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슈
KATA, 정관 개정 ‘가결’ 찬성 108, 반대 103문체부 인가 후 대의원 선출, 효율적 운영 기대

정관개정 안 놓고 찬반 양측의 대립 날카로워

새로운 제도의 합리적인 운영방안 남겨진 과제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달 29일 롯데호텔에서 300명이 넘는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26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2017년도 결산의결권 위임과 ‘총회를 대의원 총회로 변경, 회장 1회 연임규정 폐지, 150명의 대의원 선출’을 주요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안)을 투표로 진행, 의장위임 외 211명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108표, 반대 103표로 통과시켰다.

정관개정(안) 투표 전, 회원사 의견발표 시간에 김춘추 킴스여행사 대표는 “대의원제도 변경과 회장 연임규정이 폐지된다면 회원사는 KATA의 종이 될 것”이라는 반대의사 발표에 이어, 한 회원사는 “수도권에 밀집된 현재 이사진이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전국의 회원사가 균등하게 대의원을 맡는 것이 협회 운영에 더욱 효율적이며, 지방에 있는 여행사들에게도 의결권이 주어져야 한다”며 찬성의사를 밝혔고, 이외에도 찬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찬반 양측의 대립은 날카로웠다.

작년 25기 정기총회에서 회장 투표 방식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하려고 했던 정관개정이 투표수 117명 중 찬성 48명, 반대 69명으로 2배 가까운 표결로 ‘부결’이라는 벽에 부딪혔던 KATA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의견수렴과 정관개정(안)을 마련, 이번 정기총회에 대의원제도 도입 외 회장 연임규정 폐지까지 추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5표 차이로 정관개정이 통과됐다.

정관 개정이 문체부 승인을 받게 되면, 내년부터 KATA는 대의원에 의한 간선제로 회장과 부회장, 이사, 감사를 선출한다. 대의원은 국내여행위원회·외국인여행위원회·국외여행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별로 선출하게 된다.

전체 대의원 수는 150명(선출직 140명, 특별직 10명)으로 타 협회에 비해 상당히 많은 수준이지만, 회원 대표성 약화라는 간선제 한계를 최대한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내년 11월말에 진행될 KATA 제10대 회장 선거 역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시관광협회와 동일하게 선출된 대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내년 KATA 선거는 초대회장 추대 이후 최초로 간선제로 선거가 진행돼 직선제로 인한 선거 병폐를 청산하게 됐다.

양무승 KATA 회장은 “정관개정에 반대의사를 밝힌 회원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KATA에 남겨진 과제”라며“표결 과정에서 불거진 분열 양상을 봉합하고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회원사 권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ATA의 2018년 수입예산(안)은 지난해 1,882,000천원에서 18.7% 줄어든 1,530,200천원으로 통과됐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이슈가 됐던 ‘인사동 사옥 매각’ 안건은 이미 이사회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졌던 부분이라, 큰 이견 없이 승인됐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다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