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디’ 보다 ‘언제’ 중요
여행, ‘어디’ 보다 ‘언제’ 중요
  • 신동민 기자
  • 승인 2019.04.2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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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에 맞춰 장소 정하는 경향 증가
국내여행이 더 시기 중심적으로 변화
해외는 시기·지역 동시 결정 돋보여

여행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변화가 있다.

어디로에 비해 언제떠날지가 국내와 해외여행 모두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국내여행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국내여행은 시기와 지역이 결정되면 6일 후에 숙박/교통을 결정하나, 해외여행은 훨씬 긴 1개월 정도의 탐색기간을 갖는다.

2018년 조사에서 국내여행은 3개월 이내에 숙박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중 숙박과 교통편을 예약했다는 응답은 37%였고 시기만 정함 25%, 시기/지역만 정함 24%, 지역만 정함 1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여행시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에는 시기만 정했다는 응답이 18%였으나 2년 후 25%7%포인트 늘어난 반면, 숙박/교통을 예약했다와 시기/지역을 모두 결정했다는 답은 각각 4%포인트씩 줄었다. ‘어디로보다 언제의 결정이 더 우선적임을 보여준다. ‘언제’, ‘어디로의 결정시점은 각각 여행출발 43, 42일 전으로 거의 비슷했고, 숙박/교통 예약은 평균 32일 전이었다. 시기/지역 결정과 예약 사이에는 약 10일간의 탐색기간을 갖고 있었다.

해외여행의 경우 큰 틀은 국내여행과 비슷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소 다르다.

2018년 조사에서 6개월 내 계획하고 있는 해외여행의 숙박과 교통편을 모두 예약했다는 응답은 40% 시기/지역만 정함·시기만 정함은 각각 22% 지역만 정함 17%였다. 국내여행보다는 지역의 중요도가 높았으나, 시기만 정함이 2년간 5%포인트 올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발 예정 시기는 평균 86일 후로 긴 편이나 2016년 평균 96일에서 약 10일 줄었다. 2016년의 경우 지역만 정함은 113, 시기/지역만 정함은 102일 후로 큰 차이가 있었으나, 2018년 각각 99, 97일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시차를 두고 결정되던 언제어디로가 거의 동시에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숙박/교통 예약자들은 평균 68일 후에 여행을 떠나 한 달 가량의 상품 탐색기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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