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와 함께했던 엑스포의 본고장
꿈돌이와 함께했던 엑스포의 본고장
  • 신동민 기자
  • 승인 2018.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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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불모지 인식 탈피, ‘2019 대전 방문의 해’

‘관광불모지’ 혹은 ‘관광황무지’라는 인식이 있는 ‘대전시’는 돌이켜보면 매우 익숙한 곳이기도. 바로 1993년 공식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함께했던 ‘엑스포’의 본고장이란 사실.

이에 대전시가 “갈 곳, 볼 곳이 없다”는 시선에서 탈피하고자, ‘2019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광화문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선포하는 동시에 개그맨 김준호, UFC 선수 김동현, 성악가 정경,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등 대전 출신 홍보대사 임명도 이뤄졌다. 더불어 광화문 북측광장에는 홍보부스를 마련, 산수(山水)의 아름다음은 물론이고 역사·문화예술·산업 부문에서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홍보했다.

이번 ‘2019 대전 방문의 해’의 대표사업으로는 ▲대전 야시장 개최 ▲TEN-TEN Project ▲국제관광 학술대회 ▲K-POP 페스티벌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대전 야시장’은 대전역 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대전만의 색(色)이 담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로 구성해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음으로 ‘TEN-TEN Project’의 경우 관내 주요 축제를 시기·테마·타겟별로 묶어 대전의 관광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관광 학술대회’ 대전 개최 유치로 대전 관광의 위상을 높이고, ‘K-POP 페스티벌’을 통해 젊은층과 외래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2019년은 대전시가 출범한지 70주년, 광역시로 승격한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현재로써는 대전이 관광도시 이미지가 미약하지만 이번 2019 방문의 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대전을 알고, 찾고, 느낀다면 앞으로는 관광도시 이미지가 형성되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방문의 해를 한다고 해서 곧바로 대전이 관광도시로 완성되기는 어렵겠지만,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시작했다. 방문객 500만명 달성과 동시에 국내관광 활성화 선도도시로의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방문의 해’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진흥사업으로 2004년∼2013년 동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이 있었고, 2014년 이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시행 중이다. 올해는 제주도, 전라도, 창원시가 내년에는 대전시, 인천시, 순천시가 방문의 해 사업을 운영한다. 대전시의 경우 2010년 ‘대전·충천 방문의 해’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여행 계절, 여행 기간, 연령대, 테마 등 유형에 따라 추천 관광지가 달라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몇 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여유와 마음의 위안을 원한다면 ‘금강 로하스공원’에서 만개한 벚꽃을 즐기시고, ‘대청호반길’을 거닐 것 ▲독특한 경험을 즐기고 싶다면 ‘계족산 맨발 황톳길’이나 ‘장태산 휴양림’을 즐기고 ‘유성 노천족욕’을 경험해 볼 것 ▲방문지 선택이 어려울 경우 ‘먼저보슈 명소탐방’, 공정여행, 대전 스토리 투어 등 ‘대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어 “대전의 숨은 매력이나 맛집 등은 그 누구보다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제일 잘 알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2019 대전 방문의 해는 대전 시민 전체가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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