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한 여행史 30년
모두가 함께한 여행史 30년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9.01.0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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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기획

2019년은 대한민국의 ‘해외 여행 자유화’가 시작 된지 30주년 되는 뜻 깊은 해다. 특히, 국내 여행업계와 태동을 함께한 모두투어에 있어서도 2019년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해외 여행 자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89년, ‘국일 여행사’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딛은 모두투어도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최초로 여행상품 도매업이라는 영역을 개척하며 불모지에 가까웠던 여행산업과 여행문화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던 만큼 기념비적인 해라고 볼 수 있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자료제공= 모두투어

1989년 ‘국일 여행사’로 시작한 모두투어는 1996년 ‘모두투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 2005년 법인명을 (주)모두투어네트워크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섰다. 특히, 2001년 3월 우종웅 회장이 취임함으로써 확고한 경영 중심을 잡아가기 시작, 200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경영의 투명성과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대폭 개선하고 고객과의 소통채널을 강화, 2017년에는 여행업계 최초로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으로 7회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관광·여행 부문에서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발췌 : 매일경제 1989. 1. 7

‘30年의 노련함’ 존재를 어필하라

1989년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외화유출 방지와 공산권 국가 주민과의 접촉을 이유로 국민들의 출국을 극히 제한,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여권을 발급받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였다. 언론에서는 해외여행을 ‘사치’라고 표현했을 만큼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계층은 부유층이나 고위직 등 일부만의 특권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국외(해외) 여행 자유화’가 실시, 점차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에서 조사한 1989년 내국인 해외 여행자수는 121만3000여명(자료: 한국관광공사)으로, 30여년 만에 우리나라의 해외 여행객 수는 2600만(2017년)을 돌파했다. 국민 2명 중 한명은 해외를 나간 셈이다.

이제 ‘여행’은 일상이 됐다. 앞으로의 관건은 어떤식으로 ‘여행사’에 대한 필요성과 존재의 이유를 어필하는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OTA의 진출, FIT의 초강세, 여행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패키지 변화도 급속도로 이뤄졌다. 더불어, 홀세일 유통구조는 점차 무너지기 시작, 이제는 전통적인 패키지의 형태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입을 모은다.

자료제공 = 모두투어

지금이야말로 30년간 한자리에서 여행업계의 중심을 잡아온 모두투어의 ‘노련함’이 빛을 발할 타이밍이다. 한국 여행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패키지가 어떠한 형태로 새롭게 자리잡을지 매우 중요한 2019년이다.

‘최고의 변화는 ‘환경’이 만든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그간 묵묵히 걸어온 모두투어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여지가 충분하다. 모두투어의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은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 하느냐가 관건이지 않을까.

<VISION 2020>

모두투어는 2020년까지 글로벌 매출액 6천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 달성, 글로벌 매출 중 해외시장 및 신규사업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VISION 2020’을 수립했다. ‘VISION 2020’은 크게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업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실현으로 구분된다.

자료제공 = 모두투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두투어는 2007년 대표적 해외여행 거점인 런던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파리와 바르셀로나, 동경과 북경 등 전세계 주요 도시는 물론, 장가계, 큐슈, 상해, 서안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해외지사 확대에 나섰다. 이를통해 공격적인 아웃바운드 사업은 물론, 인바운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현지법인은 가이드 교육, 신상품 개발을 비롯해, 현지 행사진행의 모든 업무를 책임지며 서비스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9 모두투어 경영선포식

▲기업경쟁력 강화

모두투어가 제시한 2019년도 경영방침의 포인트는 ‘단순함’에 있다. 조직개편 및 인사 이동을 통해, 조직을 단순화하고 ‘효율성’ 극대화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유통구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직무 세분화시켜 전문성 강화하고 유연한 직원 근로제를 확대 ‘스마트 경영환경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상품 속성별 전문가를 양성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다양한 접점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효율 경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객가치 실현

모두투어가 갖는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고객 접점’이다. 모두투어리츠와 모두스테이 등 글로벌 호텔사업, 자회사 자유투어를 통한 직판 사업영역 강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여행 트랜드에 따라, 지난 11월에는 유동인구가 밀집한 대형마트 및 공동주택 커뮤니티 센터 등에 키오스크인 ‘터치엠’을 업계 최초로 설치, 몇번의 터치만으로 손쉽게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두투어는 현재 6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터치엠을 올해 말까지 전국 100여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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