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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PERTH 당신이 바로 WINNER꽃보다 청춘 위너 '호주 퍼스'

『난 너만을 위한 수평선 위의 포물선

네가 내 옆에 있다면 거기가 보물섬

회색 빌딩 감옥 안에서 널 구해줄게

파란 하늘 모래 위에서 그냥 쉬어 가면 돼

-WINNER, ISLAND 中』

호주는 참 재미있는 나라다.

세계 최대 크기의 섬이자, 한 대륙을 이루는 유일한 섬이고 또한 한 나라를 이루는 유일한 대륙이기고 하다. 이처럼 대자연이 주는 특유의 ‘웅장함’에 가려져, 미처 보지 못했던 ‘소소한 즐거움’이 곳곳에서 넘쳐나는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tvN ‘꽃보다 청춘 위너’편이 방영되며 촬영지인 호주 서쪽의 ‘퍼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퍼스(Perth)는 호주에서 유일하게 인도양과 접해있는 서호주의 주도다.

화창한 해변, 녹지가 아름다운 공원, 식민지 시대 건축물, 작지만 분위기 있는 와인 바에서는 여유와 편안함이, 하늘 높이 반짝이는 마천루와 유쾌한 사람들에게서는 퍼스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다른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개성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퍼스.

서호주는 퍼스(Perth)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서호주의 대표 도시라고 불리는 이름과는 달리 퍼스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은 매력 적인 도시다. 특히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 더 큰 ‘킹스 파크’는 퍼스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잔디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과 가족들과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곳 전망대에서는 퍼스 시내와 도시를 휘감아 흐르는 스완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여유로움으로 퍼스가 지루한 도시일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도심의 중심가인 헤이 스트리트와 머레이 스트리트에 도착하면 대표적인 쇼핑몰 데이빗 존스를 비롯해, 각종 상점이 몰려있는 쇼핑 천국을 발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골목에 위치한 작은 상점의 쇼윈도에 진열된 아기자기한 물품을 구경하다 보면 눈이 금새 즐거워진다. 거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커피숍, 아무곳에나 들어가 보자. 이곳의 카페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독특한 커피를 손님들을 사로 잡는다.

퍼스는 서호주의 중심도시인 만큼 다양한 즐길거리가 존재한다.

퍼스여행의 시작은 퍼스 기차역 앞 웰리톤 거리와 포레스트 플레이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퍼스 안내 센터’에서 시작된다. 이 곳은 관광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퍼스는 물론, 서호주 전역에 대한 여행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다운타운을 사이에 둔 스완강을 중심으로 퍼스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들은 대거 몰려있다. 스완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백조가 아닌 흑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퍼스 시내 아이콘이라 불리는 ‘스완 벨 타워’에서는 매일 정오 18개 벨이 울리는 소리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경험 할 수 있다. 종을 직접 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가이드 투어도 진행되며,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경 또한 볼만 하다.

또한 ‘런던 코트’는 여행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손꼽힌다. 마치 영국에 온 듯, 퍼스에서 영국 투더왕조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고풍스러운 건축물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들을 둘러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퍼스의 핫플레이스 ‘노스브리지’

일몰이 지고 난 후의 퍼스의 모습은 한적함이 감돈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오후 5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한산한 거리의 모습을 보고 일찍 호텔로 되돌아가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

진정한 퍼스의 밤문화를 즐기려면 ‘노스브리지’로 이동해보자. 센트럴 시티에서 북쪽으로 기차역 넘어 위치한 노스브리지는 걸어서 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센트럴보다 자유롭고 캐주얼한 기운이 넘치는 곳이다. 특히 젊은 층들이 주말 저녁 파티 장소로 이곳을 꼽을 만큼 퍼스의 ‘핫 플레이스’ 라고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에서부터 간단히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펍, 그리고 흥겨운 음악과 리듬이 흘러나오는 클럽들이 몰려있다. 더군다나 북쪽과 서쪽으로 새로운 명소가 계속 들어서고 있어 퍼스의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이밖에도 배낭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스트하우스도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거리가 항상 ‘자유분방함’과 ‘활기’로 가득한 곳이다.

인도양과 만나는 곳 ‘코슬로 비치’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프리맨틀과 퍼스인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코슬로 비치는 퍼스 남서쪽으로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비치로 손꼽힌다.

‘코슬로 비치’는 여행객들 보다, 퍼스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가로 인도양의 코발트빛 바다와 서호주의 따사로운 햇볕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비치다. 특히 퍼스 출신의 배우 고 히스 레저가 가장 좋아했던 비치로, 자유로움과 여유가 물씬 느껴진다.

이밖에도 브런치 잘하는 레스토랑이 많아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 준다. 특히 ‘수요미식회 호주편’도 다녀간 ‘Cott&Co 레스토랑’에서는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피쉬 앤칩스를 반드시 즐겨보자.

퍼스 전용 섬으로의 탈출, ‘안녕 쿼카!’

로트네스트섬_Rottnest Island

 

퍼스 시내에서 페리로 한 시간, 프리맨틀에서는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로트네스트 섬’은 차가 없어, 유일한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섬 공식 순환 버스, 그리고 여행객들의 튼튼한 다리가 전부인 자연보호구역이다. 그만큼 보존상태가 휼륭한 로트네스트 섬은 당일여행으로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추천하는 일정으로 먼저 원하는 스타일의 자전거(전자 자전거 포함)를 대여한 후, 섬 여행을 나서보자. 아마 페달을 굴릴수록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말한다. “인도양의 초록빛 바다를 낀 해변를 마주친다면, 누구나 바로 뛰어들고 싶을 것이다”고. 이밖에도 섬에서는 63여개의 해변이 있으며 스노클링, 낚시, 카누타기, 골프, 세그웨이 투어, 트레킹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로트네스트섬에서 빠질 수 없는 액티비티 중 하나는 ‘쿼카’와 사진찍기다.

쿼카는 호주 ‘로트네스트 섬’에만 사는 초식동물로, 캥거루과에 속한다. 몸무게 2.5~5kg에 불과한 작은 체구에 짧은 다리를 하고 있어 귀여움을 뽐낸다.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쿼카를 보기 위해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호주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쿼카는 항상 웃고 있는 표정이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외 로트네스트 섬에서 해볼만한 액티비티는 바로 ‘스카이 다이빙’이다. 약 1만5000 피트 높이 에서 뛰어내는 66초의 스릴과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풍경을 특별하게 즐겨볼 수 있다. 가격은 호주달러 약 499불.

▲ 로트네스트 섬 가는 방법

•로트네스트 익스프레스_Rottnest Express

프리멘트 선착장에서 약 30분 소요되고 도심에서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섬 입장료까지 포함해 성인 호주달러 60불/ 어린이 27불/ 가족 148불이다. 요일별 요금 변화가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www.rottnestexpress.com.au

•시링크 로트네스트 페리_Sealink

퍼스의 바락 스퀘어 제티 선착장에서 로트네스트 익스프레스 페리를 이용하면 1시간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프리맨틀에서 출발하는 로트네스트 서비스와 퍼스와 프리맨틀 사이의 스완강을 순항하는 캡틴쿡 크루즈와도 연결이 돼 있다. 섬 입장료까지 포함 성인왕복 호주달러 67불/ 어린이 호주 달러 34불/ 가족 호주달러 171불이다.

www.sealinkrottnest.com.au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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