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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다면 티켓에 ‘돈’ 쓴다장거리특수지역 모객 점차 순항

프리미엄 이코노미 반응도 좋아

항공권 선택의 폭 다각화 꾀해

“장거리 특수지역이라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면 구매로 이어진다”

한 오프라인 항공사 GSA 담당자의 말이다. 해당지역에 대한 직항 노선이 없을 뿐더러 비행시간도 길지만 티켓구매로 이어지는 확률이 예전과 대비해 확실히 높아졌다는 것.

해외여행에 있어 낮은 가격에 초점을 둔 ‘가성비’ 상품이 환영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가치’에 초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그만큼 가치가 있다면 돈을 쓰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해외여행 금액산정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의 경우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장거리 특수지역을 찾는 수요는 점점 늘고 있으며, 보다 편안한 비행이 가능한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대한 반응도 좋다.

A여행사 팀장은 “예전에는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일정이었다면, 최근에는 이런 일정이면 이정도 가격은 지불할 용의가 있다. 즉 평가의 척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된다”며 “항공권의 경우에도 가치가 있다면 어느정도의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특수지역으로 분류되던 영역들의 상품들도 활기를 띄고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중남미 지역을 꼽을 수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기존 20일 가까이를 소모해야 했던 중남미 하이엔드 상품들이 단독 모노상품이나 두 지역만을 엮은 10일 이내의 짧은 일정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여행사 입장에서도 항공권에 대한 선택의 폭이 점점 다각화되고 있다.

한 랜드사 대표는 “가치에 대한 척도가 변하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중남미가 물리적, 심리적으로도 매우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향후 더욱 더 대중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동안 전문성을 지닌 고가의 상품이라고 평가받던 트래킹 상품의 경우에도 최근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B트래킹 여행사 관계자는 “특히 여름 출발하는 알프스 트래킹 11일 상품의 경우, 이미 상당히 많은 인원이 모객됐다. 2월을 지나고있는 시점에서 이미 한해 매출의 반을 넘어섰다. 더불어, 캐나다 로키 8일 상품도 일반 투어보다 200만원 가량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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