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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NG, Fantasti'C'ity!불꽃의 잔치 ‘DIFF 2018'

베트남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다낭은 약 120만 명의 생기가 느껴지는 ‘불빛의 도시’이다. 어둠이 깔리면 가게와 거리 곳곳에 수많은 빛들이 기다렸다는 듯 잔치를 벌이며 관광객들을 성대하게 환영하는데 현지인 또한 그러한 눈부심에 반한 듯 새벽까지 도시와 해변 아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이는 경제적인 성장에 더불어 여가 시간의 증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거리 마다 한글로 반기는 표지판들을 보며 얼마나 많은 한국인 방문객들이 증가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한 여름 밤의 불꽃처럼 뜨거웠던 다낭을 다녀왔다.

한국관광신문 ttns@ktnbm.co.kr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

베트남 다낭에서는 지난 4월30일~6월30일까지 두 달 동안 '다낭 국제 불꽃 축제 2018(DIFF 2018)'가 개최됐다. 벌써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다리의 전설'이라는 테마로 베트남, 미국,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포르투갈, 폴란드, 홍콩까지 총 8개 국가가 참여했다. 30일 열린 결승전에는 미국과 이탈리아가 출전했으며,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담기 위해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랜드마크인 용다리와 다낭 시내를 가로지르는 한강변 위에 스테이지가 마련돼 관람객들은 강물 위로 피어나는 불꽃을 여과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결승전 무대를 차지한 미국과 이탈리아는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불꽃을 튀기며 수많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매료하고 뜨거운 열기를 더해갔다. 쉴 새 없이 터지는 불꽃은 마치 빨갛고 노란 빛으로 발그레해진 꽃송이를 연상케 하기도. 2시간 동안 이어진 꽃들이 춤추는 향연은 강물 위를 비춰가며 다낭의 밤을 화려하게 밝혔다.

첫째로 출전한 미국은 신나고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감동적인 음악과 함께 조화로운 매력을 뽐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둘째로 이탈리아는 세련되고 활기찬 음악과 더불어 역동적이고도 고운 나선을 자랑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끝 부분에는 너른 밤하늘에 형형색색 불꽃들을 수놓아 과연 축제의 대미를 황홀하게 장식했다. 이렇듯 미국과 이탈리아의 불꽃 튀는 치열한 결승전이 펼쳐진 끝에 최후의 승자는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우승의 열기와 더불어 2018 다낭 국제 불꽃축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된 관람객들의 탄성과 환호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과 닮은꼴 ‘베트남 다낭’

다낭에는 경제적인 성장에 더불어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의 긍정적인 면모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이번에 만나본 다낭 현지 관광청 직원들 또한 모두 여성이었다. HUYNH THI HUONG LAN 다낭 현지 관광청 부회장은 “불꽃놀이와 다낭의 문화를 경험하고 취재하기 위해 방문해주어서 고맙고,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생겨 기쁘다. 한국의 언론사들을 통해 다낭이 많은 업체와 사람들에게 홍보되길 바란다”며 “다낭은 한국문화와 닮아있는 구석이 많다. 음식 또한 한국인의 입맛과 잘 맞아 한국인 관광객들이 다낭의 요리를 좋아한다. 작년에 이어 한국인 방문객 비율이 증가 추세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다낭은 한국인 관광객과 다국에서 모인 여행객들로 뜨겁게 붐볐으며, 식당이나 카페 등 모든 건물에 와이파이가 설치돼있어 많은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다낭 시민은 오토바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어딜 가든 저마다의 빛을 뽐내는 오토바이가 지나다녔지만 빠르지 않은 속도로 주행해 거리가 안전했다. 또한 베트남에는 일방통행 도로가 많아 다수의 관광객들이 택시 기사가 짧은 거리의 목적지를 일부러 멀리 돌아간다고 오해를 하기도 한다. 식탁문화에서는 한국의 젓가락과 해산물로 젓갈을 담아먹는 전통이 닮아 있다. 특히 베트남 젓갈로 만든 능망 소스는 어느 음식에도 잘 어우러져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한국관광신문  ttns@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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