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항공
지방色 “이젠 고배 아닌 축배”국내 지방공항 탑승률 70%↑

인천, 김포, 김해, 대구, 양양, 제주, 무안, 청주 등 국내 공항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각 공항별 취항하는 항공사와 목적지도 이제는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늘어난 항공과 목적지에도 불구하고 지방출발 항공의 대부분이 70~80%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방출발은 모객이 어렵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그렇다보니 최근 지방여행사와 수도권 여행사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지방에서 상당한 규모의 모객을 진행하고 있는 한 지역 여행사와 회의를 진행한 A여행사 팀장은 “지방의 경우 아직까지는 단순히 규모보다는 오랜 시간 영업을 해왔거나 지인들의 추천에 의해 여행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지방 시장 공략의 경우 이러한 상황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쉽게 풀 수 없다”며 “이는 곧 각 지역공항 탑승률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 여행사만의 생존전략과 직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프라 부족으로 취항하는 족족 고배를 마셨던 지방 공항들이었지만 최근 항공사와 여행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기차와 셔틀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지다 보니 인프라 문제도 대부분 해결된 상태이다. 아웃바운드를 해결한 상태에서 지방 공항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인바운드 여행객들을 위한 목적지 구축으로 보인다.

여행사 입장에서는 아직은 황무지와 다름없는 지방공항과 그 주변이지만 다른 시선으로 본다면 아직은 개발되지 않은 노다지 땅으로도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인바운드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서울, 그 중에서도 명동 주변으로 고정돼있고, 이는 한국을 찾는 해외여행객들의 재방문율이 낮은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일부 조사에서 밝혀진 재방문율의 상승은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해 현지에서 판매하는 보부상들의 방문에 의한 결과라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한 여행업 관계자는 “공항과 항공사가 지방으로 퍼져나가며 한국 여행시장 자체가 광범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장 서 나갈 여행사가 어디가 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태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