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삐끼’ 주의보 발령.....
베트남 호찌민 ‘삐끼’ 주의보 발령.....
  • 이영석 기자
  • 승인 2019.02.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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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고객 정보 빼돌려, 피해 심각

베트남 호찌민으로의 항공편이 증가하면서, 겨울시즌 골프여행객들은 물론, 개별여행객 방문이 급증하면서 현지 가이드를 소개하는 유트브, 밴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현지 미팅과 차량을 수배했던 고객들에 대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호찌민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피해를 보는 소규모 단위의 골프여행객은 물론, 개별여행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 이유는 자유여행객들은 물론, 현지 골프장만 수배했던 소형 골프단체들이 밴드 또는 유트브,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저렴한 요금으로 공항미팅과 차량수배’만 예약한 고객들이 주요 타깃이었다.

지난달 14일 비즈니스를 위해 호찌민을 방문했던 M여행사 S대표도 소개받은 현지가이드가 공항에 나타나지 않고, 핸드폰으로 연락 온 차량에 탑승했다가 큰일을 당할 뻔 했다.

S대표는 공항에 도착하자 미팅을 나오기로 한 가이드는 나오지 않고, 핸드폰으로 현지인이 간단한 영어로 픽업을 나온다는 말만 듣고, 차량에 탑승하자 짐은 뒷자리에 승객은 앞자리에 타게 유도한 후,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20만동의 주차비 주세요”라는 한국말과 함께 돈을 요구해 S대표가 지갑을 꺼내자 지갑을 강탈, 지갑에 들었던 소액화폐만 빼버린 후, 공항주변에 짐과 함께 내려버리고 도망친 사건을 당했다.

2월초에도 호찌민으로 골프여행을 온 일행 6명도 호찌민 공항에 ‘D골프장 고객’이란 안내장을 들고 있는 현지인을 따라갔다가, 곤혹을 치렀다.

이들은 호찌민 D골프장을 서울에서 예약했던 고객들로 현지인을 따라서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공항 외곽지대로 나가면서 운전수와 가이드가 ‘강도’로 돌변해 가지고 있던 현지화폐와 달러를 모두 강탈당한 후, 그 자리에 골프백과 짐을 내려놓고 도주했다.

이 상황에 대해 현지 가이드경력 18년의 L씨는 “호찌민을 찾는 소형단체 골퍼들과 자유여행객들이 미팅과 차량수배를 저렴하게 홍보하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면, 이들 불법가이들이 고객이름을 삐끼들에게 정보를 돈을 받고 파는 일이 허다해 피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자유여행객들이 택시를 이용해 호텔로 이동할 경우,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공항출국장에 있는 그랩 택시를 예약해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어리고 예쁜 여자들이 ‘고객이름’만 적힌 피켓을 들고서 삐끼들과 연결된 차량까지 안내하는 일은 더욱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찌민 D여행사 대표는 “공항에서 삐끼들을 통해 피해를 보는 여행객들의 경우, 피해보상이 불가능하다”며“한국에서 호찌민으로 고객을 보내는 여행사들이 이런 상황들을 감안해 고객들에게 한국인 가이드가 아닌 경우, 전화로 여행사로 확인을 하세요”라는 안내가 필요한 현실이라고 당부한다.

호찌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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