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계 ‘다보스 포럼’을 꿈꾸다
미식계 ‘다보스 포럼’을 꿈꾸다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9.02.11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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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푸드 포럼 2020’ 개최

2020년 3월20~23일, 프랑스 파리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심포지엄’

권위있는 ‘미식’ 국제행사로 발전…

오는 2020년 3월20~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 푸드 포럼 (Paris Food Forum 2020)’이 개최된다.

‘파리 푸드 포럼 2020’은 프랑스 정부 주도하에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류의 건강과 환경 ▲미래를 생각하는 올바른 먹거리 생산과 소비에 대한 고찰 등 전세계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식(Gastronomie)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진두지휘 할 만큼, 프랑스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달 31일 필립 포르(Philippe FAURE) 프랑스관광청 회장이 직접 방한해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며, 포럼에 대한 취지와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 미식 가이드북을 총망라 한 ‘라 리스트(La Liste)’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필립 포르 회장은 “최근 전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다. 특히, 각종 질병들이 범람하고 있는 현 시대에서 그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찰’을 다루는 공식적인 포럼이나 행사가 없다는 것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미식의 국가’로 불리는 프랑스가 앞장서서 먹거리에 대한 공공적인 부분을 다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첫 번째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 미식을 대표하는 권위있는 국제행사로 발전 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필립 포르 프랑스관광청 회장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150명의 셰프와 200명의 취재진을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특히 버락오바마 (전)미국 대통령과 같이 환경분야에 앞장서는 정치인사를 비롯해, 각 분야의 노벨수상자, 의학 전문가, 사회학자, 경제학자, 영양전문가 등을 초청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라 리스트’는 전세계 600개 이상의 미식 가이드북, 미디어 칼럼, 온라인 리뷰 사이트 등 기존의 모든 자료를 집약해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183여개의 국가에 대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가이드북과의 차별점을 두고 있다. 라 리스트의 모든 순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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