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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의 돈키호테···패키지는 하얀풍차김동철 하얀풍차 하리카여행사 대표

“모험과 여행의 꿈을 접고 귀향하는 돈키호테는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며칠 후 돈키호테는 숨을 거둔다. 모험적인 삶이 끝난 후 곧 세상을 떠난 것이다. 꿈꾸지 않고 이상을 향해 무작정 떠나는 돈키호테는 더 이상 돈키호테가 아니며, 그런 그에게 삶이란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하리카의 새로운 패키지 브랜드 하얀풍차는 엉뚱한 상상력 그리고 풍요로운 꿈을 갖고,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처럼 행복한 모험의 순간을 선사해 나갈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모험일지라도, 도전해야겠다는 의욕으로 내 심장은 가슴속에서 터질 것 같네”

전 세계 인문학자들이 연구하고 싶은 인물 1위로 꼽는 전무후무한 캐릭터.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등장하는 말이다. 20여년 전 여행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을 당시, 첫 출장지가 스페인이었다는 그. “아마도 그때부터 다소 엉뚱하고, 무모해 보일지라도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처럼 꿈을 따라 떠나는 여정을 선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며 활짝 웃는 김동철 하리카여행사 대표가 야심차게 선보인 패키지 브랜드 ‘하얀풍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김동철 하얀풍차 하리카여행사 대표

경이롭다 하리카

세계일주와 외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관광영어 통역학과 91학번이 된 김동철 하얀풍차 하리카여행사 대표. 그는 졸업 후 1996년 여행사에 입사, 성지순례와 인센티브를 전문하면서 커리어를 쌓고 2003년 터키어로 ‘경이롭다’는 뜻을 가진 하리카(HARIKA)투어를 오픈했다.

김동철 대표는 “사업 초창기에는 그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성지순례에 주력해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관공서 인센티브 상용분야도 핸들링하며 성장에 탄력을 받았고, 더불어 괌 스타츠CC 한국총판도 맡았다”며 “그리고 바인그룹으로부터 M&A 제의가 들어와 2017년 3월 한식구가 됐다.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과는 거래처로 처음 만났는데, 배려를 바탕으로 한 그룹운영 방식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참고로 1995년 시작한 동화세상에듀코를 중심으로 10개 계열사, 5000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바인그룹은 글로벌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며 2021년까지 20개 계열사 매출, 1조 달성을 목표 하고 있다. 특히 바인그룹에서는 오사카, 유럽 호텔 및 괌 리조트 인수 등도 추진중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바인그룹에는 직원들이 월급을 받으면서 한달간 해외여행을 떠나 아이디어 창출하는 창조휴가라는 것이 있다. 창조휴가나 출장 등 자체적으로 핸들링하는 수요만 일년에 1000명 넘는다. 개인적으로 추후에 이스라엘이나 스페인으로 다시 한번 떠나고 싶다”며 김동철 대표는 미소 지었다.

기대된다 하얀풍차

올해 하리카투어는 ‘하얀풍차’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패키지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의 사무실 한쪽 벽에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그림이 걸려있다. 여행업계에 첫발을 내딛던 해. 인솔을 떠난 첫 출장지인 스페인에서 구매했다고. “유난히 이 그림에 끌렸다. 요즘도 보고 있으면 당시가 떠올라 초심을 유지하는데 좋다”고 미소짓던 김동철 대표는 “돈키호테 동상 앞에도 서봤는데 엉뚱하고, 무모해 보일지라도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가 멋지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그때부터 하얀풍차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미 공영홈쇼핑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됐던 제주도, 베트남을 비롯해 메이저 홈쇼핑과도 계약을 맺고 지난달 ‘두바이+터키 10일’ 상품이 소개됐다. 발칸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을 메인으로 상품 준비에도 한창이다. 현재 25명이 근무 중으로 상반기 50명, 하반기 100명까지 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며 부산지사도 검토 중이다. 또한 CM송 제작과 라디오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홍보팀도 구성돼 있다.

김동철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에 그룹사 수요까지 더해진 시너지 효과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패키지 브랜드 런칭 이후 상용 수요도 같이 늘고 있는 추세다. 비중으로 따지면 상용이 7, 패키지가 3의 구조”라며 “항공 B2B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안에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홀세일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단거리 지역 전세기도 추진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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