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끝, 골프의 종점
동남아의 끝, 골프의 종점
  • 강태구 기자
  • 승인 2018.11.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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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르, 아시아 최고의 목적지

‘2017 아시아 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골프 목적지로 인도네시아 보고르(Bogor)가 선정됐다. 골프목적지로 한국에 아직 생소하지만 이미 ‘아시아 최고의 골프장’으로 명성을 떨치는 골프장들을 보유한 보고르와 발리, 그리고 빈탄과 바탐은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시아 골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골프목적지로 인도네시아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곳이다. 7시간 정도 걸리는 비행시간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그러나 비행시간을 조금만 더 투자하면 평균기온 섭씨 24.6도 정도(최저22~최고31도)의 서늘한 날씨의 보고르라는 지역에서 대통령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60km 남쪽, 차로는 50여분 거리에 위치한 보고르는 인도네시아어로 ‘즐거운 마을’이라는 뜻이다. 보고르는 약265미터 고지대에 위치하며 날씨가 선선하고 비가 많은 편이다. 문재인 대통령,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국가의 원수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거나 식수행사를 했던 곳이 바로 이곳 보고르에 위치한 보고르 식물원과 보고르 궁전이다.

아시아퍼시픽 골프그룹(Asia Pacific Golf Group)이 주관한 이 시상식에서는 네티즌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골프장’에 보고르에 위치한 11개의 골프장 중 9곳이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골프장을 보유한 골프명소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 단, 자카르타 시내는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라 새벽 일찌감치 움직여 왕래를 하거나, 처음부터 보고르에 숙소를 잡고 그 일대에 자리잡은 11개의 세계적인 골프코스를 섭렵하는 방법도 좋다.

2017년 트립어드바이저가 ‘세계 최고의 여행지 1위’로 꼽은 발리 역시 새롭게 주목할만한 골프목적지다. 리타 발리내셔널 골프장 세일즈 부장은 “작년에 막 코스 리노베이션을 마쳤는데 아시안먼슬리 등의 매체에서 ‘아시아 최고의 리노베이션 코스’로 평가해 주었다”며 자부심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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