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감성여행, 동해
스토리가 있는 감성여행, 동해
  • 이영석 기자
  • 승인 2019.02.0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묵호항&묵호등대&논골담길

묵호항과 묵호항 활어회센터

묵호항은 1936년부터 삼척 일대의 무연탄을 실어 나르는 조그만 항구에서 1941년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되어 1976년 대규모 확장공사를 통해 석탄 하역시설과 부두, 방파제 등의 보강이 이루어졌다.

묵호항이 개항된 지 70년이 지나면서 항만 기능이 노후 돼 정부 차원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와 함께 동해시에서는 과거의 영광을 넘어 동해안권 최고의 해양관광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묵호항 활선어 판매센터에서는 활어 24개와 선어 48개 점포가 성업 중에 있으며,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대형 주차장도 함께 조성했다.

묵호항에서 판매되고 있는 활어와 선어는 활어판매가 시작된 1994년부터 지금까지 청정 동해바다에서 잡아온 신선한 자연산 수산물만 취급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수산물보다 저렴한 값에 맛있는 회를 맛볼 수 있으며, 판매되는 수산물도 오징어, 가자미, 문어, 대게 등 사계절 다양한 종류를 접할 수 있다.

구입한 횟감은 활어판매센터 내에서 회로 썰어서 인근 식당에 초장과 채소 등 재료값을 내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또한 묵호항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위해 북한 축하공연단을 실은 만경봉 92호가 닻을 내린 곳이기도 하다.

 

어촌마을의 푸근한 스토리가 있는 감성여행, 

인생샷을 찍어보는 논골담길

 

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감성 스토리 마을로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논골 1길에서는 이 도시를 밝혔던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을 담고 생업과 연관된 이미지를, 논골 2길은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공간을 탐색하여 이미지를 추출해 표현했다.

논골 3길에는 억척스러운 어머니와 강인하고 엄했던 아버지의 모습 등 가정에서 벌어졌던 다양한 일화를 수집하여 사적이고 개인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등대오름길에서는 공간과 풍경을 담는 작품으로 전개되며, 포괄적인 주제로 접근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 묵호의 환경을 담아낸 골목으로 기념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묵호등대

동해시 묵호동 산중턱에 위치(해발고도 67m)하고 있으며,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자랑하는 묵호등대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1968년 제작된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감독 정소영)’ 촬영지로 유명하며, 2003년 5월에는 이를 기념하여 '영화의 고향'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한여름밤 묵호항 일대를 오가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불빛들은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등대의 역할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등대홍보관과 외부소공원의 휴게시설 등이 연중 개방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해풍건조! 국내유일 해안덕장, 묵호덕장&언바람묵호태

1960년대 묵호항은 명태와 오징어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든 사람으로 전국에서 번성한 항구였다,

번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이곳에 어르신들을 만나면 늘 듣는 말이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라는 말이다.

논골담길 벽화에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니던 만복이(동네 강아지), 장화, 대폿집, 논골아줌마 원더할매

등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논골 인근 명태덕장마을에서는 묵호 먹태를 브랜드화한 ‘언바람 묵호태’가 생산되고 있다.

호황기 묵호시절보다는 덕장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묵호에서는 먹태가 생산되고 있다.

언바람 묵호태는 해발 70m에 위치한 국내 유일 해안덕장에서 전통방식으로 해풍건조한 차별성을 자랑하고 있다.

 

울릉도-독도여행은 묵호항에서(울릉도 여객선)

을릉도 독도로 가는 제일 가까운 곳이 묵호항이다. 묵호항에서는 묵호항여객선터미널이 소재하며 씨스타 1호와 3호가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 울릉도와 묵호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전용 터미널이 중앙부두로 이전, 신축 완공되면서 주변 관광지인 활선어판매센터, 논골담길 등 과 연계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시에서 울릉도 독도여행 떠나보자~~

동해시에서는 2018년부터 묵호항,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어달해변, 묵호야시장 그리고 건설중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만들어 이곳 묵호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특히, 묵호등대 옆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하늘 산책로, 도째비숲 등 체험시설을 갖춘 특화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