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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배낭族, FIT 실적부진 처방전?50세 이상 남녀 1000명 설문조사, 행복위해 가장하고 싶은 것 여행

구색 갖추기 위한 자유여행 아닌 소비자 니즈 반영한 기획상품으로

“어릴 적부터 동경해 온 곳으로 행복을 찾아서”

5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설문조사 결과 행복한 인생을 위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84.5%)을 꼽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유럽(42.2%)이었으며 오세아니아(17.2%)와 북미(11.4%)가 2,3위를 차지해 비교적 장거리 나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8.3%)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6.9%) 그리고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5.2%) 지역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의 91.8%, 여성의 84.2%가 자유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3.8%는 패키지 상품 대신 항공과 숙박을 개별적으로 예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자유여행이 인기를 끌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 자유여행 유형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항공, 호텔, 입장권 등 여행에 필요한 각각의 항목들을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여행을 스스로 기획하는 ‘DIY자유여행’과 여행사에서 항공과 호텔을 조합하고 일정의 일부를 구성해서 마련한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기획자유여행’으로 나눌 수 있다. ‘DIY 자유여행’이 하나부터 열까지 백지상태에서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가는 여행이라면, ‘기획자유여행’은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에서 만들어가는 여행이라 할 수 있다.

류양길 하나투어 FIT사업부 이사는 “최근 액티브시니어를 중심으로, 기획상품을 통해 자유여행을 시도하는 중장년층 여행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즐거워야 할 자유여행의 준비과정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전문가의 코칭이 반영된 기획자유여행상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올해 상반기 기획자유여행상품 예약자를 살펴본 결과 40대 이상의 비중이 2년 전 28.4%에서 올해 32.9%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자유여행상품’의 경우 여행사에서 전세기나 특별기 좌석을 통해 항공좌석을 미리 확보해놓기 때문에 실시간 항공/호텔의 예약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DIY자유여행’보다 스케줄 확정이 수월하다. 때문에 날짜가 임박해서 계획된 자유여행 컨셉이라면 여행사의 기획상품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더불어 현지에서 필요한 단품 항목이 포함돼 있기도 해서, 여행 준비과정의 수고를 덜어 주기도.

이에 한 여행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행사 입장에서 자유여행은 패키지에 비해 노동력을 높은 반면 수익률이 낮아 구색을 갖추기 위해 만들어졌다가 외면 받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기획자유여행상품은 중장년층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기존 자유여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던 단거리 뿐만 아니라 향후 장거리에서도 니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심형은 기자  she@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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