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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황금돼지의 꿈 ‘旅心공략’설문조사로 소비심리 반영 트랜드 파악

2019년은 황금돼지의 해(己亥年)다. 예로부터 돼지는 ‘행운과 재복’을 상징,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도 무언가 기분 좋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러한 기분은 소비자의 심리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도. 때문에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 트랜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관광신문이 향후 사업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만한 주요 설문조사를 취합해 소개한다. 이를 통해 여행업계에도 황금돼지의 해, 돼지꿈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해외여행 종합만족도 으뜸 ‘스위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9월, 최근 1년(2017년 9월~2018년 8월)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1만4878명을 조사했다. 종합만족도 1위 국가는 스위스였다. 자원의 풍족도는 하와이, 여행환경의 쾌적도는 싱가포르가 세계 1위였다.

해외여행의 주 목적지였던 국가에 대해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다. 다녀온 사람이 60명 이상인 국가는 33개(하와이·괌·사이판은 별도 국가 단위로 분류)였으며, 이들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721점(1000점 만점)이었다.

국가별 종합만족도에서는 스위스가 2017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84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스페인이 824점으로 2017년과 동일하게 2위 자리를 유지했고, 3위 크로아티아 823점, 4위 뉴질랜드 819점, 5위 오스트리아 818점 순이었다. 종합만족도 상위 5개 국가 중 유럽이 네 자리를 차지했고, 미주와 아시아 국가는 없었다.

2017년에 1위였던 하와이는 올해 6위로 크게 하락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만이 789점(9위)으로 간신히 10위권 안에 들었고, 일본(740점, 18위)을 포함한 두 개 국가 이외의 모든 아시아 국가는 평균을 밑돌았다.

인기도 1위는 일본이었다. 해외여행객의 83.3%가 아시아 지역 내 여행을 했고,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전체 여행자의 39.0%, 아시아 내 46.8%가 일본을 찾았다. 다음은 베트남 16.1%, 태국 10.2%, 중국 9.6%, 필리핀 8.0% 등의 순으로 상위권을 모두 아시아 국가가 차지했다. 지난 1년간 가장 뜬 여행지는 2위 베트남이다. 1년새 4.5%포인트 상승해, 2017년 2위 태국을 3위로 밀어냈다.

한편, 전체 해외여행의 평균 기간은 6.2일 그리고 비용은 147만원(1일 평균 24만원)이었다. 해외여행자 중 80% 이상이 방문한 아시아권은 평균 4.8일간, 약 96만원을 지출해 하루 평균 1인당 20만원을 썼다. 다음은 북미가 7.7일간 총 비용 213만원을 지출하며 아시아 다음으로 접근 가능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에 속한 괌, 사이판, 하와이 등 남태평양 휴양섬으로의 근거리, 저비용 여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의 경우 10일 이상의 일정에 3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일정이 긴 곳은 유럽(11.5일)이었고, 비용이 가장 많이 든 곳은 중남미로 총 비용 385만원, 하루당 35만원 꼴이었다.

◆‘소도시’ 주목하는 밀레니얼 한국인

스카이스캐너가 2019년 한국인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 세계 여행지 5곳을 발표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지난 1년간 한국인이 검색한 항공권 검색추이와 ‘2018년 검색량 순위’, ‘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순위 상승 단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인 여행객의 관심이 크게 늘어날 곳으로 기대되는 여행지 5곳에는 ▲일본 가고시마 ▲베트남 나트랑 ▲필리핀 팔라완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 세비야’가 이름을 올렸다.

상단부터> ▲일본 가고시마 ▲베트남 나트랑 ▲필리핀 팔라완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 세비야’

이전에는 아이슬란드, 라오스 등 국가 자체가 새로운 여행지로 조명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 떠오르는 여행지로 예측되는 곳들에는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익숙한 국가이나 유명 관광 도시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들이 다수 포함됐다.

선정된 5곳 중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여행지인 일본 가고시마(+486%)와 베트남 나트랑(+261%), 필리핀 팔라완((+259%)은 소박한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인 곳들이다. 모두 한국인 인기 여행 국가에 위치해 있지만 관광지로서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서유럽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국적인 경관을 만날 수 있는 포르투갈 포르투와 ‘플라멩고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스페인 세비야가 한국인 여행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작년에도 ‘오사카’의 인기는 계속됐다. 이번에 함께 발표한 지난 1년간 한국인이 스카이스캐너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 베트남 다낭 순이었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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