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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트래블패스 영수증 “슈퍼 울트라 매직 그레잇”이자벨라 이냐키디 스위스트래블시스템 마케팅 본부장

올해 ‘스위스 트래블 패스’ 성장률 및 판매율 전 세계 1위는 한국이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과 유동성이 강하다는 점으로, 이러한 부분은 최근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기준으로 전년대비 숙박일수가 30%가량 성장한 스위스의 정부관광청 2017년 테마인 ‘다시, 자연의 품으로(Back to Nature)’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촘촘하게 이어진 열차 노선이 그려진 스위스 지도를 펼치고, 해맑은 미소를 짓는 이자벨라 이냐키디 스위스트래블시스템 마케팅 본부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까닭이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내년 2가지 혜택 추가 추억 2배

‘스위스 트래블 패스’는 열차 뿐만 아니라 박물관, 보트, 시내버스, 지하철, 기차, 케이블카 등 스위스 내에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하게 만들어주는 소위 말해 마법과도 같은 ‘만능 패스’다. 현재 90개가 넘는 도시의 대중교통과 500개가 넘는 박물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위스 트래블 패스는 산악 여행 할인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내년부터 더 많은 여행지, 이동수단, 각종 여행에 도움이 되는 할인들이 추가로 포함된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의 경우 한국에서 8월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41%의 성장을 기록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사용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는 ▲1위 몽트뢰의 시온성(Chillon Castle), ▲2위 루체른의 빙하공원(Glacier Garden) ▲3위 취리히의 스위스국립박물관 ▲4위 체르마티의 마테호른(Matterhorn) 박물관 ▲5위 베른의 파인아트 박물관이 자리했다.

내년부터 추가될 혜택 중 가장 흥미로웠던 건 취리히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슈탄저호른(Stanserhorn)에 있는 천장이 오픈된 케이블카 카브리오(Cabrio) 또한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진다는 점이었다.

또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터라켄에서도 더욱 새로운 파노라뮤뷰를 볼 수 있게 됐다. 바로 인터라켄으로 통하는 마을 중 하나인 뮤렌(Murren)을 통해 갈 수 있는 쉴튼호른 산(Schilthorn mountain)의 정상을 2018년부터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이용해 무료로 가볼 수 있는 것.

참고로 ‘호수의 사이’라는 뜻을 가진 인터라켄(Interlaken)은 비취색 툰(Thun)호수와 브리엔츠(Brienz)호수 사이 그리고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와 아이거, 묀히 등 일명 알프스의 3대 봉우리가 감싸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8만9465명이 방문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찾고 있기도.

이자벨라 이냐키디 본부장은 “영화 007 시리즈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라며 “특히 영화 촬영세트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45분 동안 천천히 360° 회전하는 식당 피츠 글로리아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며 “더불어 인터라켄 북쪽 해발 1323m에 자리한 툰과 브리엔츠 호수를 동시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하르더 쿨름에 오르는 산악열차도 50% 할인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로컬에서 사랑받는 곳으로 초대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 가는 지하철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가능하고, 커다란 창을 통해 스위스의 반짝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파노라마 열차도 좌석 예약비용만 지불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북쪽에서 남쪽, 빙하에서 야자수가 늘어선 호수까지 볼 수 있는 베르니나(Bernina) 익스프레스(쿠어~티라노[이탈리아]), 91개의 터널과 291개의 다리를 지나 해발 2,033미터의 오버알프 고개를 넘는 글레이셔(Glacier) 익스프레스(체르마트~생모리츠), 3개의 고개와 8개의 호수를 골든 패스 라인(루체른~몽트뢰), 지중해를 닮은 티치노주에서 시작하여 중부 스위스를 지나 루체른까지 이르는 고타드 파노라마 익스프레스(루가노~루체른) 이 모든 파노라마 열차를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각종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위스를 선택했다면 로컬들에게 사랑 받는 동부를 추천한다.

스위스 동부에 위치한 마이엔펠트(Maienfeld)는 소설 ‘하이디’가 집필되고 실제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마이엔펠트의 스파 또한 여행객들과 로컬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스파는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과 어울려 잊지 못할 기억을 안겨준다. 본격적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마이엔펠트에서 남쪽에 위치한 아로자(Arosa)를 추천한다.

이미 로컬들에게는 유명한 산이지만 관광객에게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장소인 만큼 조용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이엔펠트에서 아로자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란트크바트(Landquart)에는 역과 이어진 거대한 아울렛이 자리하고 있으니 여행에 지친 마음을 쇼핑으로 달래는 것도 좋다.

취리히~마이엔펠트(1시간30분), 마이엔펠트~란트크바트(3분), 란트크바트~아로자(약 2시간) 모두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소유하고 있다면 추가금 없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겨울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이자벨라 이냐키디 본부장은 스위스 동남쪽 끝에 위치한 호수 ‘라고 비앙코(Lago Bianco)’를 꼽았다.

‘하얀 호수’라는 뜻을 가진 이 호수는 이름 그대로 평소에는 맑은 호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추위에 얼어붙을 때면 검은색으로 변하는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자벨라 이냐키디 본부장은 “중심지와 거리가 있어 찾아가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베르니나 익스프레스가 생긴 이래로 쉽게 방문해 볼 수 있다”며 “열차를 타고 가며 차창 밖으로 바라본 검은색으로 변한 호수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았다. 적어도 5번 이상은 그곳을 찾았던 것 같다”고 추억했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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