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에서 亞 대표 노선으로…AC 25주년
불모지에서 亞 대표 노선으로…AC 25주년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9.02.25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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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한국 취항 25주년

에어캐나다 한국 취항이 25주년을 맞았다. 1994년, 당시만 해도 외항사들은 아시아 지역의 첫 취항지로 ‘도쿄’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에어캐나다의 경우, 유일하게 여행 불모지였던 ‘한국’을 선택했다. 이영 에어캐나다 한국지사장을 중심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한국취항 25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Timothy Liu 해외영업 총괄 디렉터, Kiyo Weiss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와 이영 에어캐나다 한국지사장을 만났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이영 에어캐나다 한국 지사장

-한국에 취항한지 25주년 맞았다

25년 전 인천~토론토 노선에 주 3회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토론토와 밴쿠버를 하루에 두 편씩 총 14편의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당시만 해도 북미 항공사들은 아시아 지역의 첫 취항지로 ‘도쿄’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에어캐나다의 경우, 유일하게 여행 불모지였던 ‘한국’을 선택했다.

쉽지 않았던 선택이었지만 현재 한국 노선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미와 아시아 지역을 잇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노선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성공의 이유를 꼽자면

이러한 성공에는 캐나다는 역시 ‘에어캐나다’라는 마인드로 함께 노력해 온 파트너사들의 믿음이 가장 큰 성장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그 동안 끝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업계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들과도 보다 FUN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Timothy Liu 해외영업 총괄 디렉터

-한국시장에 대한 평가와 특징은

최근 미주지역 상품의 흐름이 패키지에서 FIT로 상당히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캐나다를 방문하는 연령층은 보다 낮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행객들의 장거리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니즈들을 어떻게 이끌어내고 대응 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숙제라고 본다. 더불어, MICE부분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다양한 베네핏을 구상 중이다.

-캐나다에서 ‘북미’ 전체로 포커스가 확대됐다

그동안에는 캐나다 단일 데스티네이션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북미시장 전체로 마케팅 포커스를 확대하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한국과 캐나다를 최다 운항하는 항공사일 뿐 아니라, 캐나다 64개 도시, 미국 57개 도시를 비롯해 중남미까지 빠르고 편리한 연결편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연계한 원활한 커넥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캐나다를 통해 미국을 방문할 경우의 다양한 이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먼저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으로 입국시 캐나다에서 입국심사를 마치면 미국에서는 별도로 입국심사를 할 필요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또한 수화물도 환승지에서 따로 찾을 필요없이 미국 내 최종 목적지까지 한번에 연결된다는 점도 강점이다. 더불어 여행사들에게도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시장에 대한 전략

먼저 한국어 기내서비스를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어 서비스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컨텐츠나 편리성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대폭 개선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수준높은 에어캐나다의 기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로 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크게 확대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또한, 에어캐나다의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이 오는 2020년 런칭된다. 그동안 외부를 통해 진행됐다면 이제는 에어캐나다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에어캐나다에 대한 충성도도 그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테크놀로지를 통한 타 항공사와의 차별점을 적극 부각시킬 예정이다. 먼저 에어캐나다는 북미 항공사 최초로 한국 노선에 B787 드림라이너를 도입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을 통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진행해 왔다. 향후에도 가장 먼저 최신 기술 및 신기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항공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Kiyo Weiss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

-인천~몬트리올 노선 추가에 대한 견해

현재 도쿄와 상하이에서 몬트리올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올해 캐나다관광청의 주요 사업방향이 토론토와 퀘벡사이, 즉 동부지역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몬트리올 직항노선 개설도 고려했지만,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당분간 인천~몬트리올 노선의 추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시장에서 퀘벡에 대한 인기가 상당한 만큼 일부 기간에 공급석을 늘리거나, 토론토와 퀘벡을 잇는 국내선 등 연결성에 집중 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10월 사이에는 인천~토론토 노선에 기존 B787보다 약 100석 가량이 많은 B777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루에 100석씩 일주일에 약 700석 가량의 좌석이 추가된다.

-여행사 협업 포인트

에어캐나다가 고수하는 친여행사 정책은 계속해서 유지·확대 될 예정이다. 한국시장에서 지금껏 이어온 ‘로컬 정책’은 에어캐나다 내에서 큰 성공사례로 손꼽히며, 다양한 국가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캐나다관광청은 물론이고, 미국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파트너사들에게 보다 많은 베네핏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향 후 비전과 목표

지금껏 북미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불렸다면, 이제는 ‘글로벌’ 대표 항공사로써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주지역은 물론이고, 중남미 지역으로도 커넥션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남미 시장은 최근 가장 뜨거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파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그 잠재력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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