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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하면 성장 결국 'ALL Win'2018 우리여행협동조합 워크샵

모든 것들이 대형화 되어가고 있는만큼 혼자서는 이러한 흐름에 대처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더욱이 여행업계의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면서 중요여행사들의 고민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에 자기만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가진 중소여행사들이 ‘우리여행협동조합’으로 뭉쳤다. 각 지역의 ‘전문가’들이 하나로 모여, 이제는 ‘가격 경쟁력’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여행상품으로 승부하겠다는 것. 지난 17일 진행된 우리여행협동조합의 첫 번째 워크샵을 지면에 담았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생산과 판매’ 한 번에

우리여행협동조합이 지난달 17일~18일 1박2일 동안 충북 아산에 위치한 BS투어&리조트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 출범이래 첫 번째로 개최된 이번 워크샵에는 4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해 단합과 소통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여행협동조합은 2016년 3월8일 공식 출범한 여행업계의 B2B 공동체다. 항공권, 현지지상, 상품판매 등 여행을 구성하는 생산자와 그 상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중소여행업체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14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우리협동조합은 경쟁력있는 생산자라면 누구에게나, 어떤 분야에서나 평등한 기회를 주는 것을 원칙으로 조합 생산자끼리의 연대를 통해 ‘생산과 판매’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은미 우리여행협동조합 이사장은 “점점 글로벌, 전문화 되가는 시장 흐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논의와 조합의 새로운 방향‧목표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객 감동’의 시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우리협동조합은 조합원들 간의 ‘직거래’를 통해 불필요한 수고를 덜고, 경쟁력 있는 상품과 양질의 여행상품을 구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월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집중 모객 상품’을 공동판매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청강사-홍규선 동서울대학 관광학 박사

이어 초청강사(홍규선 동서울대학 관광학 박사)의 강의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홍규선 교수는 ‘서비스 밸류 체인과 여행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이제는 ‘고객 만족’의 시대를 넘어, ‘고객 감동’의 시대다”며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때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총 8개의 업체에서 지역별 부스를 통해 조합원들간의 실질적인 상담이 오갔으며, ‘자유 간담회’에서는 ‘2018년 조합의 목표와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더불어 ‘체육대회’를 통해 조합원들간의 연대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였다.

미니인터뷰

이은미 우리협동조합 이사장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협업상생’…변화에 대한 대비 중요”

 

Q. 조합의 취지는?

A. ‘협업상생’. 다같이 모여 상호생존 하자는 취지 아래 작년 초 조합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처음에는(3년 전쯤) 마음 맞는 20여개 업체들끼리 모여, 함께 구상하기 시작했던 우리여행협동조합이 지금은 140여명이 넘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말뿐인 상생이 아닌 진정으로 서로가 ‘협동’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제는 조합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조합원들 모두에게 실질적인 수익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Q.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A. 사실 ‘여행업’이라는 것은 무형의 가치를 파는 것,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신뢰’를 통한 소통이 이루어져야지만 ‘더 새로운 것’, ‘더 가치 있는’ 상품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조합원들이 허심탄회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Q. 우리여행협동조합의 강점은?

A. 모든 것들이 대형화 되어가고 있는 만큼 혼자서는 이러한 흐름에 대처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업의 특성상, 서로가 가진 자기만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뚜렷하다. 하지만 트랜드가 변화하면서 이제는 한 분야에 ‘올인’ 할 수가 없는 현실이 됐다. 중소여행사의 경우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도, 대대적인 홍보를 하기에도 시스템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 우리여행협동조합을 통해 이러한 각 지역의 ‘전문가’들이 하나로 모여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며 글로벌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Q. 향후 준비 중인 계획과 목표

A. ‘변화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휴머니즘이 통하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아니다. 고객들은 점점 더 스마트해지고 섬세하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여행업도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상품을 통해 ‘고객만족’이 아닌 ‘고객 감동’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에따라 골프사업부, 전시사업부와 같이 ‘실질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부을 구상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한발한발 나아가고 싶다. ‘겉치레 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향후 시스템적으로나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해, 조합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 모두가 원하는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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