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봄꽃 놀이 가요’
‘캐나다로 봄꽃 놀이 가요’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9.04.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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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벚꽃축제, 오타와 튤립축제
사진 출처: Spencer Finlay, Flickr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나라 캐나다는 광활한 영토만큼 다양한 기후를 가졌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가장 먼저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곳은 태평양에 접해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로, 밴쿠버의 봄은 3~4월에 시작된다. 그리고 캐나다의 수도, 캐나다 동부의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오타와에는 5월에 봄이 찾아온다. 이에 밴쿠버와 오타와에서는 따뜻한 봄을 알리는 다양한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우선 밴쿠버에서는 44~28일까지 밴쿠버 벚꽃축제가 열린다.

밴쿠버 시내 약 43000여 그루의 벚꽃 나무에 화사하게 핀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밴쿠버 벚꽃 축제 기간동안 밴드의 라이브 연주를 즐기고 친구나 가족,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피크닉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벚꽃 길 달리기를 할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버라드 거리를 따라 걸으며 여러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가이드에게 각 장소와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트리 앤 워크는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412일과 13일 양일간은 해가 질 무렵부터 밤 10시까지 퀸 엘리자베스 공원에서 화려한 조명에 비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스프링 라이트 일루미네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벚꽃나무는 밴쿠버 거리 곳곳에서 많이 피어있지만 특히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 인근과 곳곳의 주택가에 화려한 벚꽃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벼운 먹거리를 사들고 벚꽃이 만개한 버라드 거리를 따라 가벼운 봄 걸음을 내딛어 보자. 맥주를 좋아한다면 축제 장소 주변에 위치한 브루어리를 방문해볼 수도 있다.

또한 오타와에서는 511~20일까지 튤립축제가 펼쳐진다. 195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규모의 축제로 총 300만 송이가 넘는 튤립이 장관을 이룬다.

이 축제는 2007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리도운하를 따라 오타와의 명물 국회의사당과 메이저스 힐 파크 (Major’s Hill Park)에 이어 오타와 강을 건너 퀘벡 주의 우타웨 지역까지 펼쳐진다. 축제가 개최되는 오타와 커미셔너스 공원(Commissioner’s Park)과 메이저스 힐 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악이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를 피해 오타와에 머물게 해 준 것을 감사하는 뜻으로 네덜란드의 공주 줄리아나가 해마다 10만개의 튤립 구근을 오타와 시()에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튤립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튤립의 양만큼이나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명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오타와에 북미의 튤립 수도(Capital)’라는 아름다운 별칭을 선물한 이 축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튤립 페스티벌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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