 그에 맞는 실속있는 프로모션 및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다.

괌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미래를 걱정하는 업체 관계자들도 한번 괌에 오면 굉장히 안심하면서 돌아간다. 그 정도로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지금은 일본인 관광객보다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성장할 수밖에 없다. 에어서울 신규 취항 또한 발전 가능성을 알아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괌에는 6번째 호텔이 건축되고 있으며, 가장 럭셔리한 호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PIC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될 것이다. 완벽하게 느긋한 휴양을 바라는 사람들 입맛에 맞는 호텔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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