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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싱가포르 신설…지방출발 중장거리 신호탄 되나부산~창이노선 항공기 운항 최대 주 14회

이제 부산에서도 싱가포르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편도 4600㎞에 이르는 중장거리로 김해공항 노선 중 가장 긴 노선이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양국간(부산~창이노선)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를 최대 주 14회까지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종별로 운항 횟수가 다르며, A321-NEO / B737-MAX 기종 기준 (약190석, 국내 LCC에서 도입 추진 중) 주14회, B777(300석 이상) 기준 주8회 운항 가능 할 전망이다.

이번 항공회담은 현재 중장거리 노선이 개설돼 있지 않은 김해공항은 물론, 지방공항에서 중장거리 노선을 개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이다. 더불어, 아시아 최대의 환승공항으로 손꼽히는 창이공항을 통한 ‘지방出 여행상품’의 다양화도 기대된다.

이미 지방의 해외여행 수요는 충분하다. 하지만 대부분 수요가 비행거리가 짧은 일본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편중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한국공항공사의 2018 통계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상반기에만 이미 426만2368명의 여객을 운송하며 전년비 15.7% 성장했으며, 대구공항와 무안공항 역시 각각 53.9%, 65.7%씩 높은 증가률을 보이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미 대부분의 LCC항공사들은 8시간 이상의 비행이 가능한 최신 중형기 도입과 함께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계획을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지방발 노선신설은 호재로 작용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김해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는 에어부산의 경우, 꾸준히 중장거리 노선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이번 기회가 중장거리 노선 본격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창이 노선 운항횟수 증대를 통해 동남권 주민의 여행 편의를 제고하고,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응하며, 신남방정책 추진의 핵심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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