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한잔, 내 인생 한장 ‘그땐 그랬지’
내 인생 한잔, 내 인생 한장 ‘그땐 그랬지’
  • 한국관광신문
  • 승인 2018.07.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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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신비한 힘이 있다.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거슬러, 지나가버린 그날의 그때를 남겨놓는다. 그리고 잊고 지내던 당시의 빛바랜 추억을 다시금 빛나게 만들어준다. 사진 한장으로 행복 해질 수 있는 까닭이다.

‘술’에는 오묘한 끌림이 있다. ‘잘못은 과음이지, 음주가 아니다’라는 말도 있듯. 운치 있게 마시는 한잔의 술은 풍류를 더하고, 감성을 끌어올려준다. 그리고 그럴 때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내뱉는 한마디. 그땐 그랬지.

<공동취재>

 

“술 마시는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 시간에 당신의 마음은 쉬고 있으니까” - 탈무드

<사진제공 = 스위스관광청> 하더글룸

스위스

스위스 인터라켄

(Interlaken), ‘호수의 사이’라는 뜻이다.

비취색 툰(Thun)호수와 브리엔츠(Brienz)호수 사이 그리고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와 아이거, 묀히 등 일명 알프스의 3대 봉우리가 감싸고 있다.

인터라켄 시내 바로 옆. 하더 쿨룸(Harder Kulm)산의 해발 1322m 지점에 오르면 전망대가 있다. 급경사 철길을 따라 오르는 톱니바퀴 열차인 휘니큘러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황소 모형이 있는 이곳에 서니 아기자기한 마을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툰호수, 왼쪽으로 브리엔츠호수가 내려다보인다. 왜 ‘인터라켄’이라 불리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해가 저문 뒤에도 열차가 운행해 일몰과 야경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360도 조망이 가능하고 야외 테라스까지 마련된 180석의 새로운 레스토랑 ‘융프라우’가 오픈, 날씨에 따라 하얀 운무 속에서 식사를 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융프라우 여정에서 700 스위스 프랑(CHF) 이상의 비용을 ‘VIP패스’ 하나로 해결해 볼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월 25일까지 사용 가능한 VIP패스의 경우 1일(175CHF)부터 6일(275CHF)까지 구성돼 있다.

산악열차, 케이블카, 곤돌라 등 7개 노선 무료와 더불어 액티비티 7종 50% 할인, 마을버스(인터라켄, 그린델발트) 무료, 유람선(브리엔츠, 툰호수) 1회 무료 등 실용만점 혜택이 합쳐져 있다. 이를 통해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요흐를 비롯해 클라이네 샤이텍, 휘르스트, 쉬니케 플라테, 하더 쿨룸, 뮤렌, 멘리헨 등 ‘융프라우철도 TOP7’을 경험하며 보다 색다른 여정기획이 가능해졌다.

VIP패스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라켄에 본사를 둔 융프라우 철도운영 주식회사의 한국 GSA를 맡고 있는 ‘동신항운’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1997년 설립된 동신항운은 지금까지 인터라켄에 본사를 둔 융프라우 철도운영 주식회사의 한국 GSA를 맡고 있다.

문의 : 02-756-7560

 

“술은 입을 경쾌하게 한다. 그리고 마음을 털어놓게 한다. 술은 하나의 도덕적 성질,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다” - 이마누엘 칸트

코 사멧

 

태국

‘로맨스의 백만 가지 그림자(Million Shades of Romance)’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2018년의 태국은 사랑하는 연인과 단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나라이다. 특히 내륙과 인접한 수많은 섬들을 함께 거니는 동안 연인들은 서로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 한 병은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서로를 더욱 솔직하게 만들어준다.

<사진제공 = 태국관광청> 싱하비어

바다와 맞닿아있는 국가의 특성상 해산물 요리도 뛰어난데, 태국을 대표하는 싱하비어는 해산물과도 잘 어울린다. 대부분의 해산물 식당이 창이 없고 바다를 향해 열려있어 파도소리를 들으며 술과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더운 태국, 어느 장소에서나 얼음을 넣은 시원한 싱하 맥주 한 잔은 더위조차 잊게 만드는 마법의 묘약이다. 로맨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신뢰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 잔을 기울이고, 아무도 듣지 못하는 태국의 섬들에서 서로에게 지금껏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다.

 

“진실은 술 속에 있다. 오늘날 진실을 이야기할 기분이 되기 위해서는 취해야 한다” -리케르트

<사진제공 = 두바이관광청>

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두바이 ‘버즈칼리파’ 122층에 위치한 앳모스피어(At.Mosphere)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라운지로 손꼽힌다. 엄청난 높이에 위치해 있는만큼 화려한 두바이의 야경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앳모스피어 라운지에는 ‘럭셔리’의 대명사 두바이답게 고급스러운 식사는 물론, 샴페인과 칵테일, 와인, 위스키, 테킬라 등 수십 가지에 달하는 주류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앳모스피어에서는 진실을 말하고자 굳이 술에 취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냥 그 곳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연인이 아니더라도,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창가에 앉아 친구,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레스토랑은 아침 7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운영되며, 라운지는 애프터눈 티 12시~16시30분, 저녁에는 17시30분~02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매일 저녁 9시30분부터 자정까지, 여성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되니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약 120디르함(한화 약 3만7000원)에 샴페인 한 병과 카나페플래터가 제공된다.

 

 

“서로 만나서 술을 마시지 않고 헛되이 되돌아간다면, 동네 어귀의 복숭아꽃도 그 사람을 비웃으리라” - 증광현문

<사진제공 = 일본정부관광청> 츠노시마 오오하시(야마구치현)

일본

일본 하면 떠오르는 술 ‘사케’ 그 중에서도 주코쿠 지방의 최남단 야마구치현의 ‘닷사이’는 방문의 기회가 있다면 놓쳐선 안 될 술이다.

야마구치현은 한국에서는 부관페리가 가는 시모노세키항이 유명한 곳으로 큐슈와는 철도, 해저도로로 이어져있어 북큐슈와 함께 여행하기에 좋은 여행지이다. 닷사이는 시모노세키항에 위치한 싱싱한 회로 유명한 ‘카라토’라는 이름의 시장에서 초밥이나 회와 함께 곁들여 먹는 사케로 유명하다.

<사진제공 = 일본정부관광청> 사케 닷사이

닷사이는 궁극의 사케 정미기술인 원심분리기법으로 최상의 정미를 통한 최고급 사케로 유럽의 식품 콩쿨인 ‘몬드 셀렉션 금상’, 인터네셔널 와인 컴피티션 최고영애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의 사케 애호가들에게는 아베 수상이 오바마 대통령에서 선물한 사케로 잘 알려져 있다. 탁 트인 시야와 함께 도로를 질주한 후 싱싱한 회가 가득한 카라토에서 마시는 한 잔의 닷사이는 정적인 일본 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해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야마구치현이니 해변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양조장의 맥주 한 잔과 목숨의 보증서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명예같은 건 버려도 괜찮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진먼 양조장

대만

술을 마시며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술이 생산되는 곳에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다. 자신이 별 생각 없이 마셨던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은 술맛을 더 깊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금문도는 역사 깊은 전쟁지역으로, 중국의 군대가 집결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당시 병사들에게 술이 중요했기에 중국의 각 성의 주조 방식을 결합하여 만든 술이 바로 지금의 금문 고량주이다. 금문 고량주는 현재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주조되고 있으며 술의 도수는 58도이다. 높은 도수의 술임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좋고 숙취가 없어 어느 풍경,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술이다. 대만의 풍경은 일본의 소도시와 많이 비교되는데 정적이며,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이다. 또한, 대만 전역에는 농장 체험 등의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엑티비티도 다수 흩어져있다. 마치 귀농을 한 것 같은 하루를 보내고 술 한 잔으로 하루를 끝내는 대만의 정수를 한 번 경험해보길 바란다.

<사진제공 = 타이완관광청> 금문 고량주

대만이 가진 자연경관과 함께 술을 마시고 싶다면 예류풍경구를 추천한다. 예류풍경구는 예류지질공원의 본래 이름으로 신베이시 만리구에 위치한 해안지구이며, 대만 북해안 쪽에서 상당히 유명한 명승지이다. 예류풍경구를 걸어 들어가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예류풍경구는 풍화 침식 작용을 뚜렷이 보여줌으로써 마치 자연의 교실, 기암들의 놀이동산 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 해식애, 해식벽감, 해식동, 해식평대 등등 지질의 특별한 경관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곶으로 걸어 가다보면 버섯바위, 촛대바위 등 신이 빚은 듯한 대자연의 모습이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낸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여왕바위는 그 중 뛰어난 우아함을 자랑하고, 선녀신발바위, 지구바위, 코끼리바위 등 예류의 특별한 지질 경관과, 눈앞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는 북부해안 여행객을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자연이 술에 맛을 더한다면 예류풍경구는 가장 좋은 안주이다.

혼사광장은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그리스풍의 건물을 볼 수 있는 공원으로, 신랑신부들이 즐겨 찾는 웨딩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석문동은 풍화침식 활동으로 생겨난 돌문으로, 석문을 통과해 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들어진 자연환경을 한눈에 바라보실 수 있는 곳이다. 이어 양또즈 카페에서는 마치 그리스로 여행 온 듯한 느낌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다를 감상하실 수 있다. 지질 변화와 침식작용 때문에 만들어진 자연의 학교, 예류지질공원에서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다. 예류풍경구 관람을 마친 뒤에는 예류의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 후, 단수이로 이동해 여러 광고와 영화의 배경이 되고 있는 위런부두를 둘러보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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