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묻는다···KATA가 해준게 뭐냐?
흔히들 묻는다···KATA가 해준게 뭐냐?
  • 신동민 기자
  • 승인 2019.03.1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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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희 KATA 회장

배를 만들게 하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바다를 동경하게 하라. 그 동경이 네게 스스로 배를 만들게 할 것이다

어린 왕자로 유명한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말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새로운 수장, 오창희 회장은 미국 유학시절 참가했던 국제관광전을 통해 외국 바이어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환영파티를 만끽하는 전 세계 여행업 관계자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여행업을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KATA는 국내 여행업계를 화합시키고, 후대에 동경하는 직업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2층에서 열린 10대 회장단 기자간담회에서 오창희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세방여행 창업주의 장남으로 고대 경영학과,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경제학, 조지타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오창희 KATA 회장. 유학 당시 아버지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국제관광전이 그의 인생에 큰 변화를 줬다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아픈 환자를 대하는 의사, 고민거리를 다루는 변호사와 달리 여행사의 고객을 설렘을 간직한 이들이라는 점 또한 좋았다. 세방여행에 입사해 어느덧 30년 넘는 세월을 동고동락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던 오창희 회장은 근래 있었던 에피소드 들려줬다.

“90년대 초반 대학에서 여행 관련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대만에서 개최된 국제관광전에 참석했는데,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가 28년만에 다시 만난다며 인사를 했다. 알고 보니 그때 당시 대학에서 공부하던 학생으로 지금 현업에서 한창 활동 중이었다.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 오창희 회장의 전언이다.

때문에 오창희 회장은 다음 세대를 위한 KATA 장학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다. 현재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항공사, 여행사, 관광청 등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보는 동기부여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것.

그는 개인적으로 내년이면 아버지에 이어 2대에 걸쳐 60년째가 된다. 여행업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함을 선사하는 직업인지 경험해봐야 2, 3대에 걸쳐 오랫동안 유지되는 회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회장 취임식에서도 강조했던 화합을 언급했다. , 아웃바운드의 경쟁구도 그리고 서울·경기로의 회원사 쏠림 현상 극복이 목표다.

지난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국내 철도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에도 보다 더 적극 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아웃바운드 중심으로 진행된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에 발맞춰 인바운드의 여행사 친화적 호텔시상식도 비슷한 시기에 개최를 기획 중이다.

현재 1150여개 회원사 규모도 키우는 동시에 37개인 특별 회원사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비단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웃바운드 3000만 시대에 걸맞게 해외에서도 특별회원 받는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일본여행업협회(JATA)는 이미 그렇게 운영 중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와도 필요시 언제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회원사의 이익과 직결된 만큼 지금껏 펼쳐온 항공권 유통체계문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진행하며, 랜드사와도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 말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참석을 앞두고 있는 오창희 KATA 회장은 흔히 KATA가 해주는 것이 무엇이냐는 불신의 목소리도 높다. 그런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잘해온 부분들도 많다. 다만 이를 알리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며 전했다.

사진설명 10대 회장단 기자간담회에 동행한 KATA 정후연 부회장()과 장유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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