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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뜰 때부터 달 질 때까지, 제주

9월, 무더위가 가고 어느새 가을이다. 여름의 싱그러운 얼굴을 하던 제주도 가을옷을 입었다. 제주관광공사는 해가 뜰 때부터 달이 질 때까지 낭만으로 가득 찬 제주의 가을을 알리기 위해 ‘선셋, 선라이즈 제주’라는 주제로 관광명소를 발표했다. 9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고은 기자 lke@ktnbm.co.kr

 

서귀포 천문관, 별빛누리공원

드높은 가을 하늘은 별 보기에 좋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가을 제주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전시실과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와 천문지식을 익히고, 관측실에서 천체망원경으로 가을에만 볼 수 있는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한편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지난 1일 ‘서귀포과학문화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매주 월요일은 두 곳 모두 휴관한다.

▪ 위치 :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 서귀포시 1100로 506-1

별빛누리공원 : 제주시 오등동 10-34

 

오라메밀꽃밭

가을 햇볕을 듬뿍 받고 흐드러지게 핀 새하얀 메밀꽃이 제주시 오라동 들판을 채웠다. 제주의 때 이른 첫눈 같기도 하고, 흰 꽃이 넘실거리는 모습은 제주의 파도를 보는 듯도 하다. 제주는 전국 최대 메밀 산지를 이룬다. 빙떡이나 꿩메밀 칼국수 같은 제주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오라동 메밀밭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30만평 규모다. 이 가을 제주를 찾는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메밀꽃밭에 파묻혀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 위치 : 오라메밀꽃밭 : 제주시 오라2동

 

이중섭거리

화가 이중섭은 서귀포에서 단칸방에서 맨밥으로 허기를 달랬어도, 행복한 기억이 가득했다고 회상한다. 이 시기 이중섭은 섬, 게, 물고기, 아이들을 소재로 삼아 제주의 따듯함을 그려냈다. 서귀포는 그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이중섭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그의 거주지 복원과 이중섭 미술관을 건립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상영된 한편, 이중섭 미술관에서는 ‘소, 사랑하는 모든 것’ 특별기획전이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 위치 : 이중섭 문화거리 :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 문화거리

 

에코파티

9월 제주는 축제 그 자체다. 1일 ‘소길 풋감 에코파티’를 시작으로, 12일 한남리 ‘머체왓 에코파티’, 29일 저지리의 ‘저지곶자왈 에코파티’가 9월 내내 이어진다. 소길리 풋감 천연염색, 한남리 머체왓 숲길, 저지리의 곶자왈 탐방 등 특색이 다 다른 제주 마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며 청정 생태를 느끼는 지역축제로 각 마을의 로컬푸드도 맛볼 수 있다. 제주여행종합쇼핑몰어플 ‘탐나오’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회당 선착순 50명까지 신청 받는다.

▪ 위치 : 한남리 :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9/12(수)) / 저지리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9/29(토))

 

제주 고등어

미식가라면 제주의 가을을 놓쳐선 안 된다. 가을 제주에서는 싱싱하고 살오른 고등어회를 맛 볼 수 있다. 제주 고등어회는 비린 맛없이 고소한 기름이 입안에 퍼지며 부드러운 치즈케익처럼 녹아든다. 제주의 또 다른 별미인 ‘고등어해장국’은 11년 전 추자도 출신 주인장이 성미식당에서 처음 선보여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특별 메뉴다. 제주 고등어와 삼치를 뼈째 갈아 넣고 콩나물, 우거지 등과 함께 끓인 얼큰한 맛이다.

▪ 위치 : 성미식당 : 제주시 서광로18길 18

이고은 기자  lke@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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