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승 KATA (전)회장 “Farewell!”
양무승 KATA (전)회장 “Farewell!”
  • 신동민 기자
  • 승인 2019.0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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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대리점제도 조정·개편

“시원섭섭하다”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업계지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전)회장이 전한 그간의 소회다. 9년 전 KATA 회장선거를 준비하며 다짐했던 것들 중 좋은 성과를 이룬 것도 있는 반면, 아쉬움이 남는 과제들도 있다는 것.

양무승 (전)회장은 지난해 12월 14~16일 홋카이도지방정부와 공동 주최하고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진행된 ‘일본 홋카이도 응원단’ 파견 등 민간교류 활성화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세키하치 요시히로 홋카이도 관광진흥기구 회장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양무승 (전)회장.

당시 양무승 (전)회장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한국인 방문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홋카이도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진리를 실천함으로써 한일 관광인적교류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적극 추진한 것”이라며 “이밖에도 국제기구 및 단체들과 상호협력 도모에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매해 반복되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데 일조했던 것도 큰 보람을 느꼈다고. 지난해 12월 20일에는 KATA,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은 푸르노 위도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제1공사 참사관에게 인도네시아 지진구호 성금 8923만4000원을 전달했다.

더불어 항공사와 여행사간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꼽았다. 양무승 (전)회장은 “전 세계에서 여객판매대리점계약서(PSAA)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며, 공론화를 시켰다”며 “이에 IATA 본부 안에 대리점 제도 전면 조정 및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가 발족됐다. 항공사 3명, 글로벌대리점협회 3명, IATA 1명으로 구성되며, 개편검토 대상에 PSAA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태스크포스는 ▲GOVERNANCE(운영체계) ▲SIMPLIFICATION(간소화) ▲AGENT-AIRLINE RELATIONSHIP(여행사와 항공사의 관계) 등 3개 영역에 대한 권고안을 도출해 2019년 10월 제42차 PACONF에 제출, 심의하는 일정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참고로 PACONF(Passenger Agency Conference)는 항공사의 대리점담당직원들이 참석하는 항공사의 배타적 회의다. 여객대리점관련 규정의 최고의결기관으로, 만장일치로 의결된다.

이를통해 항공사와 여행사 관계에 큰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예를들어 항공사가 임의로 부과하는 ADM의 경우에도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 호주 고등법원에서는 이미 항공사와 여행사를 ‘대리점이 아닌 경쟁관계’로 판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 관계구축이나 KATA의 글로벌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아웃바운드를 통한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50년 넘게 고착화 된 관광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울시 관광분야 명예시장으로 선정된 양 (전)회장

양무승 회장은 “앞으로 차기 집행부에서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관광분야의 명예시장으로 선정됐는데, 업계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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