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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타는 우리, 기차 타고 떠나자전국에서 즐기는 가장 특별한 철도여행

한국관광공사가 기차와 도심철도를 이용해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철도여행’이라는 테마로 3월에 가볼만한 곳을 선정했다. 인천공항철도여행(인천광역시), 정선아리랑열차여행(강원도), 대전도시철도여행(대전광역시), 광주지하철여행길(광주광역시), 부산동해선전철여행(부산광역시), 영덕동해선기차여행(경상북도), 평화열차DMZ-도라산지역(경기도) 총 7개의 지역이 철도여행의 목적지로 공개됐다. 특히 비무장지대를 다녀오는 도라산 안보관광인 ‘평화열차 DMZ-도라산지역’은 철도를 이용한 인프라 등을 잘 갖추고 있어 외국인도 여행하기 편리한 곳으로, 여권 및 신분증은 꼭 지참 해야 하며, 사전 예약이 필수로 요구된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공항철도 타고 한나절

인천공항철도여행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까지 43분이면 도착하는 직통열차는 잠시나마 기차 여행의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무의도와 장봉도 한나절 여행은 하늘과 바다 사이 푸른 산자락을 걸어도 상쾌하고, 기암괴석 주변으로 펼쳐진 광활한 해변을 걸어도 좋다. 영종도 예단포항은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작고 아름다운 포구다.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산 회를 맛보는 회센터가 즐비하다. 차이나타운 옆 개항장거리는 개항장 126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곳이다. 차분하고 고풍스럽게 이어지는 옛 거리를 걷다 보면 역사와 문화, 추억의 향기에 마음이 잦아든다.

문의 : 032-760-6492

자연을 상영하는 유리창

정선아리랑열차여행

운전하느라 고생할 일 없이 사랑하는 이와 어깨를 맞대고 앉아 같은 곳을 바라보는 기차 여행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공감하기 좋다. 정동진에서 출발해 동해, 삼척까지 이어지는 바다열차는 푸른 바다가 온몸을 물들인다. 뾰족한 산봉우리 사이를 구불구불 달리는 정선아리랑열차는 산골의 고즈넉한 정취에 빠져든다. 바다열차 여행과 함께 강릉 원도심인 명주동 골목을 산책하고, 경포아쿠아리움에서는 바다 생물도 만날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에서 내려 오일장의 활기가 넘치는 정선아리랑시장과 아리랑에 대한 모든 것을 전시한 아리랑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보면 알찬 여행이 완성된다.

문의 : 033-573-5474

 

지하철로 완벽한 여행길

대전도시철도여행

대전 하루 여행 계획에 대전도시철도 노선도를 손에 쥐었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벽화거리 새마을동네가 있는 현충원역, 도보 5분 거리에 무료 족욕체험장이 자리한 유성온천역,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한밭수목원이 모인 정부청사역 등 대전 여행의 핵심 명소에 지하철이 지나간다. 대전역에서 중앙로역, 중구청역을 잇는 1.1km 구간은 34개 출구로 뻗어나가며 원도심의 볼거리를 책임진다. 대전중앙시장, 으능정이문화의거리, 대전스카이로드, 성심당, 대전 충청남도청 구 본관으로 향하는 중앙로지하상가 출구를 외워두면 하루 여행 코스가 완벽해진다.

문의 : 042-270-3982

 

핫플레이스‧문화예술 투어

광주지하철여행길

광주광역시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KTX로 두 시간 이내인데다, 도심 주요 명소를 지하철이 연결해 차 없이 여행하기 편하다. 문화 예술에 관심 있다면 국내 유일하게 상영관이 하나인 광주극장과 아시아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추천한다. 광주 여행 명소 양림동역사문화마을에 가려면 남광주역을 이용한다. 양림동은 100여 년 전 세워진 근대건축물과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멋스런 동네다. 작은 미술관과 양림동의 숨은 재미인 펭귄마을도 잊지 말고 들러야 할 장소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역은 독특하게 인권 테마 역사로 꾸며졌으며, 김대중컨벤션센터 맞은편에 5·18민주화운동을 체험하는 5·18자유공원이 자리한다.

문의 : 062-613-3661

 

기장의 바다를 달리는 기차

부산동해선전철여행

동해선은 부전에서 일광까지 운행하는 복선전철로, 복잡한 부산 도심을 거쳐 37분이면 일광역에 도착한다. 일광해수욕장, 대변항, 죽성리 일원 등 푸른 바다를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동해선의 매력이다. 대변항은 월드컵기념등대부터 죽도까지 바다 향이 진하다. 오시리아역에서 가까운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 체험을 통해 배우고, 벡스코역 인근에 자리한 수영사적공원은 역사를 만나는 공간이다.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통해 바다 여행이 조금 아쉬움을 달랠 수도 있다. 바다 위 86m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바닥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황령산은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바다의 고장 부산의 풍광을 담기 좋다.

문의 : 051-780-2168

 

해변을 따라 흘러가는 철도

영덕동해선기차여행

경북 영덕이 가까워졌다. 지난 1월 26일 포항과 영덕을 오가는 동해선이 개통한 덕분이다. 포항에서 영덕까지 34분이면 닿는다. 새로 생긴 네 개 역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역에서 5분쯤 걸어가면 넘실거리는 파도를 만나는 월포역, 장사 상륙작전이 펼쳐진 역사의 현장 장사역, 살이 꽉 찬 대게가 손짓하는 강구역, 이국적인 풍광이 멋진 영덕풍력발전단지와 가슴 시원해지는 죽도산전망대, 기와지붕과 흙담이 정겨운 괴시마을로 이어주는 영덕역까지 설렘 가득한 바다 역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분홍색 복사꽃과 귀여운 대게 그림으로 알록달록 꾸며진 기차도 흥을 더한다.

문의 : 054-730-6533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곳

평화열차DMZ-도라산

지구촌 유일한 분단국가라서 가능한 여행이 있다. 평화열차 DMZ(DMZ-train)를 타고 비무장지대(DMZ)에 다녀오는 도라산 안보 관광이다. 군사분계선에서 남과 북으로 2km, 총 4km 폭으로 설정된 DMZ는 본래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지역이다. 신분증 지참이 필수로, 외국인은 여권을 준비한다. 투어는 수~일요일 오전 10시 8분 용산역에서 출발해 민간인통제구역과 DMZ를 둘러보고, 오후 5시 54분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서울에서 불과 두 시간 만에 북녘땅을 코앞에서 마주하는 것은 내외국인에게 모두 특별한 경험이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 도심에 어둠이 깔리는 시각이다. 이때 서울로7017에 가면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문의 : 1544-7788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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