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haji 플랫폼…모하지?
Mohaji 플랫폼…모하지?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9.04.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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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야심차게 론칭한 플랫폼 사업 모하지(Mohaji)’가 답보에 빠진 모습이다.

지난 11일 공식 오픈한 모하지는 기존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내세우며, B2BB2C 모두를 아우르는 획기적인 판매 채널을 구축한다는 취지였지만 업계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기존 플랫폼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인지도 측면에서도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는 평이다.

개별여행 단품 플랫폼모하지는 당초 하나투어가 성장 전략 전면으로 내세우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나투어가 가진 마케팅 툴과 광범위한 인프라, 공급 경쟁력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이렇다 할 액션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2일 현재 312명의 판매자가 등록 중이지만, 현지 업체(DMC)부터 국내 랜드사, 해외의 개인 가이드와 마사지샵, 렌터카 등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봤을 때 많은 숫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인지도 측면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상품 구매건수가 100건이 넘는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고, 조회수 또한 높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도 1000+(안드로이드 기준)에 그쳤다. 마케팅 활동의 부재도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활동만 진행되고 있으며, ‘인지도상승을 위한 대외적인 홍보활동에는 소극적인 모습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기존의 패키지 사업을 보다 굳건히 하는 것이 맞는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투자를 감행해야 하는가의 기로에서 많은 여행사들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하나투어의 경우 업계 1위 기업인만큼 여러가지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하나투어 측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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