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거나 혹은 익숙하거나, 흥미진진한 유럽의 새로운 면모
낯설거나 혹은 익숙하거나, 흥미진진한 유럽의 새로운 면모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9.02.15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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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오랫동안 수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로 손꼽혀왔다. 한 해 해외 여행객이 3천만명에 다다르며 여행이 일상이 된 요즘, 유럽 역시 재방문객이 증가하며 새로운 국가, 새로운 도시를 탐험하고자 하는 욕구도 동시에 늘고 있다. 유럽기차여행의 전문가 유레일이 유럽 여행 경험이 있는 여행자마저도 구미를 당기게 할 낯설어서 더욱 매력적인 유럽 여행지를 소개한다.

김윤정 기자 gyj@ktnbm.co.kr

 

▲반전의 매력이 있는 영국

영국에는 런던만큼 매력적이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도시가 많다. 솔즈베리 평원에서는 5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미스터리한 거대 입석 구조물 유적을 만날 수 있다. 로마시대부터 잘 알려진 온천도시이자 부유층의 휴양도시로 유명했던 바스는 런던에서 단 1시간 30분이면 쉽게 갈 수 있다. 드라마틱한 자연의 풍경을 탐험하고자 하는 어드벤처 여행가라면 웅장한 산과 협곡, 호수가 펼쳐지는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 또는 그림 같은 호수에 초록이 가득한 풍경을 자랑하는 레이크 디스트릭트도 추천할만하다. 영국의 광범위하고 잘 발달된 기차를 통해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즈 등 주요 도시를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평일에만 20,000여개의 기차 노선을 운행하여 소도시 여행 역시 편리하다. 유레일글로벌패스 소지자는 런던 출발 파리·로테르담·암스테르담을 연결하는 유로스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독특한 문화를 지닌 마케도니아

마케도니아는 유럽과 이슬람 문화가 융합되어 이루어진 흥미롭고 독특한 문화를 자랑한다. 주요 여행지로는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유럽 최대 규모의 바르다르 강을 끼고 있는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가 있으며, 이곳에서 ‘프로젝트 스코페 2014’로 세워진 신고전주의 양식의 여러 건축물과 도시 곳곳에 설치된 거대한 동상들을 구경할 수 있다. 본도 힐(Vondo Hill)에서는 도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언덕 꼭대기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밀레니얼 십자가를 볼 수 있다. 그 외에 우거진 자작나무와 소나무로 둘러싸인 에메랄드 빛 호수와 폭포를 자랑하는 마브로보 국립공원은 마케도니아의 숨은 보석이다. 한편 11세기 이래 비잔틴 문화의 거점으로 번영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오흐리드는 작년 론리플래닛에 의해 여행하기 좋은 도시 5위에 올랐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수심이 깊은 오흐리드 호수가 위치하고 있다. 마케도니아는 터키 이스탄불·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그리스 아테네로부터 훌륭한 기차편을 자랑한다.

 

▲중세의 향취가 가득한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는 세계문화유산도시이자 중세 도시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붉은 벽돌로 지어져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빌뉴스의 랜드마크로서 나폴레옹이 손바닥 위에 얹어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고까지 했던 고딕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성안나 교회, 수많은 유명 문학가와 사상가를 배출한 빌뉴스 대학, 빌뉴스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게디미나스 성탑, 독특한 축제와 행사가 연중 내내 펼쳐지는 우주피스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수십개의 호수와 외딴 붉은 성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가진 트라카이와 십자가 언덕으로 유명한 샤울레이는 기차로 손쉽게 여행할 수 있다. 빌뉴스에서 각각 30분, 2시간30분 소요된다.

 

한편 유럽의 철도 네트워크는 수천곳의 도시를 구석구석 연결하기 때문에 유럽의 매력을 발견하기 위한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손꼽힌다. 영국·마케도니아·리투아니아를 비롯해 유럽의 주요 국가를 둘러볼 예정이라면 글로벌패스 이용시, 보다 편리하게 유럽을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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