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더 블러프 호트램 스트립 골프장’
베트남 ‘더 블러프 호트램 스트립 골프장’
  • 이영석 기자
  • 승인 2019.02.27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세계 100대 골프장, 74위’

‘2015 아시안 챔피언 투어 호짬’ 오픈 개최지

아마추어 골퍼들이라면 추운 겨울시즌 ‘세계 100대 명문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을 손꼽아 기다린다. 필자 역시 골프를 사랑하는 마니아로서 지난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붕따우에 위치한 파라다이스골프장과 호짬에 위치한 세계 100대 명문골프장에 등극한 더블러프골프장, 호찌민 공항옆 탄송골프장과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정산골프장을 송기화 마타하리투어 대표와 함께 동행 취재할 기회를 가졌다. 이번호에는 더블러프를, 다음호에는 파라다이스골프장을 소개한다.

베트남은 입국신고서가 없는 국가로, 호찌민 공항에 도착 후 입국심사장을 통과해 수화물을 찾는 곳으로 이동하면,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의 대형광고판이 보인다. 수화물을 찾는 곳에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입국면세점이 운영되고 있어, 짐을 기다리는 동안 쇼핑도 즐길 수 있다. 골프백들은 현지 공항직원들이 옆에 세워놓기 때문에 그곳에서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짐을 찾아 출국장을 나서면, 환전소와 그랩 택시 예약코너가 있고, 이곳에서 현지 베트남화폐로 환전하는 바람직하다. 현지 화폐 단위가 높아서 계산이 힘들지만 한화로 계산하는 방식은 100만동의 경우 ‘0’ 하나를 뺀 10만원으로 계산 후, 2로 나누면 된다. 100만동의 경우 한화 5만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자유여행객들의 경우, 바로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그랩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게 되면 흥정을 하는 기사들이 있어 곤혹을 치를 수 있고, 현찰을 많이 지니고 다니는 한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삐끼(불법호객행위)들이 있기 때문이다.

골프여행객들도 마찬가지, 이곳 환전소와 예약센터를 나와 ‘고객의 이름 또는 골프장’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을 미팅하지만 100% 확신을 해서는 안 된다. 현지인의 경우 사전에 한국여행사를 통해 받은 미팅장소인지 확인해야 하고, 미팅담당자 역시 꼭 확인해야 한다. 미팅담당자가 아닌 경우는 꼭 한국으로 전화를 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도 동나이골프장으로 가는 일행 4명이 공항에서 삐끼를 만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강도’로 돌변해 가지고 있던 현찰을 모두 빼앗긴 일도 발생했으며,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호텔로 가려던 S씨 역시 짐을 뒤쪽에 싣고, 앞자리에 탑승하게 한 후, 공항을 빠져나가며 돈을 요구, 가지고 있던 현지 현찰 200만동을 빼앗기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기도 했다.

필자는 초청한 현지여행사 대표가 직접 차를 가지고 나와서, 안전하게 미팅 후 파라다이스골프장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파라다이스골프장까지는 1시간40분이 소요된다. 파라다이스골프장은 ‘붕따우’로 불리는 섬으로 해변가에 위치해 있으며, 27홀 규모로 겨울시즌 한국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파라다이스골프장은 다음호에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더블러프골프장은 이곳 붕따우 섬에서 차량으로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공항에서는 2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더 블러프골프장

베트남 최대 규모의 챔피언십 링크스 스타일의 골프 코스로 2016년 골프잡지 다이제스트 선정 세계 100대 골프장(74위)이자, 2014년 세계 베스트 뉴코스 선정, 2015년 베트남 베스트 골프코스 선정, 2015 아시안 챔피언 투어 호짬 오픈이 개최된 곳으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한다.

더 블러프의 정식 명칭은 ‘더 블러프 호트램 스트립 골프장’으로 ‘더 그랜드 호트램 스트립’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골프장 규모는 18홀, 파71, 7,007야드.

2014년 10월에 개장한 이 골프장은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골프장들처럼 사막에 홀을 조성하고, 구릉지대를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 링크스 코스다.

바다와 모래로 인해 골프장을 조성한 나무들은 대부분 관목이며,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러프, 그린 등 코스를 구성하는 요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야생식물이다.

설계자 그렉 노먼은 “더 블러프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챔피언십 링크스 골프코스로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바다, 하얀 모래사장이 장관인 블러프의 푸른 잔디 위에서 멋진 샷을 날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골프공은 둥글어서 구르기 마련이죠, 그래서 더 블러프 특유의 토양 및 우수한 잔디를 적극 활용한 최적의 티 포지션, 그린의 위치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질 보다 섬세한 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안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입지조건은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이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무더운 여름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많이 타는 필자 역시 땀 한 방울 없이 18홀을 라운딩 할 수 있었다. 2인승 전동 카트가 코스에 진입할 수 있어 하루 36홀을 돌아도 거뜬하다.

넓은 페어웨이를 향해 마음껏 드라이브를 날릴 수 있지만, 세컨샷부터는 공략이 만만치 않도록 설계됐고, 그린 공략 또한 어렵다.

그린에서도 스트레이트 라인이 거의 없고, 스피드 역시 빠르다. 페어웨이는 양탄자 같다. 페어웨이에서 플레이어가 샷을 하고 나면 바로 캐디가 잔디씨를 뿌린다. 디봇 자국하나 없이 매끈한 코스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더 블러프의 장점은 수시로 바뀌는 해풍으로 인해 홀마다 해풍을 감안한 샷을 구사해야만 파 공략을 할 수 있다.

페어웨이 주변에 모래언덕들도 많아, 이곳으로 빠지면 더블스코어도 각오해야 하지만, 뒤바람을 잘 활용하면 파5의 경우는 2온도 가능하다.

처음 이곳 골프장을 경험하면 8타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게 돼지만,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일 수 있다.

벙커의 경우 고운 화이트모래로 멋진 벙커샷을 구사할 수 있지만, 그린 주변의 거의 모든 벙커턱들이 높아서, 클럽 페이스를 열고 피니시를 잘해야 한다.

캐디들은 기본적인 영어는 물론, 한류열풍으로 인해 간단한 한국어 구사는 물론, 거리측정기도 가지고 있는 캐디들도 있다.

클럽하우스 역시 아담한 사이즈로 클럽하우스 메뉴판에는 한국어 메뉴도 눈에 띈다. 필자가 주문한 한국식돼지볶음 오찬은 강추, ‘코리안 씨푸드 누들슾은 신라면’이다.

거의 호텔에 묶는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락커룸과 샤워실 역시 수준급이다.

드 그랜드 호트램 스트립 리조트

베트남 최대 규모인 541개 객실(스위트룸 55개)과 카지노를 보유한 5성급 더 그랜드 호트램 스트립 리조트에는 3개의 수영장과 전용비치. 10개의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 스파, 나이트클럽, 키즈룸, 노래방, 영화관, 18홀 퍼트미니골프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올해 개장목표인 메인호텔 옆에 증설하고 있는 559실 호텔이 완공되면 총 객실 수는 1100실로 늘어난다.

10개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는 아침과 점심은 뷔페식으로 베트남 전통 면 요리부터 육류, 해산물, 열대과일까지 그야말로 산해진미다. 이외에도 서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전문식당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며, 깔끔하고 널찍한 객실 내부에서는 탁트인 오션뷰와 멋진 더 블러프골프장의 전망이 펼쳐진다.

호치민 시내까지 무료셔틀버스도 운행돼 시내관광까지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단, 셔틀버스는 요일별로 출발시간대가 틀려 꼭 운행시간을 확인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

카지노는 현행법상 외국인만 출입이 가능해 여권을 지참해야 출입이 가능하며, 24시간 운영돼고, 테이블게임으로는 바카라, 블랙잭, 캐리비언포커 등이 있으며, 슬러트머신도 있다. 이용고객들에게는 맥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씨푸드전문점

호텔에서의 식사가 싫다면, 구글을 검색하면 주변 맛 집들이 나오지만, 호텔에서 택시로 5분 거리 바닷가에 위치한 씨푸드전문점을 추천한다.

필자의 경우 현지호텔 총지배인이 소개한 씨푸드전문점에서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다.

한국의 바닷가에 위치한 회센터처럼 처음에 해산물을 고르고, 가격을 확인한 후 “바베큐”로 요리해 달라고 하면 100% 만족할 만한 요리가 나온다.

요리에 나오는 소스 역시 3가지로 한국인 입맛에 제격이다. 현지 향내가 나는 음식은 냄새도 맡지 못하는 입맛이 까다로운 필자 역시 만족했으니 ‘강추’, 간장과 와사비를 가지고 간다면 더욱 좋을듯하다. 소주도 있으며, 양주를 가지고 가도, 별도 요금을 받지 않는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와 맥주를 배부르게 먹어도 현지 화폐로 950만동 정도(한화로 4-5만원 내외), 씨푸드전문점은 바닷가에 많이 있지만, 손님들이 많은 집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 더 그랜드 호트램 스트립 리조트 한국사무소 02-6007-273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