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은 새 부대···원점에서 시작
새 술은 새 부대···원점에서 시작
  • 신동민 기자
  • 승인 2019.04.22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딩 통한 한국사무소 GSA 선정
잦은 변경에 실무·유대 능력 감소

최근 브랜드USA(미국관광청)의 새로운 한국사무소가 에델만코리아로 선정됐다.

에델만코리아에서는 PR업무를 담당하는 대신 B2B 관련 업무는 분리해서, 한때 하와이 관광청을 맡았던 아이커넥트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2012년 한국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아비아렙스 코리아GSA를 담당해 왔었다. 한편 뉴욕, 라스베이거스, 하와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등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미국의 주요 도시 관광청은 아비아렙스 코리아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비딩(Bidding)을 통한 한국사무소 GSA 선정은 늘 있어왔던 사례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대행 수수료는 제살 깎아먹기 식의 경쟁으로 점점 내려가고, 여행업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새로 선정된 한국사무소와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관계 유지를 시작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L여행사 미주팀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는 말처럼, 지금까지 오랜 시간 공들여 맺어온 유대관계 및 프로모션 등 업무관련 일체를 당장 새롭게 쌓아가야 할 입장이라며 정당한 비딩을 통하는 과정은 어쩔 수 없지만 간혹 너무 자주 바뀐다는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게다가 실무 능력이 부족해 한국사무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신규로 관광청 GSA를 맡은 한 곳은 지역 설명회만 한두 차례 개최했을 뿐 아직까지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해당 지역을 처음 담당하다보니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당 지역 여행사 부장은 계약 연장을 위해 본사에 보여주기식으로만 진행되는 것 같아 아쉽다. 프로모션 같은 것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미국의 경우에도 향후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 지켜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