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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저기, 호텔은 여기대세 관광지의 전통 있는 호텔들

한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일본‧태국‧인도네시아 세 국가의 대표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나라의 전통이 담긴 호텔 세 곳을 선정했다. 여행을 떠날 때 그 나라의 분위기에 맞는 숙소를 중시하는 여행객이라면 고려해볼만한 선택이다.

▲이즈 나카오카 온천 산요소는 일본의 분위기를 상징하는 벚꽃은 물론, 전통 다다미방과 온천을 가진 료칸 스타일의 프린스그룹의 고급 호텔으로 후지산 남쪽에 위치해있다. ▲두짓타니 방콕은 리모델링을 위해 오는 16일 폐장이 계획 됐었지만 방콕 국민들의 호소로 내년 1월5일까지 폐장 계획을 연장할 정도 상징적인 건물로 롬피니 공원과 인접해있다. ▲스테인 레지스 발리는 럭셔리를 뛰어넘는 럭셔리 풀빌리와 버틀러(집사) 서비스로 휴양의 섬이라는 이미지와 가장 잘 부합한 리조트로 누사두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까다로운 고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세 곳의 호텔을 소개한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일본의 전통 강호 ‘The Prince’

이즈 나카오카 온천 산요소

일본 전역에 호텔을 두고 있는 프린스 호텔 중 가장 전통적인 숙소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이즈 나카오카 온천 산요소’이다. 산 속에 둘러싸인 고급 전통 여관으로 1929년 재벌가의 별장으로 시작해 1947년 여관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3000평 규모의 여관은 총 35개의 소수 객실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즈 나카오카 온천 산요소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객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정원과 연못을 갖추고 있다. 공동 온천욕 외에도 객실에 따라 개별 온천욕실을 갖추고 있는 객실도 있으며, 취향에 따라 다다미가 있는 화실과 침대가 있는 양실 중 선택이 가능하다.

‘바다와 산의 축복을 받는 곳’이라 불리는 이즈 나가오카에 위치한 여관에 걸맞게 싱싱한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를 이용한 전문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계절마다 다른 음식과 다른 풍경들이 함께 하는 이즈 나가오카 온천 산요소는 사계절의 일본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야카와 코지 

프린스호텔 세일즈매니저

 

2018년 프린스호텔의 목표는 ‘일본의 프린스에서 세계의 프린스로’이다. 다국적 호텔 매니지먼트 회사인 스테이웰을 인수해 다각화된 세계화를 진행 중이다. ‘프린스 스마트 인’과 같은 2030 세대를 저격하는 브랜드를 출시 계획과 함께 기존의 호텔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홍보할 계획도 살펴보고 있다. 세계화를 위해 도전하고 있지만 뿌리는 지켜낼 것이다. 프린스만이 가진 일본 전통 강호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면 굳이 새로운 브랜드와 혼합하지 않고 독립적인 두 브랜드로 세계에 나아갈 것이다. ‘이즈 나카오카 온천 산요소’는 프린스호텔의 뿌리와도 같은 곳이다. 전통을 느끼기 위해 일본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이즈 나카오카 온천 산요소는 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며, 프린스호텔은 변화를 꾀하되 결코 변질되지 않을 것이다.

 

리조트 리더 ‘Dusit international’

두짓 타니 방콕

호텔이라는 것은 단순한 숙박 시설로 인식되기 쉽다. 때문에 관광지에서 호텔을 보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들은 적다. 하지만 두짓 타니 방콕은 달랐다. 방콕의 전통 건물과 닮은 이 호텔은 1970년 2월 오픈한 이후로 방콕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외관뿐만 아니라 객실에서 바라보는 롬피니 국립공원과 방콕의 야경은 객실에 머문 손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방콕 주민들과 전 세계의 여행객들의 사랑으로 두짓 타니 방콕은 더 나은 모습으로 탄생하기 위해 2018년 4월 폐장을 발표했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었던 두짓 타니 방콕의 총 객실은 517개였다. 2009년 보수 작업이 지나고 몇 해 지나지도 않은 시점이었다. 문을 닫는 건 큰 리스크였지만 더 나은 두짓 타니 방콕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돌아온 건 이용 고객들과 방콕 주민들의 호소문이었다. 그들은 방콕을 상징하는 건물이 사라지길 거부했고, 두짓 타니 방콕은 2019년 1월5일까지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

 

하송희 두짓 호텔‧리조트 한국마켓 총괄이사

조연희 두짓 호텔‧리조트 한국사무소 과장

그룹의 이름이기도한 두짓 타니는 태국어로 ‘천국의 도시’라는 뜻이다. 65년 전통의 두짓 호텔‧리조트는 전세계 14개 국가의 26개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이름과 어울리는 최상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특색 있는 4개의 브랜드(두짓 타니, 두짓D2, 두짓프린세스, 두짓 데바라나)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대에 대한 포용이 가능하다. 럭셔리 호텔을 지향하는 두짓 타니 호텔‧리조트,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두짓 D2, 세련미 넘치는 호텔 두짓 프린세스, 스파 브랜드에 중점을 준 두짓 데바라나까지 두짓은 테마화된 호텔들로 투숙객들의 선택을 폭을 넓혔다.

 

버틀러의 원조 ‘St.Regis’

세인트 레지스 발리 리조트

버틀러 서비스는 투숙객들에게 호텔에서 개별적으로 집사를 배정해주는 시스템이다. 버틀러의 임무는 간단한 업무 보조부터 조식 배달, 가이드, 각종 시설 관리, 청소 등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전 세계의 고급 호텔들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버틀러 서비스에 대해 세인트 레지스 발리가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버틀러 서비스의 개념을 확립한 곳이 바로 ‘세인트 레지스 뉴욕’이기 때문이다. 물론 버틀러 서비스만이 세인트 레지스 발리의 강점은 아니다.

81개의 스위트와 41채의 풀빌라로 구성된 세인트 레지스 발리는 넓은 부지에 비해 적은 숫자의 객실로 쾌적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룸과 이어지는 수영장은 세인트 레지스 발리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수영장이 오픈하지 않은 새벽 시간에 즐기는 수영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황홀하다고 한다. 여러 가지 사건으로 발리가 침체돼있을 때도 세인트 레지스 발리만큼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여행객들로 호황을 누렸다. 호텔을 살펴본다면 너무나도 쉽게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마리 나카세 

세인트레지스 세일즈매니저

세인트 레지스 발리에 처음 숙박했을 때 가장 좋았던 건 거실과 침실이 완벽하게 분리돼 있다는 점이었다. 침실에서 거실이 보이는 스위트를 보유한 호텔에서 묵을 때면 친구와 신나게 놀았던 흔적이 그대로 보여 잠을 청하면서도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종업종에 일하는 사람이라 이런 것에 신경이 쓰였다. 버틀러 서비스도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이용하다보니 왜 사람들이 버틀러 서비스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후 세인트 레지스 발리의 세일즈매니저로 들어오게 되면서 그때 발견하지 못했던 시설들의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세인트 레지스에 온다면 모두가 추천하는 랍스타 오믈렛은 꼭 한 번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VIP들을 위해 소수 객실만을 운영하는 세인트레지스 발리는 프라이빗한 휴양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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