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 총괄대표
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 총괄대표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9.03.18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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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여행을 ‘Design’

부킹닷컴은 1996년 네덜란드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전세계 70개국 200개 이상의 오피스에 18000여명의 직원을 둘 정도로 성장했다. 2012년 서울지사를 시작으로, 2015년 제주지사, 2016년에 부산지사를 오픈했으며, 2017년에는 한국 최초의 고객 서비스 센터를 개장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기존 한국지사를 담당하던 임진형 지사장이 동북아 총괄대표로 승진하며, 높아진 한국시장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 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 총괄대표를 만났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 총괄대표

-부킹닷컴은?

부킹닷컴은 전세계 228개 국가의 2800만개의 다양한 숙박을 제공하며, 아파트 및 휴가지 하우스, 비앤비, 트리하우스, 심지어는 이글루 등 개성넘치는 이색숙소는 570만개에 달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43개의 언어가 지원되며, 매일 150만 박 이상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진출 7주년을 맞았다.

2012년 처음으로 서울지사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 2015년 제주지사, 2016년 부산지사에 이어, 2017년에는 24시간 연중무휴 고객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 한국시장은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마켓이다. ‘인구의 절반이 여행을 떠나는 매우 포텐셜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에서 한국 시장만을 위한 고객센터를 설립한다는 것은 엄청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도쿄/상해/싱가폴/방콕에 이어 5번째 서울에 고객지원센터가 설립됐다.

-부킹닷컴만의 차별점 및 강점은 무엇인가.

부킹닷컴의 가장 큰 강점은 단순함직관성이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여행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숙박업체가 아닌, ‘고객들의 편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여기는 왜 아무것도 없죠?’라는 말을 상당히 많이 들었다. ‘심심하다또는 내용이 없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단순히 원하는 나라와 호텔 이름을 입력하면 곧바로 노출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러한 점이 부킹닷컴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

우리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기업이다.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테크 부분에 투자하고 있다.

-부킹닷컴이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Tech’

우리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기업이다.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테크 부분에 투자하고 있다. 하루에만 1000여회가 넘는 ‘AB테스트(선호도 조사)’를 진행, 고객들이 원하는 점을 가장 편하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인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전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보급률을 자랑하는 IT강국이다.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 지역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예약이 일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글로벌적인 포커스로 봤을 때는 굉장히 중요한 특성이다. 부킹닷컴에서 IT가 차지하는 의미가 상당히 큰 만큼 한국시장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용이나, 활성화시키기에도 최적화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색숙소'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킹닷컴 전체 고객 중에서 40% 이상이 이색숙소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2018년 해당 부문의 총 매출액은 약 31800억원(28억 달러)을 기록, 3분기에는 전체매출의 20% 넘어선 만큼 이색숙소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이에 부킹닷컴은 자신이 원하는 취항을 선택, 모든 정보들을 한 플랫폼에서 살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해외와 국내의 예약 비중의 차이는

6년간의 꾸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국내여행의 비중도 상당히 늘어났다. 국내여행의 경우에는 해외여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특별하고 좋은 호텔을 다양하게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옥이나 템플스테이, 팬션 등등 이색적인 컨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

-한국 지사장에서 동북아 총괄대표를 맡게 됐다.

지난 31일부로 한국 지사장에서 동북아 총괄대표로 승진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홍콩대만마카오 등 중국지역을 제외한 동북아시아 지역을 커버하게 된다. 한국인으로 동북아 지역 총괄을 맡게 됐다는 점이 굉장히 큰 임무로 다가와 책임감이 무겁다.

한국이 아시아 내에서 갖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단순히 부킹닷컴을 통해 주변지역으로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수치도 엄청나지만,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동북아 전체의 흐름에 변화가 있을만큼 한국시장은 중요하다.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북아 지역의 국가들이 서로 활발히 왕래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략과 목표

부킹닷컴의 목표는 세상 사람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가 나타내듯 한국인 여행객은 추구하는 숙박시설 종류부터 원하는 여행 유형 및 여행 선택 조건까지 서로 다른 취향과 니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여행을 계획할 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부킹닷컴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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