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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대체지 ‘팔라완’ 부상필리핀항공 등 팔라완 취항 확정

수요를 잡기 위한 타지역 움직임

보라카이 폐쇄 이후 조용하던 여행업계에 다시 생기가 돌고 있다.

먼저, 필리핀항공은 오는 6월23일부터 인천~팔라완 노선을 데일리(출발편 오전 8시, 도착편 오전 1시)로, 부산~팔라완 노선은 7월26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출발편 저녁 7시35분, 도착편 오후 1시45분)을 결정, 발표했다. 세부퍼시픽은 6월26일부터 인천발 칼리보 운항 항공편을 팔라완 직항 데일리로 변경한다고 여행사에 통보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팔라완의 경우, 기존 마닐라를 경유해 들어가는 일정에서 직항으로 변경되면서, 보다 여유로운 일정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부적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보라카이의 대체지역으로 ‘팔라완’에 주목 해온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상품이 세팅되지 않을까 한다. 더불어, 공급석이 늘어난 만큼 당분간은 상품 볼륨을 늘리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국적인 섬이라는 테마를 갖춘 주변 목적지들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보라카이에서 빠져나온 수요를 가져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령의 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여행 경비의 차이 때문에 보라카이의 수요가 아시아를 벗어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분주한 여행업계의 분위기 속에서도 필리핀관광청은 지난달 13일 “폐쇄는 루머다”라는 공식 발표 이후 침묵 중이다. 이에 필리핀관광청에 문의한 결과 “폐쇄에 관련돼 공문이 내려오지 않아 답변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필리핀 전문 여행사 B대표는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두 국가 간의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면 필리핀 현지인들을 포함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폐쇄 사실을 다 알게 된 시점에서도 이 사실을 쉬쉬하는 뉘앙스의 움직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에 B여행사 대표는 “팔라완도 좋은 지역이지만, 아무래도 보라카이나 주변 대표 휴양지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다”며 “관광청 입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아직까지 덜 알려진 필리핀의 다양한 지역을 홍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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