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의 끝없는 추락
허니문의 끝없는 추락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9.04.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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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114, 피플투어 2곳 폐업

허니문 시장의 추락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허니문 전문 여행사들의 연이은 폐업이 올해 역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여행사 피해접수 게시판의 대부분이 허니문관련 여행사들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접수된 11개의 피해공지 중 허니문 여행사 피해접수는 허니문베이’, ‘고오션트래블등 총 7곳에 달한다이 달 초에만 허니문114’피플투어두 곳의 허니문 전문 여행사가 문을 닫았다.

강남 소재의 허니문114는 지난 3일 홈페이지에 폐업 안내문을 올리고, 서울시협을 통한 피해구제 절차를 공지했다. 해당 업체는 2억원의 서울보증보험을 들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는 어느정도 해결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일부 고객들은 여행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며, 허니문114 피해 대책방에는 175명의 피해자들이 참여한 상태로 추가적인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칸쿤 전문 허니문 여행사 피플투어는 현재 안내문 없이 홈페이지가 닫혀있는 상태로 전화연결 또한 되지 않고 있다. 소비자 피해 상황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최근 연이은 허니문 여행사들의 부도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완전히 돌아선 흐름이다. 이에 대부분 여행사들 역시 허니문 파트를 각 지역이나 FIT팀에 편입했으며, 테마사업부 내 허니문 전담팀을 운영하던 모두투어도 이달부터 팀을 해체하고 각 지역팀에서 업무를 맡게된다.

더불어, 허니문 전문 랜드사들도 허니문이란 타이틀을 내려놓고, 지역 전문으로 변경하고 있는 모습이다. A관계자는 이제 허니문이라는 타이틀이 의미가 없어졌다. 완전히 FIT로 돌아선 분위기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어텔개념으로 항공이나 호텔부분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항공호텔 등 비용이 높은 부분은 전부 OTA를 통해 직접 결제하고, 미팅샌딩 등만 요구하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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