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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디에이고 스페셜 ListUSA 스페셜리스트 팸투어 ‘샌 디에이고’ -上

캘리포니아답게 11월임에도 불구하고 내리쬐는 눈부신 햇살과 야자수 드리워진 해변가, 포근한 날씨까지…. 캘리포니아 남서부의 대표 휴양도시인 ‘샌 디에이고(San Diego)’의 첫 느낌은 단 한마디로 설명됐다. ‘평화롭다’. 그래서인지 약간은 심심하고 따분 할 것 같았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했다. 샌 디에이고의 모든 순간들은 짜릿한 반전의 연속이었다. 샌 디에이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여전히 따사로운 햇살과 야자수, 바다뿐이라면, 이제는 정말로 떠나야 할때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취재협조=Brand USA, 싱가포르항공, 샌디에이고관광청>

여유롭지만 활기찬 도시

미국인들이 은퇴하고 살고 싶은 곳. 샌디에이고를 설명할 때 꼭 따라다니는 말이다.

축복받은 날씨와 자연, 도심의 편리성이 어우러져 휴양과 일상이 공존하며, 여유롭지만 활기찬 삶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딜가던 포근한 날씨만큼이나 여유롭고 유쾌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이러한 이유로 샌 디에이고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손꼽히기도.

설레였다. 첫 번째로 도착한 ‘미션 베이(Mission Bay)’에는 마치 반짝이는 보석처럼 캘리포니아의 따사로운 태양이 부서지고 있었다. 빽빽하게 정박해 있는 보트와 요트들, 물살을 가르는 윈드서퍼들과 한가로이 하늘을 나는 갈매기를 보는 순간, 비로소 샌 디에이고에 왔음이 실감이 났다.

샌 디에이고는 1542년 처음으로 이곳을 발견한 포르투갈인이 그들이 상륙한 날짜 ‘성 디에이고의 날’의 이름을 딴 것에서 유래됐다. 이후 스페인의 지배를 거쳐 멕시코로, 1848년 미국-멕시코 전쟁의 결과 미국령이 됐다. 실제로 이러한 영향을 받아 샌 디에이고는 스페인과 멕시코, 미국의 문화가 서로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어나더 월드

샌 디에이고에는 예상보다 많은 테마파크들이 존재한다. 테마파크라 하면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영혼없이 거리를 지나치는 피곤한 아빠들이 떠오른다면 너무 현실적인 것일까. 하지만 ‘레고랜드’에서는 단언컨대, 아이들보다 아빠들의 눈빛이 더 초롱초롱해 보였다.

레고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이곳에 있었다. 특히 뉴욕, 라스베이거스, 워싱턴DC 등 미국의 대표 도시들을 레고로 재구성한 코너는 그동안 여행했던 도시들의 작은 골목의 쓰레기통마저도 생생하게 떠오를 정도로 완벽하게 표현 돼 있었다. 이처럼 신기함을 넘어, 존경스러울 정도로 놀라운 ‘레고로 만든 세계’를 감상하며, 어느새 ‘동심’이라는 다른 세계에 빠져 있었다.

다음으로 이미 샌디에이고 여행객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씨월드(Sea World).

넓은 야외에 펼쳐진 해양테마공원인 씨월드는 다양한 전시관과 공연장, 아쿠아리움은 물론이고, 놀이공원처럼 다양한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다. ‘씨월드’란 이름처럼 대부분의 놀이기구들과 공연들에서 예상못한 물벼락을 맞게 되지만, 사람들의 얼굴에선 유쾌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특히 이곳의 대표 공연인 범고래쇼 ‘올카 인카운터’는 야구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대규모 공연장을 가득 매울만큼 인기 만점이다.

수상 레포츠의 천국

샌 디에이고에서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Marina)’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 마리나는 요트‧모터보트 등 레저용 선박의 정박해 있는 항만으로, 카약, 스탠드업 패들보드, 모터 수상정, 요트와 카이트보드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바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 위를 질주하는 ‘스피드보트’를 꼽을 수 있다. ‘Cabrillo Isle Marina’에 위치한 ‘스피드보트 어드벤처’에서는 2인 1조로 직접 스피드보트를 운전해 볼 수 있다. ‘007’과 같은 액션영화에서처럼 넘실대는 파도 위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짜릿한 스릴을 맛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다운타운 가까이 접근해 샌 디에이고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해 볼 수도 있다. 특히 큰 장애물이 없고, 만으로 인해 파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안전교육을 거치면 누구나 직접 운전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금 더 캘리포니아스러운 수상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바다에서 즐기는 ‘카약’을 추천한다. 가이드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끊임없이 부딪히는 파도를 넘어가며 주변의 아름다운 광경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미션베이(Misson Bay)’는 마치 반짝이는 보석처럼 샌디에이고 가장자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대표 마리나로, 다양한 수상 스포츠는 물론, 혼블로워(Hornblower)와 플래그십 크루즈를 통해 샌디에이고 베이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미션베이 중앙, 작은 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포인트 리조트&스파’는 마치 하나의 마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섬전체가 리조트로 이뤄진 아름다운 섬이다.

 매튜 멕클란 파라다이스 포인트 리조트&스파 담당자는 “1970년대 처음 조성된 이곳은, 한 사람이 섬 전체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조용한 휴식을 보내기 위해 ‘삼삼오오’ 방문하는 프라이빗한 곳이였다”고 귀띔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금은 섬 전체에 걸쳐 400여개의 단층 객실이 들어서며 휴양지 속 ‘파라다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프라이빗한 마당과 개인 주차장, 황홀한 선셋비치는 물론, 섬 곳곳에 자리한 펍과 레스토랑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이곳을 또 다른 ‘아일랜드’라 칭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순간을 즐겨라

‘여행’이 갖는 의미는 사람마다 각기 다를 것이다. 누구에게 여행은 새로움이자 즐거움일 것이고 힐링과 휴식이거나, 모험이나 도전일 수 있다. 사실 샌 디에이고를 여행하며 많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누군가 ‘무엇이 기억이 나냐’고 묻는다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단지 ‘그 순간’을 즐기기에도 벅찰 정도로 즐거움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가 수많은 여행객들이 ‘샌 디에이고’를 찾는 이유지 않을까.

USA 스페셜 리스트 프로그램(USP)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미국관광청의 ‘USA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USP)’은 미국의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들을 알리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찾을 있도록 하는 USA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USP 맴버들은 월 1회 미국과 관련한 수업에 참여해 미국 여행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받게된다. 더불어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미주 팸투어 기회 및 미국 전문가 인증 상패가 수여된다.

특히 지난 10월27~11월6일 까지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싱가포르항공 등 5개의 항공사와 샌디에이고관광청을 비롯해 10곳의 파트너사, 50여명의 USA 스페셜리스트 맴버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는 ▲샌 디에이고&애너하임 ▲그레이브바인&마이애미 ▲필라델피아&뉴욕 ▲애틀란타&찰스턴 ▲샌프란시스코&시카고 5개 지역으로 나뉘어 팸투어가 진행됐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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