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꽃길 그리고 제주의 화양연화
봄날, 꽃길 그리고 제주의 화양연화
  • 이예린 기자
  • 승인 2019.02.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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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불어오는 바람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다. 빠르게 다가온 봄을 실감하는 요즘, 따뜻하고 풍요로운 ‘제주’에서 봄을 미리 만나보자. 제주관광공사는 ‘봄날, 꽃길 그리고 제주의 화양연화’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자연·체험·축제·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3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이에 한국관광신문은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예린 기자 lyr@ktnbm.co.kr

1. 입춘대길을 밝히는 ‘제주들불축제’

봄기운을 오롯이 받아내 생명을 틔우기 위해 해묵은 것을 태워보자.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기 위해 불을 놓는 ‘방애’라는 제주 풍습을 현대화하여 발전시킨 ‘제주들불축제’에서 타오르는 불에 새로운 희망을 담아 날려 보내보자. 올해 22회째를 맞이하여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4일간 삼성혈부근과 새별오름에서 들불 불씨 봉송퍼레이드·소원달집 만들기 및 태우기·내 소원문구 레이저 쇼 등 다채로운 들불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오름불 놓기’는 셋째 날 9일에 진행된다.

새별오름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58-1

 

2. ‘유채꽃‘ 봄을 유영하다

봄이면 제주에는 샛노란 바다가 물결친다. 추위에 강한 유채는 초봄부터 늦봄까지 노란 얼굴을 보여줘 잠시 머물다 가는 봄을 길고 진하게 만끽하도록 해준다. 산방산 주변·성산의 유채꽃재배단지·한담해변의 산책로에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산방산 :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유채꽃재배단지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한담해안산책로 :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안산책로

 

3. 꽃물 스민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

제주시에 위치한 ‘돌담길 옆 꽃낭’과 ‘얼리스프링플라워’, 한경면 두모리의 ‘미레이나’는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고 싶다면 1, 2주 전에 미리 예약해야하고, 세 곳 모두 주문 제작도 가능하니 참고할 것. 특히 미레이나는 꽃으로 데코레이션한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미레이나 : 제주시 한경면 두모3길 17 12:00~6:00

돌담길 옆 꽃낭 : 제주시 노형3길 6-9 11:00~19:00

얼리스프링플라워 : 제주시 구남동2길45-12 1층 11:00~19:00

 

4. 봄을 마시는 ‘꽃차 카페’

봄이 오는 모양새는 꽃차를 빼어 닮았다. 건조되어 움츠린 꽃에 온수를 부으면 조금씩 꽃잎이 펼쳐지고, 가득 머금은 향과 오묘한 빛깔로 찻물을 천천히 물들인다. 꽃차를 한입 머금었을 때, 입 안 가득 피어나는 꽃의 맛. 마셔보지 않으면 그 매력을 감히 상상하기 힘들다. 무상찻집은 생강나무 꽃차, 금송화차, 목련꽃차가 도리화과는 복숭아 꽃잎으로 만든 도화차, 홍차, 보이차, 허브차 등이 메인이다.

무상찻집 : 제주시 서광로5길 10 11:00~21:00 수요일 휴무

도리화과 : 제주시 아연로 194 12:00~20:00 화요일 휴무

 

5. 기쁨이 샘솟는 ‘낙천리 아홉굿마을’

아홉 개의 굿이 있다는 ‘아홉굿마을’이 있다. 제주말 ‘굿’은 연못처럼 물이 고인 곳이란 뜻. 마을 초입에서 큰 연못을 볼 수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한 마을처럼 보일 수 있으나 천 개의 의자로 조성한 ‘낙천의자공원’을 만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다양한 의자 조형물은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각각의 의자마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의자마다 새겨진 이름의 작명 센스에 웃음꽃이 저절로 피어난다. 더불어 낙천리의 특산물인 보리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낙천리 아홉굿마을 : 제주시 한경면 낙수로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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